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고유의 미풍양속과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과천향교 149대 신임 이희복(73·사진) 전교의 말이다. 그는 15년 전 재무 일을 맡는 것으로 과천향교와 인연을 맺은 후 과천지부 유도회 과천지부 부회장과 회장직을 각각 3년 역임하면서 안살림을 거의 도맡아왔다. 이 전교는 “노인 단체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고전·예절 교육을 실시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새롭게 중책을 맡게 되어 걱정과 함께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하지만 위원 여러분들의 협조와 신뢰가 바탕이 된다면 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조직의 내실화를 다져나가는 동시에 봉담읍 안보지킴이로서 활약하겠습니다.” 지난 24일 화성시 봉담읍 통합방위협의회 위원장에 취임한 김종완(56·사진) 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적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이때, 우리 봉담읍 통합방위협의회가 지역안보 의식을 고취시키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위원장이란 직책을 감투라 생각하지 않고, 봉사를 열심히 해달라는 의미에서 제게 잠시 맡겨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2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예비군 동대를 지원하고 협조하는 협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화성 토박이로 봉담읍에서 장례문화사업을 해오면서 봉담로타리 회장, 민기대 운영위원장, 화성서부경찰서 집시위원장 등의 직책을 맡아오며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방위협의회는 동네 유지들과 주민이 모여서 예비군 동대를 지원하고, 협조하는…
수원시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4회 국민생활체육 수원시 연합회장기 수영대회’가 2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새천년수영장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 수원시수영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수원시 수영 인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수원 관내 유년·초·중·고교·일반부 및 장애인부(특별경기) 등 총 500여명의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이 참가해 각 연령·학년별, 영법별, 거리별 등 세부 종목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안혜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 등 내빈과 한기애 시수영연합회장을 비롯한 관내 1천500여명의 생활체육 수영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한기애 회장은 대회사에서 “2014년도 첫 수원시 종목별 생활체육 대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수원시 수영 인구 저변 확대와 동호인 화합을 위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
“쌀과 이불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선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들어 연일 나눔과 봉사활동을 확산시키면서 세인들에게 귀감이 돼오고 있다. 여기에 중원구 도촌동에 위치한 ‘도촌 하나님의교회’가 중원구 관내 홀몸어르신 등 소외된 이웃에 성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해가고 있다. 도촌 하나님의교회는 최근 설날을 앞두고 십시일반으로 모아 구입한 쌀과 이불을 중원구청 박창훈 구청장에게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품들은 더 추워질 겨울의 한기를 녹이는 큰 힘이 될 전망으로 구청 측에서도 반색하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박 구청장은 “홀몸어르신, 생활보호 대상자들에게 나눠줄 성품이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답지된 생필품으로 요긴하게 활용하겠다”며 교회측의 선행을 높이 샀다. 한편 175개 국가에 2천500여개의 교회에서 현재 200만명을 상회하는 성도 수로 성장한 하나님의교회는 올해 설립 50주년이 시작되는 1월1일, 2014년을 희년으로 선포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가 전 세계인에게 전해지는 기쁘고 복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갑오년 설날을 맞아 지난 24일 오후 노인복지시설 감천장과 아동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올 겨울 강추위와 고물가로 마음이 많이 쓰였는데 체감경기와 한파 등 여러모로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나눔이 소중한 시기”라며 “훈훈하고 인정넘치는 설이 되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더욱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방문한 경동원과 감천장에 이어 오는 28일까지 평화보육원과 소망재활원, 성신양로원, 보훈자치회 등 사회복지시설 6곳을 방문해 전자레인지, 기저귀, 세제, 된장, 고추장 등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jh2@
최근 수원북중학교 총동창회 신년인사회 및 정기총회가 학교 대강당에서 열려 허성호 새누리당 수원영통당협위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지난해 총동창회의 활동 평가와 올해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허성호 신임 회장은 “청마의 해에 활기찬 기백을 살려 북중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으며, 정창현 이화수 전 국회의원이 자랑스러운 북중인 상을 수상했다. /최영재기자 cyj@
새마을운동 동두천시지회는 지난 23일 새마을운동지회 회관에서 새마을 남녀 지도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초청인사 등 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쌀·떡국떡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 남녀 지도자들이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힘이 되고자 관내 어려운 이웃 80세대에게 쌀 3천㎏과 떡국 떡 300㎏을 나눴다. /동두천=김동철기자 kdc@
용인 신갈 하나님의 교회를 비롯해 용인보정교회, 용인처인교회 등 용인지역 6개 교회 소속 학생들이 26일 기흥구 신갈오거리 일대 불법 벽보제거 작업과 쓰레기 줍기에 나섰다. ‘2014 동계 학생캠프’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교회 학생들뿐 아니라 초대한 친구들 등 120여 명이 참여, 기흥구청을 시작으로 기흥역-강남병원-신갈오거리 일대 약 2㎞ 구간을 깨끗이 청소했다. 학생들은 대로변은 물론 상가 골목을 누비며 전신주와 버스정류장과 가로등에 붙어있는 각종 포스터와 전단지를 수거하고 벽보를 붙였던 테이프들도 모두 떼어냈으며, 버스정류장 쓰레기통 주변과 대로변 화단 등 길에 버려져 있는 각종 쓰레기들도 모두 수거했다. 친구의 권유로 참여했다는 주소희(17)양은 “평소 친구들과 봉사를 할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친구들과 나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남양주·구리 지역 중·고교생들이 방학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실시하는 ‘2014 동계 학생캠프’에 참여해 전국에서 연탄배달, 이웃돕기,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남양주진접 하나님의 교회’를 비롯해 남양주퇴계원교회와 남양주오남교회 소속 중·고교생 100여명은 지난 22일 남양주 진접읍 일대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에 나섰다. 이날 학생들은 진접읍과 별내면 5가정에 연탄 1천600장을 배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도 남양주마석교회를 비롯해 남양주교회, 구리교회 소속 중·고등학생들이 화도읍과 수동면 10가정에 연탄 2천장을 배달했다. 남양주진접교회 김정수 목사는 연이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대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도 돕고 학생들은 깨달음과 보람을 얻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전통 시장인 제일시장에서 장바구니 물가를 체험 했다. 안 시장은 개인서비스요금단체, 소비자단체, 물가모니터요원 등 40여명과 함께 시장상가를 직접 순회 방문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설 성수품 구입을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검소한 차례상차리기, 우리농산물 구입하기, 지역상품 애용하기 등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로 물가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부터 설 물가안정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설 성수품(농·축수산물)과 개인서비스요금 등 28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집중관리 품목으로는 사과, 배, 밤, 대추, 무, 배추, 쌀, 양파, 마늘, 고춧가루, 밀가루, 두부, 식용유,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조기, 갈치,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이다. 또한 시는 공무원과 소비자단체가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하여 매점매석, 가격표시제위반, 원산지·중량 허위표시 및 가격담합인상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