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는 지난 26일 용인 자연캠퍼스 60주년 채플관에서 ROTC 52기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여성ROTC 5명을 포함해 총 78명이 임관했고, 52기 학군사관후보생들은 후배 후보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 약정서를 유병진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임관한 52기 학군사관후보생들은 임관기간인 28개월 동안 일정 금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명지대 ROTC는 51기가 처음 장학금 기부를 시작한 데 이어 52기의 이번 기부로 기부 문화 확산과 함께 새로운 더불어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최영재기자 cyj@
군포경찰서는 27일 4층 수리관에서 우주환경 등 7개 환경·위생업체 운전원 70여명과 시청 환경자원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청소차량 사고 사례 중심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실제 청소차 운행 중 교통사고 사례 설명뿐만 아니라 노인과 어린이 교통사고의 특징 및 사고 동영상을 시청하며 운전 중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모든 운전자가 공감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 이른 새벽부터 운행하는 청소차 특성상 후방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 후진 시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운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A환경 대표자 김모(45)씨는 “운전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 모든 청소차에 후방카메라 등에 안전 장비 설치를 적극 검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안명현 교통관리계장은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것은 순간의 방심, 부주의, 신호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고 강조하며 “법규준수는 생명존중의 기본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남들보다 3시간 더 일찍 출근해 힘들고 어려운 소외계층 이웃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이 있다. 부천시청 차량관리과 윤주영(50·7급·사진) 주사보가 그 주인공. 그는 지난 2년간 매일 새벽 6시 부천시 원미구 중동 덕유마을에 위치한 ‘부천 어울림봉사회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윤씨가 매일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성산효대학원 효 교육학 석사과정을 마친 그는 그동안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지만 대부분 봉사활동이 주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진솔한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매일 봉사하는 것이 참 봉사’라고 생각한 윤씨가 선택한 것은 바로 ‘무료급식소’. 이곳은 매일 62세에서 82세에 이르는 노인들이 무거운 솥을 운반하는 등 힘겨운 생활이 이어지고 있었다. 윤씨가 식당정리, 배식도우미, 설거지 등 갖은 일손을 덜어주고 오전 8시30분이면 다시 일터로 서둘러 돌아가는 생활을 한 지 이제 2년을 넘어섰다. 어울림봉사회의 D부회장은 “공무원은 딱딱하고 권위적인 줄 알고 있었으나 이곳에서 윤씨와 오랜시간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인식이 바뀌어 이제 소금 같은 존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수원보훈지청은 제95주년 3·1절을 맞이해 생존 독립유공자 및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에 대한 위로 격려를 위해 대통령 및 국가보훈처장 명의 위문품을 전수하고 있다. 현재 도내 생존 애국지사는 17명,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은 6명이며, 수원보훈지청 관내 생존 애국지사는 13명,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유족은 5명이다.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위문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선택한 ‘계영배’가 전수돼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재익 수원보훈지청장은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애쓰신 독립유공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안산시돌보미연대가 최근 안산교육지원청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여학생 175명에게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돌보미연대는 저소득층 가정 여학생들 중 상당수가 위생용품(생리대)을 구입할 형편이 되지 않아 화장지를 대용하는 등 비위생적인 처리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에 나섰다. 이번에 전달된 위생용품은 2천여만원 상당으로 학교에서 직접 수령해 해당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종길 이사장은 “여전히 생각지 못한 곳에서 어려움에 직면한 아이들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 너무도 많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여학생들이 건강과 밝고 명랑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감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여학생들이 위생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달 취임한 곽정기 평택경찰서장이 평택에 거주하는 탈북민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곽 서장과 보안과 외사계 직원들은 지난 26일 탈북민의 가정에 직접 방문, 북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탈북청소년들에게는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곽 서장의 이번 방문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탈북민이 거주하고 있는 평택 지역에서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탈북민 송모(60·여)씨의 가정에 방문한 곽 서장과 직원들은 송씨가 정성스럽게 만든 북한식 순대, 옥수수 국수 등을 나눠 먹으며 탈북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했다. 곽 서장은 “탈북민을 위한 맞춤형 범죄예방교실, 탈북청소년을 위한 학습도우미 운영 등 정착 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김학규 용인시장이 27일 오후 7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어진 미르의 땅에서 부르는 노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재선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용인을 사랑하고 자랑하는 김학규 시장의 용인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 민주당 국회의원과 김민기·백군기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김학규 시장은 저서에 지난 4년간 시장으로서 경험한 시정 활동에 대해 본인이 느꼈던 점과 하고싶은 말,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 등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냈다. 김 시장은 “눈위에 남긴 발자국은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된다”며 “난중일기를 통해 후대에 교훈을 남긴 이순신 장군처럼 이 책을 통해 용인시 발전을 위한 창의적 소통문화 확산과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김지호기자 kjh88@
평택시 9급 출신 면서기로 출발해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던 공재광(51·새) 평택시장 예비후보가 27일 오후 평택시 동삭동 소재 결혼하는 날 웨딩홀에서 ‘면서기에서 청와대 행정관까지’라는 제목의 책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원유철 의원과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 시·도의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공 후보는 이날 “9급 면서기로 공무원을 시작해 평택출신 공무원으로는 최초로 청와대에 입성하기까지 겪은 인생역정과 고향에 대한 애정을 담아 펴낸 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공 후보는 평택시 청북면사무소(9급)를 시작으로 경기도청 자치행정과, 행정안전부장관 비서관, 행정안전부 자치행정과 행정팀장(4급),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고향인 평택시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 평택시장 선거에 나섰다고 밝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양기대<사진> 광명시장은 27일 오후 광명시민회관에서 저서 ‘양기대의 열정’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양 시장은 기념회에서 “인구 35만의 수도권 중소도시, 그것도 서울의 위성도시, 베드타운으로 알려진 광명시가 어떻게 달라져가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저서를 통해 양 시장은 광명의 발전을 위해 숨가쁘게 뛰어온 지난 4년여 시간 동안의 행적과 광명시의 현안, 변화, 해법 등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양 시장은 “KTX광명역세권·광명가학광산동굴 활성화와 교육, 복지 일자리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보람을 느끼는 반면 내 능력의 부족과 시장 권한의 한계, 시간상의 제약 등 미흡한 점도 있었다”며 “이런 현안들 때문에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하는 게 나와 광명시의 책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박진우기자 1982jayden@
안양시의회 이재선(새·사진) 부의장이 건강보험공단 안양만안지사 지사장으로부터 시민의 사회복지증진을 지향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에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특히 흡연피해 구제 등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부의장은 건강보험공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흡연피해 등의 심각성을 널리 인지하고 시민 홍보는 물론 칼럼, 기고 등을 통해 흡연피해 구제의 심각성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는 등 건강보험공단 업무에 적극 동참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