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내년에 개최되는 ‘제8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전시감독에 국민대 도자공예학과 박경순(사진) 교수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대와 같은 대학원에서 도자를 전공한 박 교수는 이탈리아 파엔자 국립도예대학교 연구교수, 청주공예비엔날레 운영위원, 한국현대도예가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 교수는 “비엔날레를 통해 전통도자를 포함한 한국도자의 현대적 가치를 선보이는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해 한국 도자의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
협성대학교는 31일 교내 이공관에서 개교 3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내·외빈,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장동일 총장의 기념사 및 표창수여, 김승룡 총동문회장의 축사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현숙(피아노과) 교수가 30년 근속상을, 김영선(신학과) 교수 등 11명이 20년 근속상을 수상했으며 오은환(보건관리학과)·남미경(제품디자인학과)·신동욱(신학과)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박숙희(교양학부)·송은옥(계약학과) 교수가 우수강의상을, 윤원근(지역개발학과)교수가 우수산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직원표창에는 박현영(도서관과장)·박종근(재무과)·오병훈(전산정보실)·김영광(총무과)씨가 근무성적 우수상을 받았다. 장동일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37주년을 맞이해 협성대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고승덕(보건관리학과) 교수가 행운의 열쇠(금5돈)를 현물로 직접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반도체 생산을 위한 공정에 꼭 필요하지만 인체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인 불산을 사람에게 무해한 천연 실크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김성환 아주대학교 교수(에너지시스템학과·물리학과·사진)는 31일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성능이 뒤처지지 않는 천연 실크를 이용해 기존 나노 단위 공정에 활용되던 인체 유해 화학 물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실크를 활용한 수성 전자빔 리소그래피(All-water-based electron-beam lithography using silk as a resist)’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누에고치에서 추출한 천연 실크 단백질을 나노 수준의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물질은 오직 물뿐이라는 것을 입증해 친환경적·생체 친화적 공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성환 교수는 “최근 친환경적 나노소자 구현을 위한 기반 물질로서 실크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며 “실크라는 천연소재가 나노기술(NT)과 정보기술(IT)뿐만 아니라 바이오기술(BT)까지 융합할 수 있는 기반 물질임을 보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수원교구 보좌주교 이성효(리노·57·사진) 주교가 교황청 문화평의회(Pontifical Council for Culture) 위원에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1957년 경남 진주 출신인 이 주교는 1992년 사제품, 1993~2000년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교부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 수원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교육원장, 학술연구소장을 지냈다. 또 2011년 주교품을 받은 그는 현재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위원, 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2년 설립한 교황청 문화평의회는 인류·문화 영역과의 관계 증진, 과학·학술기관과의 대화, 교회 문화기관 지원, 비신자 및 무신론자들과의 대화 등을 담당한다. /김장선기자 kjs76@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경희(사진) 연구 간호사가 미국의 임상연구전문가협회에서 간호사 대상 국제공인 임상연구코디네이터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간호학사로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자격증 보유자는 세계적으로 1만6천800여명에 이르지만, 국내 자격증 소지자는 극소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김 간호사의 자격 취득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시험센터의 공신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김경희 연구 간호사는 “글로벌 시대 국제 임상연구기준을 숙지한 전문 인력은 절대적인 것으로, 배출 배가는 임상시험 신뢰도 증진과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책 읽는 군포’ 만들기를 위한 군포시 광정동의 책 나눔 릴레이에 롯데리아와 이마트에 이어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이 동참하는 등 지혜를 나누기 위한 민간 독서문화운동이 군포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원광대 산본병원은 지난 28일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고, 생활 상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창작·과학 동화책 300여 권을 산본유치원에 기증했다. 이날 손일홍 원광대 산본병원장은 “지역사회가 꿈꾸는 이상향을 함께 추구하고, 지역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광정동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원광대 산본병원장으로 취임한 손 원장이 축하 선물로 화환 대신 쌀을 받았고, 그렇게 모은 10㎏쌀 100포를 군포지역 경로당과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책 나눔 릴레이를 통해 동화 도서를 받은 산본유치원 김정수 원장은 앞서 다른 기업들로부터 책을 받은 산본어린이집, 예일유치원과 협력해 광정동과 자매결연 지역인 경북 예천군 용문면에 책을 보내는 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캠페인을 주도하는 광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박병수 위원장은 “이광열 동장과 동 직원들이 적극 지원하고,…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 내달 4일 개막 ‘이천백사 산수유꽃 축제’가 다음달 4일부터 사흘 동안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등 산수유 마을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이천산수유농악단의 길놀이와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군악대 공연이 펼쳐지고, 5·6일에는 음악과 춤, 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축제에서 산수유로 만든 빵과 가래떡, 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고 버들피리 만들기, 사진전시회, 추억의 엽서 보내기, 두부만들기, 전통놀이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원적산 낙수제와 영원사를 돌아오는 5.3㎞ 구간의 산수유 둘레길에서는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며 산수유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해마다 20만명의 상춘객이 다녀가는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라며 “전국 최고 수령을 자랑하는 산수유 군락지에서 화사하게 핀 산수유 꽃을 감상하며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가 열리는 원적산 기슭 백사면 5개 마을은 산수유 1만8천여 그루가 자라는 수도권 최대 군락지다. /
광명시는 지난 29일 광명가학광산동굴에서 광명동굴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터넷 사전 추첨 선정자 370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PID 블랙라이트쇼, 사운드박스, 가수 케이윌의 공연과 2부 마술, 그림자쇼로 진행돼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야외 선광장에서 광물체험교실, 주먹밥 만들기, 건강문화체험교실 등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올해 LED 빛을 이용해 설치한 ‘동굴 그리고 빛의 생명체전’은 빛을 발하는 외계생명체를 애완동물로 키우는 미래의 세계를 콘셉트로 디자인된 해파리 모양의 ‘젤리 펫’과 은하수로 빨려드는 듯한 모습의 길이 1.6m의 거대한 ‘어비스 피시(심해 물고기)’를 표현한 작품으로, 동굴 천장 5m 높이에 매달려 관람객들에게 동굴의 신비감을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광주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지방공사와 체계적인 복지서비스구축 및 서비스공유를 위한 ‘정부3.0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봉 복지지원국장과 안병균 광주지방공사 사장을 비롯해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장, 북부·남부행복나눔센터장과 광주지방공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에 대해 광주시는 지원가구대상 선정 등 행정적 지원과 홍보 및 자원봉사실적관리를 하게 되고, 광주지방공사는 지원가구에 대한 기술지원(전기분야)과 노력봉사를 지원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종봉 복지지원국장은 “정부3.0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광주시의 소외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속적인 상호교류 및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구리시립리틀야구단이 지난 25일까지 12일간 서울장충리틀야구장 등에서 열린 ‘2014 제4회 스카이라인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99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A·B조로 나눠 각조 우승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서 구리리틀야구단은 서울 강북구, 서울 광진구 등 기존 리틀야구 강팀들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3회말에 터진 5번타자 김유안 선수의 만루홈런으로 대전 유성구를 4대 0으로 완파하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