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는 지난 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원동초등학교 6학년4반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시의회 탐방학교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최웅수 의장으로부터 시의회의 역할과 기능,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평소 의회에 궁금해 했던 것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지방자치제도의 의미와 역할을 직접 와서 체험하니 더욱 이해하기가 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1년부터 운영해온 탐방학교는 지난해 36학급(1천명)이 참가하는 등 지방자치제도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의회는 올해에도 상·하반기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9일 장학사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본보기(교육의 본질 찾기 보물들의 이야기)’ 모임을 시작했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장옥선 교수학습국장의 강의로 액션러닝 기법 활용을 통한 컨설팅 장학에 대해 연수했다. 명목진단법(NTG), 실타래법, 로직트리법의 실습과 액션러닝 기법 적용, 컨설팅 장학 실제 사례 등을 통해 장학사들 교육의 본질 찾기에 들어갔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운영하는 ‘본보기’ 모임은 독서토론, 워크숍, 연수 등 지속적인 연찬 기회 제공 및 장학사별 업무 공유를 통한 학교지원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연수는 ▲조선왕릉으로 살펴 본 혁신교육 ▲학교 인문학과 학교민주시민교육 ▲성찰과 치유의 독서토론 ▲중국 문화의 이해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아주대병원 간이식센터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별관 대강당에서 ‘만성 간질환(만성간염·간경화·간암)의 치료대책’을 주제로 제3차 간이식 심포지엄을 연다. 이날 행사는 ▲만성간질환 환자를 위한 섭생관리(김기남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간이식 대상질환과 시기(정재연 소화기내과 교수) ▲간이식 수술 및 합병증의 개요(김봉완 간외과 교수) ▲만성간질환 및 간이식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 정보(이상진 사회사업팀장)에 대한 강의에 이어 왕희정 간외과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 (문의:☎031-219-7436) /김장선기자 kjs76@
경기 끼투어 블로그 기자단이 포천의 매력에 푹 빠졌다. 포천시는 지난 8일 경기 끼투어 블로그 기자단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는 포천 팸투어를 실시했다. 경기관광공사에서 선발해 운영하는 끼투어(GG-TOUR) 블로그 기자단은 도내의 주요 관광자원을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포천 팸투어에는 끼투어 기자단과 한국관광신문 기자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산사원, 산정호수, 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은 “오늘 팸투어를 통해 경기도에서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을 가진 녹색휴양도시 포천을 알았다”며 “앞으로 포천의 주요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블로그 기자단 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천=진양현기자 jyh@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사회지부는 지난 8일 시청에서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김병삼장학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장학회 광명사회지부는 고 김병삼 전 회장의 유지를 받아 유족과 장학회가 함께 ‘김병삼장학금’을 운영, 4가구에 각 50만원씩 총 200만원을 3년째 지원하고 있다. 이날 서정옥 회장은 “보다 더 많은 장학생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유가족들과 뜻을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고향은 그리움의 다른 이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회귀본능이 꿈틀거리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리 수구초심(首丘初心)하려 해도 고향가는 길은 이런저런 이유로 쉽지 않다. 특히 성자(聖者)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하긴 ‘하의실종’ 상태로 뛰어놀던 꼬마가 성년이 돼 일갈하는 진지한 말씀에 귀기울일 마을 어른들은 많지 않을 터. 당연한 결과겠다. 그런데 이런 일종의 금기를 과감히 떨치고 고향, 수원으로 돌아와 제2의 인생을 펼치는 시인이 있다. 이미 한국 문단에 일가를 이룬 대한민국 대표시인 최동호(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바로 그다. 흰머리가 낯설지 않은 시인이 최근 오롯이 고향, 수원을 주제로 한 시집 ‘수원 남문 언덕(서정시학 刊)’을 펴냈다. 이 시집에는 유년의 팔달산 기억에서부터 백발의 회한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일행시-한줄로 구성돼 파장이 우주에 미치는 시작법’라는 파격을 선보여 문단에 파란이 예상된다. 육체보다 더 뜨거운 시인의 청년 정신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읽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일합의 문장은 이렇다. ‘뛰어들고 싶다(‘지하철’ 全文)’ 상상력이 강한 독자라면 이 한 구절에서 시인의 오랜 고독과 번민에 전율을 느낄
분당차병원은 병원 이비인후과 이창호(사진)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레이저 튜브 중이염 수술의 임상효과를 입증, 전신마취 없이 소아 중이염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소아 중이염은 흔한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약물치료가 없어 전신마취를 하는 튜브 수술이 주된 치료법이었으나, 1년마다 재수술이 필요해 치료를 포기하고 청력을 잃는 아이들이 많았다. 이에 이 교수팀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전신마취 없이 레이저 이용 고막마취로 중이염을 치료한 512명을 27개월간 추적 관찰했고, 그 결과 튜브를 한쪽 이상 넣은 401명에서 전신마취 없이 치료, 전신마취 비율이 80% 이상 감소하는 결과를 냈다. 또한 이 수술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 수술 전 검사나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후 염증이나 이루가 거의 없어 튜브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창호 교수는 “레이저 튜브 수술은 2회 이상 튜브 수술 한 난치성 중이염 아이들에게서 전신마취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수술법”이라며 “성인 중이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이해학(70·사진) 목사가 제21회 한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93년 제정된 ‘한신상’은 한신대와 민족·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뽑아 수여하고 있으며, 이 목사는 6·15공동선언실천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아 민주화, 인권, 통일 운동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신대를 졸업한 이 목사는 한반도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인협의회, 자주평화통일 민족회의, 민주개혁국민연합 등을 조직했으며 현재는 ㈔한민족평화모임선교원 이사장,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사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성남주민교회 원로목사를 맡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한신대 오산캠퍼스 교회당에서 열리는 한신대 개교 74주년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여주시 가남읍에서 친환경 농업에 힘써온 이영구(52·사진)씨가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이씨를 비롯해 모두 7명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에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주변농가에 재배기술,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해왔으며 지난 2012년 농업회사법인 ‘우리뜰’을 설립해 8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지역농업과 농가소득 향상에 앞장서 왔다.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은 10년 이상의 영농경력, 그리고 농업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보급할수 있어야 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가운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청사 2층 비전홀에서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수원시지회와 소상공인들의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소상공인들의 원활한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법률자문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중부서는 소상공인들에 법률자문과 신속한 수사를 통해 경영 피해를 최소화 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고, 소상공인연합회는 경찰활동을 홍보하는 등 지역치안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명균 서장은 “경제적 약자인 소상공인들에게 수사상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등 기업활동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신동흥 수원시지회 회장은 “경찰에서 먼저 경제적 약자인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알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주려는 노력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