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 신임 단장으로 신현호 단장<사진>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신 단장은 이날 취임식을 따로 갖지 않고, 서면상으로 대신한 취임사에서 “지난해 K리그는 한국프로축구사에 기리 남을 만한 승강제 도입으로 축구팬들의 흥미요소를 자극했다”며 “고양 Hi FC 단장직을 맡아 기쁘기도 하지만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양 Hi FC의 주인인 고양시민들과 팬 여러분들로부터 사랑받는 팀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소통과 화합 속에서 팬 중심의 시스템 구축과 계통조직 간 상호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기찬 고양 Hi FC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현호 신임 단장은 한양공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72년부터 1973년까지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냈으며 이후 국가대표, 할렐루야 축구단 감독,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대한축구협회 유소년 위원장, 한양대학교 축구부 감독 등을 거쳤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오산시에 자발적인 지원으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무원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산시 가족여성과에 근무하는 황수영(32·사진)씨는 지난 2011년부터 선행과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황씨는 다문화 가족의 업무를 맡으면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행복한 이주민센터 토요학교에서 피아노 실기 및 음악이론 등 수업(개인지도)을 통해 피아노반을 지도하고, 아동들을 대상으로 매주 2∼3시간씩 할애해 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공무원 초임생활부터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황씨는 지난 2013년 10월 우수지원봉사자로 선정되는 등 모범적인 공무원상을 보여주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부천개인택시조합이 최근 부천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문화상품권 140만5천원을 전달했다. 조합은 2010년 9월부터 분실물센터를 운영하면서 휴대전화를 비롯해 분실물 주인 찾기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인을 찾지 못한 휴대전화는 우체국 분실 휴대전화 찾아주기 본부에 전달, 일반 휴대전화는 한 대에 5천원, 최신 휴대전화는 2만원짜리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이렇게 모은 상품권을 이웃을 위해 내놓은 것이다. 시는 지역의 홀몸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28가구의 소외계층에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기사님들도 어려울텐데 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해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인천시 남구 주안역 인근의 라벨르웨딩홀 직원들은 최근 매월 급여의 일부를 적립한 모금액으로 주안1동 관내 가정위탁세대 다섯 가정과 자원봉사단체인 한우리봉사단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은 모금액 50만원을 할머니 할아버지와 생활하는 가정위탁세대 다섯 가정에 지원하고, 50만원을 주안1동 한우리봉사단에 전달했다. 한우리봉사단은 주안1동 자생단체 회원 중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으로 매주 목요일 라벨르웨딩홀에서 직접 만든 자장면을 어려운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모금에 참여한 라벨르웨딩홀 직원은 “한우리봉사단의 자장면 봉사활동을 보고 우리도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의미있게 쓰여지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하남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유·청소년의 스포츠활동 참여기회 확대 및 체력향상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스포츠강좌 이용권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스포츠강좌 이용권은 지방자치단체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유·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에 기여해 스포츠복지 사회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만 5∼19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며, 스포츠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에서 신청을 받고 모집인원은 50명이다. 선정대상자는 오는 2월부터 1인당 최대 월 7만원까지 6개월간 강좌비를 지원받게 되며, 중도포기자 및 예산잔액에 따라 지원기간이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인천남부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해 11월19일 낮 12시45분쯤 인하대학교 후문 511번 버스 내에서 심정지 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여 소중한 한 생명을 구했다. 구급대원은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호흡 및 맥박이 없음을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시행,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하여 안정적인 호흡을 유지시키면서 인근 인하대학교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송했다. 그 후 지난 2일에는 학생의 부모님이 119구급대에 찾아와서 구급대원들의 차분한 대처와 신속한 이송으로 아이가 안정을 찾았고, 현재 퇴원하여 심장에 조그마한 전기장치를 부착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당시 출동하였던 구급대원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므로 평소 대원들과 함께 연찬을 통해 확실히 인지하여야만 우리의 맡은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드린 작은 도움에 시민들이 이렇게 큰 감사의 뜻을 표현해 주시니 잦은 출동으로 지친 우리 구급대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인천=윤용해기자 youn@
박승환 연수경찰서장이 전국 최초로 창안한 일명 ‘연수 퀵-메시지’를 활용, 동계 방학기간 자녀들에 대한 ‘바른말 고운말 사용’ 동영상을 관내 초·중·고 4만5천여명의 학부모 스마트폰에 직접 발송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6일 연수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경·학 간담회, 시민설명회 등 하굣길 캠페인과 학교폭력예방교실을 운영,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게 한 결과, 학교폭력실태 조사에서 물리적 폭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생들 간의 언어폭력은 증가해 일상적인 대화 중 대부분을 욕설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SNS(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등)를 통한 사이버 언어폭력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박 서장은 “동계방학 기간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바른말 고운말 사용’ 자녀교육의 필요성을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우리 자녀들의 인성이 바르게 형성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 할 때이며 새해부터는 ‘바른말 고운말 사용’이 정착돼 언어폭력이 근절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인천=신재호기자 sjh45507@
고양시는 시청 본관에 위치한 ‘고양시청 갤러리600’에서 고양600년의 역사기록 ‘고양, 예술로 품다’ 전시회를 개최해 고양의 역사와 정체성을 한 눈에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일 시청 현관에서 개막해 오는 5월까지이며 시민들이 무료로 생활 속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고양시청사 내부 복도를 전시장으로 조성한 것으로, 1층에서 4층까지 고양시 역사와 현재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층에는 ‘5000년 역사의 씨앗, 고양가와지볍씨’라는 소주제로 고양가와지볍씨의 발굴과 의의에 대한 자료들이 전시됐다. 이 볍씨는 1991년 일산신도시 개발에 앞서 실시된 유물발굴 조사과정 중 고양시 대화동 가와지마을에서 발견, 탄소연대측정에서 5천년 전 것으로 판명됐으며, 조사 결과 인공적으로 줄기에서 잘린 것이 확인돼 한반도에서 신석기에도 벼농사를 지었음이 밝혀졌다. 2층은 ‘20대 사건으로 본 고양600년 이야기’로 구성됐다. 조선 태종13년(1413) 고봉과 덕양 두 지역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고양’이라는 지명이 생
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3일 강당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 학생·학부모·교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글로벌 아카데미 발대식을 가졌다. 성남 글로벌 아카데미는 성남교육지원청의 올해 역점 사업으로 국제적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성남 관내 중·고교 학생과 초·중·고 교사로 상반기 1기, 하반기 2기 월 1회 2시간씩 기수별 10개 강좌로 운영되며,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성남교육지원청은 학생에게는 ‘넓은 세상을 향한 꿈’과 ‘세계에 도전하는 열정’을, 교사에게는 ‘열려 있는 마인드’를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날 고은 시인은 한국학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으며, 이후 국제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명사가 나서 진행되는 강연은 교육기부 형태로 이뤄진다. 이현숙 성남교육장은 “성숙한 글로벌 마인드와 우수 인재 육성이 뒷받침될 때 성남교육이 세계화 될 수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아카데미 운영을 비롯해 중국어 체험센터 건립, 제2외국어교육 활성화 등 세계화 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 중인 “‘끼리’보다는 ‘함께’” 프로그램이 2013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남양주시의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청소년 3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기획단이 남양주 3개 마을에서 마을 특성에 적합한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마을을 답사하고 주민들과 만나 봉사활동 내용을 조율하는 등 활동의 기획부터 운영 및 평가에 이르기까지 참여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또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적극 반영한 다양한 활동이 운영돼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 봉사활동의 질을 높인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