육군 5공병여단이 최근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주민과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부대 부사관단은 부대 인근에 위치한 소망요양원과 포천시 이동면 연곡리 일대 마을회관을 방문해 먹거리를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사랑의 온정을 나눴다. 이번에 전달된 위문품은 부대 간부들이 매달 5천원씩 적립한 기금으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또 부대 장병 100여 명은 마을주민과 함께 연곡리 일대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주요 도로와 마을입구, 하천에 쓰레기, 폐비닐, 스티로폼 등을 수거했다. 특히 이들은 마을 어르신들이 청소하기 힘든 장소나 위험한 곳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최근 양평군 용문면 새마을남녀협의회가 사랑의 떡나누기 행사를 실시해 용문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93가구(186㎏)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유난히 추위가 기승을 부린 이번 행사 당일에는 용문면 새마을남녀협의회원이 93가구를 직접 방문해 온정을 전했다. 용문면새마을남녀협의회 심금교 회장은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만든 행사이나 만큼 받으시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용문면새마을남녀협의회는 매년 설 명절에는 떡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추석명절에는 라면과 김 나누기 행사를 갖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로 모범이 되고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군포경찰서가 설날을 앞두고 집을 나간 70대 치매어르신을 12시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군포경찰서에 따르면 군포서는 지난 11일 오후 3시40분쯤 치매노인 안모(73·여)씨가 군포시 산본동에 있는 친척집을 나간 뒤 행방을 알 수 없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경찰서는 그 즉시 지구대, 형사·여성청소년과 경찰관을 동원해 거주지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동시에 전단지를 제작·배포하며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영하 8도의 날씨 속에서 오후 8시까지 안모씨가 발견되지 않자 유충호 군포경찰서장은 CCTV의 분석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치매어르신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도록 했다. 그리고 직접 수색현장에 동원된 직원들을 지휘하며 사건 발생 12시간 만에 저체온으로 탈진 직전이었던 안모씨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유충호 서장은 “치매어르신의 경우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군포 경찰은 사회적 약자를 우리 가족처럼 보살피고, 앞으로도 치매어르신과 관련된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력을 총동원해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남양주 현대병원이 최근 설 명절을 앞두고 사할린 동포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정육선물세트 50세트(400만 원 상당)를 북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정육선물세트는 사할린에 거주하다 영주 귀국하여 남양주시를 제2의 고향으로 정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사할린 동포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으로 명절을 앞두고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진접·오남·별내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5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병원 김부섭 원장은 “설날을 맞이해 현대병원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이 사할린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병원은 지난 2011년 11월부터 북부희망케어센터와 MOU협약 체결을 맺고, 정기적으로 의료비, 희망하우스(희망나눔바자회), 저소득 청소년 몽골해외봉사, 명절선물 지원,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의왕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14일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설맞이 ‘KB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경기중앙지역영업그룹 이창길 대표, 기아대책 경기남부본부 함현석 본부장, 김재완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KB국민은행에서 구입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으로 부곡도깨비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건어물 등을 포장하여 의왕시 관내 어려운 이웃 총 140가구에게 전달했다. 김성제 시장은 “뜻깊은 행사에 적극 협력해 주신 KB국민은행 및 기아대책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유통환경 변화로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 활성화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설 명절을 맞아 남양주시 삼패동에 위치한 남양주 패션유통사업 협동조합이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의 명절 지원을 위한 설 명절 차례상 비용과 생계비 1천만 원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에 기탁했다. 남양주 패션유통사업 협동조합 이석주 이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었으나 선뜻 손 내밀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조합원들과 함께 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참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후원금은 설을 맞아 금곡양정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지역 내 40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최근 구리시에서 민족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기관·단체들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교문1동 통장협의회에서는 60만원 상당의 라면 34상자를 전달한 데 이어 교문1동 적십자봉사회에서는 설음식과 선물 26세트를, 한국전력공사 구리지사에서는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 원불교 구리교당에서는 110만 원 상당의 쌀국수 60상자를, 인창초등학교 54회 동창회에서는 140만 원 상당의 라면 50상자를 기탁했으며, 관내 식당인 천지연에서는 설음식 14세트, 한다리 대덕사에서는 백미(20㎏) 10포를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했다. 이에 임창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눔 활동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함께 사는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칠수 교문1동장은 “한 분 한 분의 도움으로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많은 분들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를 골고루 선정하여 답지된 소중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모두가 행복한 교문1동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양기대 광명시장이 설연휴가 시작된 지난 15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세배를 올리고 할머니들을 위로했다. 현재 광주 나눔의 집에서는 지난 14일 별세한 김모 할머니를 제외하고 8명만 거처하고 있으며, 이분들을 포함해 정부 등록 국내 위안부 피해자 239명 중 생존자는 30명이다. 특히 양기대 시장이 방문한 이날은 광주 나눔의 집에서 거처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인 김모 할머니가 향년 88세로 세상을 떠난 하루 뒤여서 양 시장의 방문이 그 어느 때보다 할머니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양 시장은 설날 하루 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이옥선(92) 할머니와 하점연(97) 할머니 등에게 세배를 올리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이어 광명시가 준비한 새해 선물을 전하며 “따뜻한 봄날에 광명동굴로 할머니들을 다시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옥선 할머니 등은 “아들 같은 양기대 시장의 방문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양 시장을 반겼다. 또 양 시장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미국 위안부 정의연대와 위안부 피해자의 노벨평화상 후보 추진을 위한 국제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양 시장은 지난달 29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이 13일 수원컨벤션센터 공사 현장을 찾아가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백 부시장은 현장 관리자에게 사업 현황, 현안 사항 등을 보고받고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동절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광교지구 택지개발사업구역 내에 경기 남부권 마이스(MICE)산업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수원컨벤션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연면적 9만 7602㎡ 규모로 컨벤션센터와 광장으로 조성된다. 백화점, 호텔, 쇼핑몰 등 부대시설도 건립해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35%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월 ‘수원컨벤션센터’ 운영(수탁) 적격자로 킨텍스를 선정한 바 있다. /유진상기자 yjs@
김윤주 군포시장이 지난 12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관내 사회복지시설 8개소를 방문했다. 이날 김 시장은 장애인생활시설(양지의 집 등 2개소), 미혼모시설(새싹들의 집), 아동생활시설(성요한의 집 등 4개소), 청소년생활시설(군포하나로쉼터)을 잇따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시설 생활자들을 격려했다. 또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각 시절 종사자들로부터 시설운영의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고, 복지시설 이용자로부터 생활 등의 어려움이나 요청사항을 확인한 후 관계 부서에 필요한 조치사항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에서 지내는 입소자들이 더 허전하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며 도움을 전하기 원하는 이들은 군포시 복지정책과에 전화(☎031-390-0941, 0646)로 문의하면 관련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