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축구단(FC의정부)이 지난 29일 오후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창단 후 첫 홈 개막전을 치렀다. 이날 개막전에 앞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 문희상·홍문종 국회의원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축구 관계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이 있었다. 개막식 환영사에서 안병용 시장은 “2014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의정부 시민축구단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민축구단 창단은 의정부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는 또 하나의 새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정부가 축구로 하나돼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왕년의 축구스타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날 “의정부시민축구단 창단을 축하한다”며 “한국 축구계의 역량 있는 김희태 감독이 이끄는 FC의정부는 무한한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주시축구단과 벌인 개막전에서 전반 FC의정부가 1골을 선점, 앞서 나가다 후반 양주시 팀에 한 골을 허용해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 및 제24회 안산상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경영대상은 최충근 성림유화㈜ 사장이, 기술대상은 황창식 대덕GDS㈜ 이사가, 근로대상은 문상림 남양공업㈜ 노조위원장이 수상했다. 최 사장은 2000년 성림유화㈜에 입사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자원 보호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자원순환협의회를 구성해 천연자원 보호에 앞장섰으며, 폐기물 재활용 산업을 경쟁력 있는 유망사업으로 전환시키는 데 공헌했다. 또한 황창식 대덕GDS㈜ 이사는 1987년에 입사해 인쇄회로기판 핵심인 미세 패턴(FINE-PATTERN) 양산화와 휴대폰 전용 빌드 업(BUILD-UP) 생산라인 설치를 주도적으로 추진해 저수익 디지털가전 중심에서 고수익 휴대폰 생산 구조로의 전환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문 위원장은 1990년부터 생산부서에 근무하면서 안정된 직장이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다는 인식으로 무노사분규와 무교섭 임금타결로 신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섰다. 한편, 안산상공대상은 안산상공회의소가 1989년부터 국가와 안산지역 상공업 진흥 발전에 공이 있는 사람을 표창함으로써 이들을 귀감으로
도시 한가운데에서 수십만 송이 꽃의 화려함과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봄철 대표적 꽃 축제인 ‘군포 철쭉대축제’의 개최를 앞두고 군포시 전역에서 역동적인 환경 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초막골 근린공원 터에서 자체 생산한 철쭉 묘목 2만 본을 포함해 총 5만 본의 철쭉을 지역 내 공원·녹지 곳곳에 옮겨 심는 작업을 시행 중이다. 순차적으로 철쭉동산 노후 계단 정비, 데크 청소, 의자 도색, 산책로 마사토 포설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5월1일부터 5일간 열리는 ‘2014 군포 철쭉대축제’를 대비해 철쭉 군락지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유형균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다수의 방송에서 군포 철쭉대축제의 화려함과 즐거움을 전국에 소개했기에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사람이 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아름다운 도시, 공원 같은 군포를 선보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철쭉대축제를 주관하는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4일 30여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축제사무국을 개소, 더욱 향상된 축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신속하고도 꼼꼼한 수색으로 인적이 드문 공원 안에 쓰러져 있던 당뇨 환자의 생명을 구해낸 경찰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5일 동안구 평촌대로 40번길 소재 공원에서 구토한 채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공원 바닥에 쓰러져 있던 이모(74)씨를 발견해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로 병원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동안서 갈산지구대 박종우 경위 등 4명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남편이 운동을 나간 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특히 미귀가자는 당뇨 질환을 앓고 있어 제 시간에 약을 복용치 않을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질 수 있고, 생명이 위독할지도 모르는 상황. 박 경위 등은 이씨가 평소 운동을 자주 다니는 길을 중점으로 수색에 나서 인적이 드문 벤치 밑에서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 119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기도 확보를 유지한 뒤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강명제 경장은 “조금만 발견이 늦었어도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 했는데 귀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누구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 오늘만 같아라.” 성남 중탑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목련마을 경로식당에서 김종우 복지관장, 김종국 마사회 본부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어르신 생신잔치 차려드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주인공들은 1~3월 기간 생신을 맞은 목련마을 1단지 어르신들로 참가자 모두가 시종일관 흐믓한 표정으로 행사진행에 참여했다. 중탑어린이집 어린이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이어진 민요가창으로 열기를 더했다. 매년 분기별로 여는 어르신 생신잔치는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후원으로 열려 공기업의 사회공헌 진가를 보이기도 했다. 김종국 마사회 분당지사 본부장은 “생신 맞은 어르신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한다”며 “이웃들에게 희망주는 마사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 분당지사는 중탑복지관에 사회공헌기금 전달을 비롯해 가족사랑 축제 지원, 이웃에 밑반찬 전달 및 이웃돕기 성금 등을 지원하는 등 중탑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 김상회 학장이 지난 26일 안성시 노인복지회관 이용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세대갈등의 원인과 극복’이란 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에서 김 학장은 “전통적인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고도압축 성장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세대 간에 단절과 갈등이 발생했다”며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사회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자기계발과 재교육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학교와 가정에서 경쟁과 성장만이 아닌 인성과 전통가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인식해야 한다”며 “그를 통해 노인들은 젊은이들의 지식을, 젊은 세대는 노인들의 지혜와 경륜을 서로 배우고 가르치는 생산적인 쌍방향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파주시 이동푸드마켓 사업이 지난 26일 광탄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광탄면에 거주하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 170가구가 참여했다. 주민들은 이동푸드마켓이 열리는 날을 ‘선물 주는 날’이라고 부르며 오전 일찍부터 줄을 서는 등 반겼다. 한편 파주시 이동푸드마켓 사업은 식품취급업체나 개인으로부터 식품 등을 기탁받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연결, 자원의 재분배와 이용자들의 편리를 돕는 복지사업이다.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안성시청 테니스부가 2014년도 전국 종별 테니스대회 겸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복식부문에서 우승과 준우승 모두 싹쓸이 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5일 치러진 복식결승에서 안성시청 테니스부 임형찬·김유섭 선수가 우승을, 김청의·임지섭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세종시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패해 3위를 차지했다. 안성시청 테니스부는 지난 상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도 개인전 우승과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병점승무사업소의 동그라미 봉사회가 장애 어린이들과 문화공연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회는 지난 26일 오산시에 위치한 로뎀 장애인 어린이집 친구들과 인형극 ‘꼬마대장’ 함께 관람했다. 로뎀 어린이집은 오산시 장애 어린이 40여명을 돌보는 시설로 동그라미 봉사회와는 지난 2005년 첫 인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공연을 함께 보며 아이들과 소통하고 진정한 나눔의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재 병점승무사업소장은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미소에 덩달아 행복함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이동이 불편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이천초등학교 축구부가 일본 고리야마시에서 열린 제38회 고리야마 축구페스티벌에서 전승으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천초교는 지난 23일 고리야마 축구페스티벌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일본 엔남토레센팀을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1977년부터 열리고 있는 고리야마 축구페스티벌은 일본 초·중·고 팀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이천초교와 이천남초등학교가 교대로 참가하고 있다. /이천=심규정기자 shim6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