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 농민들이 7년째 꾸준히 장학 사업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포시는 24일 군포농협 조합원들이 5천만원의 장학금을 군포사랑장학회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군포농협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매년 평균 1억원씩 장학금을 출연했고, 이번 출연금을 합하면 총 6억5천만원을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내놓았다. 권태승 청소년교육체육과장은 “지역사회의 어른들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고 후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이라며 “군포농협과 같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일에 앞장서는 단체와 개인들이 있어 군포의 장래는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포사랑장학회에는 군포금화로터리클럽 서정숙 회장이 개인적으로 200만원의 장학금을 출연했다. 시의 출연금을 제외하고 장학회 출범 이후 민간에서 장학금으로 출연한 누적금액은 총 20억8천800만원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성시는 24일 ‘제14회 기업인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기업경영부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판지 원지에서부터 골판지 상자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체제를 갖춘 기업인 한국수출포장공업㈜ 허정훈 대표, 기술혁신부문은 건설기계장비의 자체연구개발 및 산학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삼영플랜트㈜ 기준호 대표가 선정됐다. 또한 노사화합의 기업체부문은 사출금형 전자부품을 전문 제조하는 이노프라㈜의 이석형 대표가, 근로자부문은 2010년부터 한국수출포장공업㈜의 노동조합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신응철 위원장이 선정됐다. 2012년부터 신설된 여성기업인상의 수상자로는 태블릿 PC 등에 사용되는 광학필름 제품 등을 가공하는 ㈜블레스의 김정자 대표가 뽑혔다. 안성시 기업인대상은 오는 4월1일 제17회 안성시민의 날 기념행사에 시상할 계획이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최근 남양주시, 이마트와 자원봉사활성화를 위한 ‘희망나눔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최경종 이마트 남양주점장 및 주부봉사단 120명과 이종화 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사항은 관내소외계층 지원 발굴을 위한 이마트 주부봉사단의 적극적인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이마트 ‘희망나눔프로젝트’에 대한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희망나눔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6천500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취약지역환경개선, 김장나눔행사, 일일가족되기 등 관내 소외계층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한국농어촌공사〉 ◇신규임용 ▲비상임이사 박형규 성효용 이상곤
광주시 오포읍 자원봉사단체인 ‘하늘이 내린 사랑의 봉사단’은 최근 이상무 오포읍장을 방문, 홀몸노인 등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라면 50상자(14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하늘이 내린 사랑의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데 뜻을 함께 하는 38명의 지인들이 모여 지난 1월24일 발족식을 가진 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홀몸노인 4가구를 직접 발굴해 정기적인 후원물품과 말벗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한부모 가정 고등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수원영화예술협회는 지난 22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제8회 영화인문학세미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임원회의와 함께 한상준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전 부천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자문위원 위촉, 박철화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주제강연, 영화 감상 순으로 진행됐다. 박철화 교수는 ‘영화와 소설 속, 사랑의 서사’를 주제로 한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잡았으며, 이어 윤형돈 영화선정위원장이 준비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가 상영됐다. 영화는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소년 알버트와 그의 애마 ‘조이’가 전쟁으로 인해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하기까지의 대장정을 그린 작품으로, 조이의 여정이 여러 개의 에피소드와 엮어지며 하나의 이야기로 만들어지면서 힘든 시대에 ‘희망’이라는 것이 얼마나 강한 힘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박병두 회장은 “지난해 극장가는 ‘집으로 가는 길’, ‘변호인’ 등 실화영화가 대세를 이뤘다. 이 작품들의 흥행 성공은 실화 소재가 다수의 공감을 일으키는 현실적 이야기이고, 타 소재보다 스크린에 집중하게 만드는 흡입력을 갖추었기 때문”이라며 “이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뇌종양 수술을 받기 위해 일시 출소한 수형자가 수술비 부족으로 청각을 잃을 처지에 놓였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듣고 그를 돕자는 모금운동이 수형자 사이에서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남모(31)씨는 지난달 청각신경 집종이라는 악성종양 수술 때문에 형집행 정지로 일시 출소했다. 두 번에 걸친 개두(開頭) 수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수술을 해야 하는 남씨는 기초생활대상자로, 수술을 하지 않으면 청각을 잃게 될 위기지만 희귀병을 앓고 있는 딸아이에 더해 본인의 수술비는 도저히 충당할 수 없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한 교도소 동료 9명은 이 소식을 전해듣고 자신의 영치금 일부를 십시일반으로 모아, 이를 남씨에게 전하고 싶다는 뜻을 천주교 수원교구 장유 신부에게 밝혔다. 이에 장 신부는 가족과의 대화를 통해 300만원의 수술비가 모자란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수원교구 교정사목회와 자매팀, 안양교도소 직원들도 모금운동에 동참해 그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권기훈 소장은 “비록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서로 다른 죄목으로 살아가는 수형자들이지만 동병상련의 아픔을 함께하고자 하는 훈훈한 그들의 마음은 우리 사회를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리라고 믿는다”
경기지역 변호사들이 세계 최대 변호사들의 축구잔치인 ‘변호사월드컵’에 출전한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오는 5월24~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변호사축구대회에 출전한다고 23일 밝혔다. 세계변호사축구대회는 1983년 모로코를 시작으로 2년 마다 전세계 변호사들이 각 도시별로 출전해 출구실력을 가리는 대회다. 국내에서는 서울변호사회가 2006년 터키대회부터 매 대회 때마다 출전하고 있지만, 지방변호사회 차원의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회는 전세계 36개국 90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조별리그를 포함해 총 7경기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경기변호사축구단은 약 40명의 회원이 10년째 일본 요코하마 변호사들과 매년 교류경기와 월 2회 친선경기를 통해 실력을 갈고 닦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인성복 변호사를 비롯해 선수로 뛴 경력이 있는 하기복 변호사 등 30대 후반부터 50대 후반까지 모두 14명이 출국한다. 인성복 변호사는 “첫 출전인 만큼 큰 목표보다는 최대한 많이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ykw@
“일하기 좋은 직장, 우리 경찰이 스스로 만듭니다. 기대하세요.”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22일 박형준 서장을 비롯, 직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좋은 직장 조성 직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완연한 봄기운이 그윽한 관내 청계산으로 자리를 옮겨 산상간담회로 치뤄졌으며, 자연스레 봄맞이 직원 단합대회 성격을 띄어 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할말 많이 한 간담회로 성과를 냈다. 지난 1월 부임한 박형준 서장이 취임이래 직원간 소통을 누누이 강조한 결과, 성남수정경찰서는 어느새 ‘소통 잘되는 경찰서’로 부각돼 오고 있다. 이날 산상간담회는 서내의 이 같은 분위기를 잘 반영해주는 것으로, 산길을 걸으면서 토의하는 등 자연스런 모습의 간담회로 진행, 서장과 직원간 또 동료간 화기애애한 여유로운 풍경을 그려냈다. 청계산 옛골마을 입구에서 이수봉까지 6㎞ 산행하며 이따금 연 간담회의 주제도 ‘좋은 직장만들기’여서 편안한 가운데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여느 간담회와 달랐다는 평가다. 박형준 서장은 “좋은 직장은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며 저마다 일에 보람을 만껏 갖는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은 아주 중요한 가치로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지난 21일 포천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너나들이실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문화활동 활성화 및 희망과 꿈을 키워나가도록 발판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14 제1회 아름드리 지원협의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름드리 지원협의회’는 읍·면동 단위 단체장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회의는 새로운 위원의 위촉식을 시작으로 2014년 운영계획 및 방향 설명, 방과후 아카데미 대상자 관련 의결사항 및 지역사회 차원의 연계 협력 및 사업실행 모니터링을 통한 자문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이번 지원협의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포천시의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고, 어려운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 적극적인 참여와 다함께 해결방안 방안을 강구할 수 있도록 이해와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한편, ‘아름드리’는 2008년부터 지역 내 맞벌이, 한부모 가정을 비롯해 취약계층 가정의 청소년에게 학교정규교육으로 보호할 수 없는 시간 동안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하기 위해 제공되는 공적서비스 사업이다. /포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