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하고 있어 고위험군인 1세 미만 영아 보호를 위해 임산부와 가족, 돌보미 등도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올해 11월 12일 기준 부천시에서만 186명이 발생했다. 이중 약 79%인 147명은 0~19세 사이의 영유아 및 청소년층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일해 예방은 백신접종으로 12세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2·4·6개월, 15~18개월, 4~6세에 접종 후 11~12세에 추가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생후 첫 접종(2개월) 이전 영아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도록 임신3기(27-36주) 임신부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임신 중 백일해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항체를 전달하며, 전달된 항체는 신생아를 보호해 생후 첫 백일해 예방접종(2개월) 전까지 영아의 백일해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심각한 경우 합병증 발생이 높아질 위험이 있다”며 “임신부와 신생아뿐만 아니라 유행상황을 고려해 영유아 돌보미, 의료종사자 및 산후조리원 종사자들 또한 백신접
부천시가 고강동 소재 ‘간데미근린공원 토지 손실보상금 소송’에서 승소했다. 부천시는 지난 6일 토지소유자가 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토지수용보상금 증액 청구 소송에서 서울고등법원이 “원고의 항소를 기각한다. 항소 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소송액 802억 원과 변호사 비용 3억 4천만 원 등 소송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부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고강동 일대 장안근린공원(11만 6104m2)과 간데미근린공원(2만 5435m2) 조성 사업 관련 토지주들과 소송을 이어 왔다. 토지주(원고)는 간데미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편입된 토지 보상금액을 매입 당시 용도지역인 주거지역으로 판단해 보상가 증액을 주장했다. 부천시는 토지수용 과정에서 토지주에게 땅 2만 4000여m2에 대한 47억여 원을 보상했지만, 토지주는 667억 원의 지급을 주장하고 나섰다. 수용재결 당시 토지 용도지역은 자연녹지지역이지만, 그 이전에 공원으로 지정됐었던 이력이 자연녹지지역 지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논리였다. 실제 주거지역과 자연녹지지역의 보상가는 적게는 십수 배, 많게는 백 배 이상까지 차이가 발생한다. 지난 2022년 열린 1심은 소송 쟁점…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장을 위한 2025년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1월 20일(수)부터 23일(금)까지며, 부천시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총 58명의 참여자를 선발하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모집 분야는 ▲복지 일자리(시간제) 50명(바리스타, 도서 정리, 우편 분류 등)과 ▲특화형 일자리 8명(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으로, 부천시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이 신청 대상이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참가 신청은, 신청서류를 작성하여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2일 도당동에서 ‘1일 동장’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도당동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태동한 지역으로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굴지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매년 봄이면 벚꽃과 장미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이다. 이날 조 시장은 먼저 도당어울마당을 찾아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과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만나며 이웃들과 함께 일상에서 풍성한 삶을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어서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근로 기회를 제공해 희망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방문했다. 작업장을 살펴본 뒤 장애인 및 시설 관계자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몸이 불편함에도 자립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을 위한 소중한 제품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 누구나 더불어 살 수 있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주민들과 도당산 벚꽃동산 야외무대 정비공사 준공 현장을 둘러보며, 내년도 봄꽃 축제 활성화 방안 및 도당동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도당동 주민은 “벚꽃동산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 도당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2일 인천광역시의 경제·관광·문화 분야 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이를 통해 부천시의 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벤치마킹은 타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정책 사례를 탐방하여 부천시의 경제와 문화 활성화 방안을 탐색하고 향후 의정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위원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센터와 아트센터인천을 방문하여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 및 문화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자료를 수집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특화 산업 육성 및 기업 유치 전략과 아트센터인천의 문화 시설 운영 방식은 부천시의 정책 추진 방향에 큰 영감을 주었다”며 “이를 토대로 부천시만의 특색을 살린 경제 활성화 방안과 주민들의 문화 시설 이용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차이나타운과 월미문화의거리로 이어지는 현장탐방을 통해 관광 활성화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여 부천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요소를 발굴했다. 장해영 재정문화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정책들을 직접 체험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부천시는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3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4천만 원 상당의 식료품 키트 500개를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을 진행한 부천성모병원 성가자선회는 1984년 교직원이 설립한 자선단체로, 41년째 ‘성가사랑나눔’을 통해 매년 지역사회에 김장김치·전기매트 등 겨울나기 물품을 기부하며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가자선회는 지난해부터 직접 제작한 식료품 키트를 부천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해당 키트는 즉석밥, 라면, 탕, 카레 등 8만 원 상당의 식료품으로 구성돼 있다. 부천성모병원 김희열 병원장은 “식료품 키트가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 더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37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병원장님과 교직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기부 물품은 다가오는 겨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상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우리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
부천시는 지난 11일 송내어울마당 1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 ‘부스터(부천시 학교 밖 청소년이 스스로 일어서는 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선화·박찬희·구점자·최초은 시의원, 부천여성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청소년 유관기관장,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부스터’는 실습과 직업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는 특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부천시는 ‘부스터’를 재학 청소년 대비 소수인 학교 밖 청소년이 다같이 모여 마음을 열고 꿈꾸며, 오롯이 학교 밖 청소년만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하람 청소년은 “오직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부스터에서 우리는 자립을 위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며 “부스터를 시작으로 부천 곳곳에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개소식에서 축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산업진흥원은 11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소상인을 지원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대상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달 할인 혜택은 ▲셋째 주 금요일(11. 15.) 5000원 ‘부천시 특급의 날’ 할인 ▲‘배달비 지원’ 3,000원 할인 ▲부천페이로 결제 시 더하기 5000원 할인 쿠폰 ▲‘부천골목페스타 개최 기념’ 더하기 3,000원 쿠폰 등이다. 할인 쿠폰은 ‘배달특급’ 앱 상단 ‘우리동네 배너’를 통해 11월 프로모션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동학 부천산업진흥원장은 “공공배달앱 소비자 할인 혜택으로 소상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9일 대장분교장(폐교) 치유텃밭에서 2024년 ‘치유텃밭 가족맛놀이 미식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부천시 초등학생 자녀를 둔 31가족 100여 명은 깍두기·배추전·떡볶이·군고구마를 맛보며 텃밭 채소 음식 나눔을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 근절을 위해 참가자들이 직접 용기를 지참해 음식 체험에 참여했으며, 태양열을 이용한 붕어빵 만들기와 커피 물 끓이기 ‘제로바’ 시연으로 아이들이 ‘지구를 살리는 학습’의 시간도 마련됐다. ‘치유텃밭 맛놀이 체험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 식문화 체험을 통해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이해와 가족 간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계획된 부천시 시범 사업이다. 시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식문화 체험으로 바른 식생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기순 시 도시농업과장은 “미식 체험 교육은 학생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을 텃밭 현장에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라며 “어린이들이 공동체 의식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맛놀이 체험’ 같은 교육 행사를 더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부천시는 지난 11일 동 복지팀장 등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최일선의 복지행정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올해 부천시 행정 체제 개편에 맞춰 37개 동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 단위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교육은 공공과 민간에서 많은 경험을 갖춘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강사는 직접 겪은 사례를 중심으로 동 복지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2024년 이전 일반동 시절의 동 복지행정을 경험해 보지 않은 직원들을 위해 내년도 일반동 감사에 대비한 실제 사례 위주 감사 교육도 실시했다. 박화복 복지위생국장은 “오늘날 복지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만큼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민 최접점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속적인 전문성 확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더 나은 복지행정을 위한 교육과 업무연찬 등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