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선제적 대응과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2025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자체가 수행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노력과 공적 지원 연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국에서 23곳이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인천에서는 중구를 포함해 단 2개 지자체만이 수상됐다. 특히 중구는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적극적 행정과 민관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를 위해 구는 실질적 복지 성과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전용 앱 ‘안심e중구’를 운영하며 위기가구를 조기에 포착하고 있으며, 카카오채널 ‘똑똑N톡’을 통해 주민이 직접 의심 가구를 제보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여기에 더해 중구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36.5kg 온기 나눔’ 연탄 봉사 활동과 겨울철 민관 협력 복지·의료 서비스 강화 사업도 추진한 결과다. 이는 지난 5년간 인천에서는 유일무이하게 2번째 수
아파트 안방에 불을 지른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1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1일 오전 7시 30분 자택 안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장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화재를 진압하려던 70대 여성 B씨가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고 옷잡과 침구류 등이 불에 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불구속 상태에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를 실질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방학 중 사각지대 학생 발견 및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방학 중 돌봄 공백으로 인한 위기 상황을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난 2월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서 초등학생 A양이 화재로 숨진 사고가 있었다. A양은 정부의 위기 아동 관리 대상이었지만 소득 기준으로 인해 복지 지원에서 제외되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관련 시스템을 개선키 위해 ‘사각지대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은 조기 발견부터 긴급 지원,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와의 연계를 포함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방학 전 집중 발굴 기간 운영을 통한 조기 발견 ▲병원비·생필품 등 긴급 지원비 확보 및 즉시 지원 ▲민간기관과 협력한 방학 중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학교·교육청·행정복지센터 간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교육청은 강화군·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와 협력해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향후 모든 군·구로 확대해 학교와 지자체 간 위기 대응 체계를 공식화하고, 위기 학생에
인천논현경찰서는 ‘벳지 오브 아너(Bagde of Honor)’를 운영한다. 이 정책은 시민의 안전과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직원들을 발굴하고 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감한 행동 혹은 특별한 기여를 한 경찰관들에게 수여하는 명예의 뱃지는 동료나 본인을 직접 추천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포상을 넘어 진정성 있는 성과와 감동을 담아낸다. 매달 내부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활동을 한 직원들을 표창한다. 선정 기준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배려 ▲위기 상황에서의 침착한 대응 ▲협업을 통한 조직 내 모범 사례 등이다. 선정된 직원들에겐 표창과 기념액자 등의 부상품을 수여하고 카드뉴스와 포스터 제작을 통해 경찰 내·외부망 누리집 게시판에 홍보한다. 논현경찰서는 단순히 일만 잘하는 사람을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묵묵히 빛나는 직원들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이 정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철 서장은 “작은 노력도 큰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동료의 노고를 알아보고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경찰이 함께 만드는 치안 문화를 위해 다양한 소통 정책을 지속하겠다
인천시가 중구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체납 수도요금 1억 1158만 원을 전액 징수했다. 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A아파트는 지난해 2월부터 관리주체 간 갈등 등의 영향으로 수도요금 체납이 이어졌다. 특히 전체 696세대 가운데 606세대가 공실인 상태로 남아있어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고질 체납 수용가로 분류돼 왔다. 이에 본부는 중부수도사업소와 체납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조합·관리사무소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직접 현장도 방문해 조합장과 면담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이후 조합이 토지교환 대상자로부터 별도로 관리비를 수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징수 전략에 반영해 납부 유도와 함께 체납 처분 방침을 설명·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체납액 전액을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징수한 금액은 본부 전체 단일 수용가 체납 중 최고액이다. 본부와 중부수도사업소가 중심이 돼 구성한 체납징수 특별반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과 맞춤형 징수 전략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징수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과 체납자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 형평성과 요금 질서…
인천시가 여름철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나섰다. 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기온상승으로 인한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주요 수도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본부는 도·송수관로 814㎞ 구간에 대해 제수밸브 작동 여부, 지반침하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등 전반적으로 운영·유지 관리 중이다. 비상 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수운영센터에서는 배수지와 가압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또 본부는 수질 유지와 수돗물 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고온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막도록 배수지 및 가압장에 방충망을 설치한다. 제초 작업과 수조 청소 등 위생 관리 작업을 꾸준히 시행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땅꺼짐(씽크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직경 35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제수밸브 작동 점검, 지반침하 위험 요소 조사, 자체 누수탐사 등이 실시된다. 특히 본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상수관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 상수도
남동구가 ‘폐 소화기 무상 수거’ 사업을 시작한다. 구는 대형폐기물 처리 관련 업체 ㈜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여기는 폐 소화기를 수거해 폐기물 재활용 업체로 운반한다. 이후 친환경적인 분리 해체 과정을 거쳐 소화 분말과 고철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그동안 페 소화기 처리를 위해 무게에 따라 최소 3000원에서 최대 7000원에 달하는 대형페기물 스티커를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 사업을 통해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사업은 구 내 공공기관과 학교, 기업체, 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모든 규격의 폐 소화기다. 15개 미만을 배출한다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직접 배출하면 된다. 15개 이상을 배출한다면 모바일 앱이나 유선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무상 방문 수거 신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의 폐기물 처리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폐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각종 교육 및 홍보 등 주민 인식 개선을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가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 농축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대책’ 수립 후 올해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 가지 전략은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및 판촉·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 강화 ▲전통주 산업 육성 및 판로 확대 등이다. 시는 우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을 지원한다.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마지막 주 목·금요일에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번달에는 상상플랫폼, 오는 10월에는 시청 애뜰광장에서 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옹진자연 입점업체와 전통주, 김치업체 등 인천e몰 신규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번달에는 네이버스토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천관’을 신설하고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화·옹진군 농특산물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다음으로 시는 ‘농식품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욕밀(YOR
미추홀구가 숭의역 인근 인주대로와 문학경기장 인근 매소홀로에 1.2㎞ 규모의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시열섬현상 및 대기오염을 완화하고, 도심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해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4월 착공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보도 내 가로수 사이 유휴부지로, 구는 주민들의 의견 및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키가 큰 교목보다는 보행자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키가 작은 아교목 및 관목 위주로 식재했다. 또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붉은색이 아름다운 홍가시나무와 동글동글 매력 있는 삼색 버드나무를 주요 수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관목과 초화를 하부에 함께 심어 정원형 복층림 형태로 조성함으로써 경관 효과를 높였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기후 대응 도시 숲 1개소와 도시 바람길 숲 2개소를 조성한 데 이어, 올해도 도시 바람길 숲 2곳을 추가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인 도시 숲 확대와 유지관리에 힘써 주민들의 녹색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톈진시와 보건분야 국제학술포럼을 통해 감염병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톈진질병예방통제센터가 공동 주관한 포럼은 지난달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양 도시의 보건 전문가와 학계,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제 보건 환경 속에서 양 도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감염병 정책 수립과 시행,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 항생제 내성 문제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주요 보건 이슈를 중심으로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과 국제적 보건 이슈로 부상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각 도시의 보건 안보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고,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감염병 감시체계, 데이터 기반 보건 정책, 기후보건 분야의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