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인 주람동산에서 트윈스 클럽(Twins Club) 회원사들과 함께 시설 환경정비와 배식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 주요 협력사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함께 꾸미고 주람공원내 노후화된 비닐하우스 시설 보수, 식사 배식 등 다양한 사랑의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에게 필요한 의료용 병원침대와 소파를 비롯 김치냉장고, 붙박이장,생활용품을 전달했다. LG디스플레이 박진남 구매그룹장은 “협력사와 함께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으며,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하며 기업이 맡은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윈스 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탑런토탈솔루션 박영근 대표는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주요 부품 협력사로 구성된 트윈스 클럽은 정보교환 및 공동기술개발을 촉진하여 상호이익 증진등을 위한 목적으로 2000년에 설립됐으며, 2009년부터 노숙인
법무부가 검사의 수사 개시 대상인 부패·경제범죄와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의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령안을 8일 재입법예고했다. 기존 모호한 기준을 구체화해 검찰의 자의적 확대 해석과 별건 수사 논란을 막겠다는 취지다. 법무부가 공개한 개정안은 검찰청법상 검사가 직접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직접 관련성 있는 범죄’를 형법의 ‘관련 사건’ 정의와 동일한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여기에는 1인이 범한 수죄, 수인이 공동으로 범한 죄, 수인이 동일 장소·동시에 범한 죄 등이 포함된다. 또 기존에 검사가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가 동일하거나 사건 자체가 동일한 경우에도 직접 수사가 가능하다는 단서가 추가됐다. 이는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를 최소화한 개정 검찰청법의 취지에 맞춰 ‘직접 관련성’의 적용 범위를 명확히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법무부는 이번 개정이 2023년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수사와 관련해 언론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한 사례에서 비롯된 논란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검찰이 ‘직접 관련성’ 조항을 폭넓게 해석해 별건 수사에 해당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참여연대가 공개한…
경기도교육청이 장애학생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행동지원 연수에 나섰다. 8일 도교육청은 '2025 찾아가는 장애학생 행동지원 연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지난 1일 수원을 시작으로 2일 의정부, 4일 고양, 8일 성남에서 각각 개최됐다. 참석자들의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자 북부와 남부 권역별로 4곳을 지정해 운영했다. 연수에는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교원과 학부모 6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내용은 ▲도교육청 장애학생 행동지원 플랫폼 '비에이블' 활용 교육 ▲행동 데이터 관리시스템 실습 교육 등이다. 이번 연수는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경기특수교육원'과도 연계된다. 경기특수교육원은 향후 행동중재 전문인력 양성, 심층 진단·평가, 장기 행동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행동지원 플랫폼 고도화 및 학교 적용 확대 ▲경기특수교육원 연계 행동중재 전문기관 구축 ▲전문가 인력풀 운영 및 장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 지속 가능한 행동지원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타기관과 협력해 해병대 장병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최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장병 약 280명을 대상으로 치킨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기혈액원과 교촌치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촌스러버’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수원여자대학교 및 수원과학대학교 RCY 회원들이 치킨 140마리를 직접 전달했다. 경기적십자사 RCY본부는 이번 봉사활동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해병대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 고 장병들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헌혈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치킨 나눔은 교촌치킨이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촌스러버’와 연계해 진행됐다. ‘촌스러버’ 캠페인은 치킨을 매개로 따뜻한 응원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대상에게 마음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여자대학교 RCY 김가연 회원은 “간호학과 학생으로서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배워왔는데 장병들의 헌신도 단순한 군 복무를 넘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임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수원시가 2021년 수립한 '인권침해 실태조사 종합 추진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공공영역 인권 실태조사 결과 올해 시 협업기관 인권 실태가 3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에 따르면 시 인권센터가 지난 7~8월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보조기관 등 협업 기관 소속 임직원 1215명을 대상으로 한 '제2차 협업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 결과 인권침해를 경험한 비율은 3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17.7%로, 2022년(23.0%)보다 5.3%p 감소했다. '직장 내 성희롱 등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4.8%로 2022년(5.8%)보다 1%p 줄었다. 응답자의 67.2%는 '3년 전보다 인권 보장 수준이 나아졌다'고 했고 '나아지지 않았다'는 7.4%였다. '인권을 보장받는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71.5%였으며 인권 침해 발생 원인은 '직장 내 조직문화' 35.6%, '일부 개인의 문제'가 29.3%였다. 제2차 협업 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이 일대일 대면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실태조사 과정에서 상담을 원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 인권센터가 심층 상담을 진행, 결과에 따
"아이들과 청년이 수원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일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8일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국힘, 매탄1·2·3·4)은 경기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임기 동안 매탄동 핵심 현안 등을 꾸준히 챙겼다. 주민을 대신해 시의원이 공개적으로 말하고, 감시하고, 책임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기를 돌아봤다. 배 의원은 최근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 사업 제도화에 힘쓰고 있다. 시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에서 학생 복지, 정서 지원, 가정 연계, 위기 학생 관리 등 필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에도 고용 구조와 근무 여건, 인력 배치 기준 등이 뒷받침되지 않아 현장에서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제도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 및 조례 제정 등에 나선 것이다. 그는 시의회가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해 집중해야 할 과제로 정책의 질을 높이고 시민의 참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의회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꼽았다. 배 의원은 "현재 시는 도시 규모나 정책 수요에 비해 의회 차원의 정책 검토·자문 기능이 충분히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회가 정책주도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 제도를 정상적으로 운영해 정
나는 최근 중앙아시아 대초원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자동차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지는 우리 민족의 시원과도 관련이 있는 땅이자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의 본향인 알타이 산맥.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10배에 해당되는 총 4200㎞를 달린 장거리 여행이었다. 도반은 중앙아시아 오프로드 여행전문가이자 나의 오랜 러시아인 친구, 세르게이 루카센코. 그는 오프로드에서의 비상 상황에 대비한 장비가 구비된 자신의 애마 ‘니산 패트롤’을 선택했다. 여정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시작했다. 알타이산맥의 관문 도시인 우스케멘까지 꼬박 이틀을 달린 후 여행의 목적인 벨루하 산 정상을 보기 위해 카톤카라가이까지 다시 2~3일을 가야 했다. 출발 전, 시내의 마트에서 생수와 커피 그리고 초콜릿 등 비상식량을 구입했다. 경치 좋은 곳에서 차를 세우고 커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여유를 갖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겨보기 위해서였지만, 사실은 ‘예상치 못한 고립’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였다. 내가 차에 타자 세르게이는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드디어 출발~ 시내를 벗어나 우스케멘으로 가는 A3 고속도로를 탔다. 내가 탄 차는 오프로드 주행용으로 튜닝되어 차체가 정상보다 무려 15㎝나 더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열린 청년도전지원사업 사후관리 프로그램 ‘2025 온기로 이어지다’에 참석해 미래내일 일경험 기업탐방형 사업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연계와 맞춤형 사후관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경력 중심으로 변화하는 채용시장 흐름에 대응해 미취업 청년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경기경총은 올해 광고·마케팅, 경영·사무, IT 등 청년 선호도가 높은 직무군을 중심으로 총 851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했다. 이 가운데 수원시청년지원센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 청년 106명에게는 실질적인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날 경기경총은 단순 홍보를 넘어 개별 컨설팅까지 진행하며 참여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스를 찾은 청년들은 “탐방 이후의 연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유익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기경총 관계자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청년 취업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 취업난 해소와 노동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연말 기획공연 “소향×민우혁 콘서트 <Romantic Winter>”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보컬리스트 소향과 뮤지컬계의 믿고 보는 배우 민우혁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게끔 기획됐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두 아티스트의 깊이 있는 음악들로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향과 민우혁의 솔로곡은 물론 두 사람이 한 무대에 오르는 듀엣 무대도 다채롭게 마련되어 있어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것으로 전해진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 시민 여러분께 따뜻한 연말 분위기와 행복함을 선사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소향과 민우혁이 들려주는 감동적인 무대를 통해 올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은 8세 이상 관람가이며, 군포문화예술회관 유료회원(문화회원) 15%, 군포시민 2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군포시는 지난 5일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희망2026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나눔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ESG 나눔기업 대표, 박성희 군포시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민간위원장 및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주요 행사로 ESG나눔기업 감사패 전달,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등 6개 기관이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오성교통과 군포첨단산업단지대표자협의회가 행사에 참여해 100만원씩을 군포시에 지정 기탁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은 희망과 사랑의 상징이며, 많은 군포시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군포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설 것을 기대하며 모금된 성금은 지역사회의 사회보장 발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모금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지원 지원 및 사회보장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