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외삼미동에 소재한 기업체 위즈텍이 지난 4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라면 200박스를 오산시에 기탁했다. 위즈텍은 2007년 창립된 히터와 밸브 관련 전문업체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왔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전기요, 문구류, 식품 등의 후원물품을 기부해 왔다. 또한 행복트리 나눔사업을 통해 매월 정기기탁을 하며 꾸준한 지역사랑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위즈텍 이삼해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이 담긴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후원물품은 홀몸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과 사랑을 담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 시골 농협이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 능서농협은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10시간 동안 마을 곳곳에서 주민들에게 의료봉사, 법률상담,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농업인 행복버스 프로젝트 행사를 가졌다. 이날 능서복지회관에서는 서울 힘찬병원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료진이 주민 200여명에게 무료진료 활동을, 복지회관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 장수사진 촬영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또 농협 회의실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나서 소비자 권리, 법률 특강과 함께 법률상담을 실시했으며, 능서초교 체육관에서는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가수 5명이 출연하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명호 조합장은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인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문화가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농협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을 위한 유익한 프로젝트를 개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심규정기자 shim6695@
군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강당(수리관)에서 경찰서장, 초등학교 어머니폴리스,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 및 각 학교별 회장단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어머니 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이들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공동대응 체제를 구축, 학교폭력 예방 근절은 물론 우리 학생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박형길 서장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에 발족하게 된 어머니 학부모폴리스가 제대로 뿌리내려 우리 자녀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도 각 지역에서 제69회 식목일을 맞아 다양한 식목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에서는 지난 4일 성남교육지원청의 특별한 식목행사가 진행됐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이날 직원들과 함께 청사를 오갈 때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장소에 높이 1m가량의 청렴송(淸廉松)을 식재했다. 교육청은 이번 청렴송 식재에 따라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청렴송을 보고 교육청의 청렴도를 일깨우게 해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청렴송이 자라 듯 직원들 모두가 매일매일 청렴의 정도가 배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생활청렴 교육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시흥교육지원청은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민원인에게 기분 좋은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식목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사 전면 잔디밭 화단 조성과 꽃나무 식재 및 수목전지 작업 등 녹색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미화 작업이 실시됐다. 임기모 시흥교육장은 “지속적인 청사 가꾸기를 통해 교육지원청을 찾는 고객들에게 밝고 맑은 교육지원청의 이미지를 제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줄 것&rdqu
갓 구운 따뜻한 빵으로 행복을 배달하는 대학생들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김포대학교 호텔조리과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번 정성 들여 만든 빵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홀몸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호텔조리과 정수경 교수와 학생들은 행복 가득한 미소를 머금고 제과제빵 실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빵 나눔은 김포대 호텔조리과 학생들이 제과제빵실습실에서 갓 구운 빵을 포장하면 월곶파출소 직원들이 신속하게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에 식기 전에 배달해 주고 있다. 김포대학교 호텔조리과는 지난해 관내 사회시설을 대상으로 한 ‘따스한 밥상 나누기’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빵 나누기’를 통해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규종 월곶면장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기특하고, 이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우리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 생각하니 대견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수경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뜻있는 일을 하게 돼 보람되고 행복하다”며 “학생들이 선뜻 함께 해줘 고맙고 대견하다”고 환한 미소로 답했다. /김포=김용권기자 ykk@
TV에나 나올법한 상태로 살아가는 소외계층에게 지역 주민들이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안양5동에 거주하는 정봉덕(72) 할머니는 홀로 외로이 살아가는 소외계층으로, 외로움과 생활고를 이겨내기 위해 폐지와 고물을 주으며 살고 있다. 이로 인해 정봉덕 할머니 집 안팎에는 모아진 고물들로 꽉 채워져 제대로 앉아서 쉴 공간이 없을 뿐 아니라 집 바깥에도 고물들로 인해 이웃들의 통행이 어렵고 특히, 여름에는 악취 발생 등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최근 정 할머니의 집을 찾아 청소해주고 고물들을 팔아 그 금액을 정봉덕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청소에 참여한 동-V터전 팀장이자 15통장인 김선옥(48·여)씨는 “항상 할머님이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 조금이라도 편히 쉬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오산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물향기실에서 ‘이웃천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시는 이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제보해준 50여명의 제보 봉사자들을 ‘이웃천사’로 임명했다. 특히 행사 중 지난달 30일 열린 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김연희씨가 시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웃천사’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하는 창구로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적극 협조해 주신 이웃천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에 대한 이웃천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발굴과 제보로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이부영 양평군 부군수는 최근 관내 유료직업소개소 21개 업체 중 양평읍 소재 월드인력 등 3개소를 방문해 인력사무소 관계자 및 구직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료직업소개소 20곳, 무료직업소개소 1곳 등 총 21곳의 양평군 관내 직업소개소는 각종규제로 인해 기업체 수가 많지 않아 상용직의 소개 실적보다는 주로 개인 건설일용근로자 소개로 인력시장이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부영 부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각종 공사시 양평의 인력, 자재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구직자들과 면담을 통해 수렴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4~6월 초등학생을 위한 재미 있고 실속 만점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초등학교 2~6학년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우리문화! 우리공예! 우리솜씨!’와 초등학교 학급단체를 대상으로 한 ‘우리는 추사탐험대’ 등이다. 주말을 이용해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우리문화’는 오는 19일 ‘선비향기 가득 미니병풍 만들기’, 다음달 17일 ‘창의력 쑥쑥 그리기’, 6월21일 ‘나만의 추사 위인전 만들기’ 순으로 총 3회 진행된다. 추사탐험대는 초등학교 1학급(30명 내외)를 대상으로 4·5월 두 달간 총 10회에 걸쳐 ‘문자도병풍만들기’ 등을 통해 추사 김정희와 한자에 대해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남일 문화체육과장은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 어려운 한자와 추사 김정희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sj@
NH농협 군포시지부는 최근 반월천에서 2014년 ‘함께나눔 군포사랑 농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농협봉사단은 농협 군포시지부, 군포용호지점, 금정역지점 및 군포시농정지원단의 직원과 농협자원봉사단 회원으로 구성돼 있고 직원들이 사회봉사기금을 매월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농협봉사단은 발대식에서 “영농철일손돕기, 사랑의 집 고치기, 농업재해복구작업, 무료급식봉사 정례 봉사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수행해 믿음으로 채워줄 수 있는 농협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발대식 후에는 반월천 캠핑장인근에서 반월호수까지 폐비닐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