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역 문화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예술은 6월 30일까지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전시 'Accidental Nature: 우연적 자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전협정 이후 한국전쟁이 멈춘 비무장지대(DMZ)에서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의 자율 속에 생명이 번성해온 과정을 조명한다. 캐나다 이민 1세대 작가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의 개인전으로 전쟁의 상흔이 오히려 희귀 동식물의 삶터로 변화한 DMZ 생태계의 양면성을 드로잉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다. 7분가량의 애니메이션은 전쟁과 평화, 생명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해당 영상 제작에 사용된 원화 및 DMZ 동식물 이미지도 함께 전시된다. 애니메이션의 율동감과 함께 원화의 디테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다. 작가 폴린 선희 최는 한국에서 태어나 1960년대 캐나다로 이주해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한국전쟁과 그 유산에 주목해왔다. 가족들의 기억과 기록을 바탕으로 DMZ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그는 비무장지대가 의도치 않게 생물다양성의 보고가 된 점에 착안해 이번 전시를
양주시가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이에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그들이 사는 세상’ 을 본격 시행한다. 최근 대인관계 단절, 취업 실패, 정신건강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립 상태가 장기화되면 우울, 불안, 자살 등 중증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센터는 지난 19일 관내 유관기관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위기 청년 발굴을 위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고립·은둔 청년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은 물론 일상 기능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양주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전화(☎031-840-7320) 또는 전단지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은 1:1 개별상담, 사회기술 훈련, 생활·정서·외모관리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어 참여 청년들이 점진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상훈 정신건강복지센
남양주시는 지난 19일 도제원초등학교에서 ‘도제원초 교육가족 정담회’에 참석해 학교 교육 현안과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소통했다. 정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도제원초 한영지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전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교 측은 교육부 ‘AI 디지털 교과서 연구학교’로서 운영 현황과 수업 변화에 따른 기대 효과 등을 공유했으며, 시 측은 디지털 수업 환경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영지 도제원초 교장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주신 주광덕 시장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정담회가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나누고, 학교 현장을 함께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꿈과 희망이 피어나는 5월에 열린 오늘 정담회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오늘 나누는 솔직한 목소리 하나하나가 시 정책에 방향이 될 수 있도록 귀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교육 지원의 주체는 교육청이지만, 시는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 현장에 나서는 ‘구원투수’ 같은 역할을 하며 실질
경기콘텐츠진흥원이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내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을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인디한 편'은 경기도민에게 우수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내 독립영화 상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콘진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기존 서남권 중심 상영관에서 남양주, 포천 등 동북부 지역까지 확대 운영된다. 2025년 상영관은 ▲남양주 메가박스 별내 ▲수원시미디어센터 ▲안산 명화극장 ▲파주 헤이리시네마 ▲포천 클라우드시네마로 총 5곳이다. 5월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섯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은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곽민승 감독의 '말아'는 청춘의 불안과 관계의 서툼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국경을 넘은 만남과 애틋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한다. 상영 일정과 세부 정보는 경기인디시네마 공식 인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9일, 시흥 오이도박물관 교육장에서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관광테마골목의 시·군 담당자와 지역협의체, 지역전문가와 골목 전문가 자문단 등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골목별 실행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억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신규 관광테마골목은 ▲BOCA 커피길(용인) ▲ 첫머리거리(연천) 등 2곳이다. 5천만원을 지원받는 기존 우수 골목은 ▲화성 행리단길(수원)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안산) ▲삼송 낙서 예술골목(고양) ▲돌다리 문화마을(파주) ▲캠프보산 스트리트(동두천) ▲관인 문화마을(포천) ▲전곡리 마리나 골목(화성) ▲오이도 바다거리(시흥) 등 8곳이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골목사업 소개 ▲전문가 특강 ▲실행사업 안내 ▲분임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추미경 성공회대 교수의 ‘장소문화로서의 테마골목’, 이창길 개항로프로젝트 대표의 ‘테마골목 차별화 방안’ 강의 및 실행사업 안내 등을 통해 골목 활성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공사 관
그룹 아이들 소연, 우기, 미연, 민니, 슈화가 5월 20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는 KBS라디오 '이은지의 가요광장' 생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그룹 아이들은 데뷔 7주년을 맞아 팀명을 '(여자)아이들'에서 '아이들'로 변경했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젠더(GENDER) 혹은 그 어떤 성별로도 정의될 수 없는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한층 한계 없는 음악과 콘셉트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김용태(포천가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 등 대선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려 한다”며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철학은 물론 영부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국민 앞에 진솔하게 나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대통령의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우리 정치에서 영부인은 오랫동안 검증의 사각지대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시기 대통령 배우자 문제는 국민께 희망보다는 실망을 드렸고, 통합보다 분열을 안겨드리기도 했다”며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더 이상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명품백 수수 의혹 등 각종 논란을 거론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재명 후보 배우자인 김 여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과 법카 사용 논란 등을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취업이나 창업 실패를 경험한 도민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경기재도전학교’ 제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제2기 교육은 다음 달 16~20일 충북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2박 3일 힐링 프로그램과 경기도 화성 YBM연수원에서 2박 3일간 직무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 내용은 개그맨 고명환의 ‘365일 가슴 설레는 도전법’, 고도원 작가의 ‘꿈 너머 꿈’ 등 명사 특강과 직무 역량 강화, 실습, 성과 창출 등 단계별 재도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산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창업 설명회도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취·창업 실패 경험이 있거나 재기를 준비 중인 19세 이상 도민이다. 신청은 다음 달 8일까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재도전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를 통해 참가자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경기재도전학교는 지난해 사업 만족도를 고려해 4기수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해 시범운영 참가자 48명 전원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40%는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
경기도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방문형 긴급돌봄’ 이용건수가 각각 2만 건, 1만 건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에 따르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은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을 도와 시군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말까지 2만 9000여 건 지원했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에 월 최대 20시간(연240시간)을, 13개 시군에서 둘째아 이상 다자녀가정이 연간 최대 30만 원을 지원한다. 방문형 긴급돌봄은 10개 참여 시군에서 생후 3개월~12세 아동 양육자에게 긴급 상황 발생 시 가정방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말까지 1만 1000여 건 지원했다. 이밖에 필요한 시간만큼만 돌봐주는 ‘시간제 돌봄’, 생후 12개월 이하 어린아이를 종일 돌봐주는 ‘영아종일제 돌봄’도 시행 중이다. 한편 현재 도내 아이돌보미는 5600여 명이다. 도는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으로 지리여건, 교통상황 등을 고려한 ‘아이돌보미 교통특례비’를 지원하고 있다. 건강증진비도 지난해 3만 5000원에서 올해 5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돌봄활동량이 많고 난이도가 높은 36개월 이하 영아 돌보미에게는 1인당 6만 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기업 수요에 맞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 사업’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최신 AI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AI 이론, 프로젝트 실습, 포트폴리오 구성 등 교육을 제공하고 취·창업까지 연계한다. 올해는 참여 기업을 5개사(AWS, Google Cloud, NAVER Cloud, NVIDIA, Microsoft)로 확대해 기업별 20명씩 총 100명의 AI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네이버클라우드(NAVER Cloud)의 ‘Hyper Clova X 프로젝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Azure 플랫폼 기반 AI 서비스 프로젝트 개발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빅테크 기업 인증 자격증 취득 기회, 빅테크기업 현장 견학, 취업 멘토링도 지원된다. 교육은 2개월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오는 10월 열리는 ‘테크데이’에서 IR 피칭 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추가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19~39세 미취업 도민·도내 대학(원) 졸업(예정)자는 오는 28일까지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에서 과정별 공고를 확인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