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박종훈 기획경제국장과 강영길 시민서비스국장이 40년 가까운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7일 명예퇴임했다.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명예퇴임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간부공무원, 직원들이 참석해 박종훈·강영길 국장의 마지막 자리를 함께 했다. 박종훈 기획경제국장은 1975년 시흥군 의왕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후 의왕시 청소과장, 문화공보과장, 민원지적과장, 사회복지과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기획경제국장을 역임했다. 강영길 시민서비스국장은 1976년 시흥군 소래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의 회사무과 전문위원, 교통행정과장, 회계과장, 세정과장, 감사담당관을 거쳐 2012년 6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시민서비스 국장을 역임하고 이날 명예퇴임했다. 이날 명예 퇴임 자리에서 두 국장은 “공직생활을 40년 가까이 수행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고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도와준 동료 및 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의왕시를 사랑하고 아끼겠으며 시의 발전을 위해 후배 공직자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경찰이 술에 취해 호수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20대 여성을 구출했다. 의왕경찰서는 7일 새벽 4시쯤 남자친구와 다툰 후 술에 취해 백운호수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던 이모(23·여)씨를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씨의 남자친구인 김모(33)씨로부터 ‘여자친구의 자살기도가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고 즉시 위치 추적에 나서 위치를 백운저수지 쪽으로 확인한 후, 관할 파출소인 청계파출소와 112타격대, 실종수사팀, 야간전종 순찰팀을 현지로 출동시켰다.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백운저수지 내 얼음판에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호수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청계파출소 손기실 경위와 전희득 경위가 신속히 저수지로 뛰어들어 호수 가장자리에서 중심부 쪽 약 15m 지점에서 이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손기실 경위는 “112신고 발생즉시 전 직원이 합세, 입체적인 수색활동을 벌여 자살기도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감동 치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파주시 보건소는 겨울방학 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추운 날씨 운동량 부족으로 약한 어린이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어린이 건강체험교실’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는 어린이 건강체험교실에는 영양교육으로 다양한 먹거리 체험이, 운동처방으로 비만예방 및 체력증진을 위한 올바른 식생활 실천 영양프로그램과 신체활동 늘리기 운동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영양교육은 어린이가 직접참여하는 실험교육과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전문교사가 유연성 강화 밴드운동, 근력증진 짐볼운동, 아령운동, 키크기 체조 등과 레크레이션 운동도 함께 실시해 어린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선착순 40명을 접수한다. 문의:파주보건소(☎031-940-5562~3) /파주=윤상명기자 kronbao@
하남시 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 노인의치(틀니)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4천3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저소득층 노인 19명에게 전부 틀니 및 부분 틀니를 지원해 줄 예정이며, 오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전신건강 및 구강상태를 1차 검진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된 대상자는 보건소 협력 관내 치과의원에서 무료로 의치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강관리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구강교육,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 2002년부터 노인의치(틀니)사업을 실시해 770여 명에게 틀니를 지원했으며, 저소득층 노인들의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고 건강생활을 영위하고자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 왔다. /하남=박광만기자 kmpark@
군포시가 오는 23일 박동규<사진> 서울대 명예교수를 초청, ‘가치 있는 삶이란’이라는 주제로 2014년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의 문을 연다. 박동규 교수는 문학평론가이자 월간 시 전문지 ‘심상’의 발행인이다. 박목월 시인의 장남으로도 유명한 박 교수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이야기를 모은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가족의 행복을 담은 에세이 ‘아버지와 아들’ 등의 책을 집필한 바 있다. 이번 강의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강연 당일 군포시청 2층 대회의실로 찾아오면 된다. 한편 시는 2월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에 클래식계의 괴물로 불리며 ‘나는 왜 감동하는가’와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을 출간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초청, ‘클래식의 위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음악과 인문학의 조화를 선사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동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 수련관 4층 문예극장에서 250여명의 지역청소년과 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월요음악회 700회 기념 초청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초청 음악회는 700회를 맞이한 수련관의 대표 프로그램인 ‘월요음악회’에서 15년에 걸친 꾸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월요음악회는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의 문화감수성 향상과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수련관 개관직후인 지난 1999년부터 비발디의 ‘사계’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매주 월요일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는 특별히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인 코리아콘서트오케스트라(지휘 박영린)를 초청해 펼쳐졌으며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Les Miserables’, ‘You Raise me up’(드라마 황진이 OST) 등 수준 높고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음악들이 선정돼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정중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것은 문화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22일까지 15일간 ‘2014년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를 열고 팔도특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할인기간 중 경인지방우정청은 경기도와 함께 G마크 경기특산품 구매고객에 대한 사은행사를 진행해 총 186명에게 푸짐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한번에 30건 이상을 구입한 다량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250명에게 우체국 쇼핑상품을 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경품 이벤트에 참여해 스마트TV, 한우갈비세트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전국 3천700개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우편고객만족센터(☎1588-1300), 모바일웹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시흥소방서는 특정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불량률을 없애고 상시작동유지를 위해 실시한 소방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실시한 624개의 특별조사 결과 소방서는 총 38건(6.1%)의 불량사항을 적발해 각각 입건 6건, 과태료 2건, 시정명령 28건, 기관통보 2건 조치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4천264개소의 소방특별조사(전수조사)가 추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정장권 시흥소방서장은 이번 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미 작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계자의 자율적인 점검 또한 당부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안산시 상록구 일동주민센터가 최근 한국가스공사 경인지역본부의 사회공헌 우수협업기관에 선정돼 공로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인지역본부는 일동주민센터가 공사와의 사회공헌 업무를 성실히 협업해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커 우수협업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 동장은 “우수 협업기관에 선정돼 기쁘다. 오히려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는 가스공사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동두천시 중앙동 주민센터는 6일 관내 취약계층의 동절기 생활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홀몸노인, 중증장애인 가구 100여 가구에 안부전화를 실시했다. 이번 안부전화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과 지체·뇌병변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연일 영하의 날씨로 인한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연탄지원, 보일러 점검 요청의 민원을 접수해 공공자원 활용을 통해서 불편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중앙동 주민센터는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가정방문을 실시하고 통·반장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사고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복상 중앙동장은 “노인, 장애인 가구의 보호대책을 자체적으로 추진, 추위로 인해 고통받는 가정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가정방문과 안부전화를 정례화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김동철기자 k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