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 거주하는 한 부자(父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전한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에 거주하는 박용길·박영오 부자. 이들은 최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에 사랑의 쌀 80포(800㎏)를 기탁했다. 특히 박용길씨는 지난 2015년 11월에도 쌀 80포(800㎏)를 기탁하는 등 매년 시민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역시 설 명절을 앞두고 아들 용호씨와 함께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동네 어려운 분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쌀을 전달했다. 김기형 와부조안행정복지센터장은 “매년 값진 선물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기부된 쌀은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와부읍 복지넷, 공무원들이 함께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군포시는 지난 1일 관내 기업인 ㈜하나에프에스(대표 이민우)가 군포시청을 방문해 2천8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에프에스는 군포시 당정동에 소재한 식품제조가공업체로, 이날 돼지고기 양념육 2천80팩(1팩당 1.2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물품은 11동 주민센터로 배부돼 지역별 저소득층, 경로당, 공동생활가정 등의 생활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민우 대표는 “최근 한파가 계속 이어져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한파도 누그러뜨릴 ㈜하나에프에스의 이웃사랑 실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따뜻한 정성이 담긴 소중한 후원물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김포시의 사랑의 온도탑이 김포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200℃의 온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포복지재단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두달 동안 진행한 ‘제5회 62일간의 나눔릴레이’가 사랑의 온도탑 200℃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기부금 유용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부문화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김포시민들의 변함없는 이웃사랑과 기업 및 단체들의 기부로 사랑의 온도를 끌어올렸다는 것. 이번 나눔릴레이 기간 동안 김포시에는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모임, 단체 및 모임, 초·중·고등학교 학생 일동, 각계각층의 기부행렬이 이어졌다. 그 결과, 5억3천854만원의 성금과 5억6천778만1천원 등 총 11억3천632만1천원이 모금돼 시는 목표액(5억5천만 원) 대비 206%의 성과를 거뒀다. 김포복지재단 유승현 이사장은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해주신 성금과 성품은 모두 김포시 관내 복지시설 및 복지사각지대, 홀몸노인, 장애인,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가구 및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며 ”함께 나누고자하는 기부자들의 고귀한 마음을 담아 지역 내…
제11대 바르게살기운동 의왕시협의회 회장에 성시형(53·사진) 내손2동바르게살기 위원장이 취임했다. 2일 신임 성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 간의 결속을 굳건히 하고, 바르게살기운동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그동안 내손2동바르게살기위원장, 의왕시 체육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클럽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강병구(47·사진)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이 신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강 기획조정실장은 서울대학교 국민윤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5년 공직에 입문한 강 기획조정실장은 국제교육정보화국 서기관, 대구교육청 기획관리국장, 교육부 인재직무능력정책과장, 학생복지정책과장, 대학학사제도과장 등을 역임했다./이상훈기자 lsh@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5일 파주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평화원(원장 최애도)’에서 김세민 경기북부지역회장과 함께 취약계층에 1천4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는 중소기업인의 이웃사랑을 통해 사랑 나눔 분위기를 확산하고 중소기업인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중기중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설 전까지 9개 복지시설을 방문,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희건) 소속 조합원 5개 업체가 생산한 400만 원 상당의 물품(속옷, 양말, 아동용의류, 참기름 등)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세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회장은 “중앙회가 실시하는 사랑나눔활동 방식은 현금이 아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랑나눔활동이 또 다른 사회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의 매출로 이어져 소상공인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방식의 사랑나눔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희건 경기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지난 2일 용인시 구성농협 회의실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고교생 11명을 선발, 300여 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5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여성단체로 경기농산물지킴이사업, 농산물 직거래 생활협동클럽운동, 착한먹거리체험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시군회장단이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경기농협 금요장터에서 판매한 떡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강순 회장은 “앞으로도 경기농산물 애용으로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 및 도농교류 활성에 힘쓰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자치분권 1번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우정욱(사진) 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이 5일 시흥시 시민관에서 “자치분권도시 시흥의 첫 번째 자치분권 시장이 되겠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우 전 담당관은 이날 “시민이 시 정책의 결정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자치분권의 정신에 맞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여러 직능과 지역을 망라한 관내 기관 단체에 대폭 권한을 이양하고 명실상부한 자치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 전 담당관은 ▲지역브랜드 육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플랫폼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 전 담당관은 “좋은 대학 나와야 좋은 직업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서 일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전 담당관은 참여정부 행자부 장관정책보좌관,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부대변인,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 민주당 시흥갑 지방자치위원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실행위원,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시흥=김원규기자…
의정부시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농협 벨라루체에서 ‘2018 의정부 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2017년 여성단체협의회 활동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최정희 회장의 신년인사,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축사, 축하 떡케익 자르기, 기타공연으로 이어졌다.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시의장을 비롯한 지역의 각계각층 및 여성단체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정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2018년도 여성단체회원들의 더욱 힘찬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것은 시민과 직원들이 함께 일군 성과이며 여성 지도자들이 그 중심에 있었다”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쓴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리며, 올해도 계속해서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포천시의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에 투입된 직원들과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지난 2일 관내 거점 및 이동통제 초소 31개소를 찾았다. 이날 의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 AI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에 투입된 직원들과 현장관계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정종근 의장은 “AI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노고가 많으신 포천시 직원분들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AI 종식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포천시는 AI 확산방지 및 종식을 위해 전 직원을 투입하여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난 1월 AI가 1차 발생 후 한 달째 추가 발생이 없어 조만간 각종 검사를 진행한 후 이동제한을 해제할 방침이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