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평생학습원이 시민들에게 군포와 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앞장선다. 25일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2025년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에 공동 선정된 경기도자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자․연극 융합 예술교육 프로그램 ‘이군포의 슬기로운 도공생활: 빽 투 더 조선’을 함께 기획·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양 지역이 공유하는 문화유산인 도자문화를 기반으로 가족 간 소통을 돕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감각 체험과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흙 만지기, 도자기 시유 등 감각 기반의 흙 체험과 ▲집에서 워크북으로 이어가는 도공의 상상, ▲군포시평생학습원 상상극장 무대에서 펼쳐보는 조선시대 도공의 노동 즉흥극으로 구성되어 있다. 활동은 공간별 특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이에 따라 두 지역 간 이동이 가능한 가족을 모집한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이 보유한 문화유산을 예술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교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여러 지역의 시민들에게 군포와 광주 지역의 역사 및…
인천시의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1.9%의 증가율을 보이며 다시 한 번 전국 1위에 올라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은 7.2%에 그치며 시가 수도권 내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임을 입증했다. 시는 지난 2024년 5월 출생아 수 증가율 반등 후 같은 해 6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증가세는 단순한 출산율 상승을 넘어 주민등록 인구·혼인 건수 증가라는 긍정적인 인구 구조 변화를 보여준다. 실제로 주민등록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혼인 건수 또한 1234건으로 지난달 대비 16.7% 늘어 결혼과 출산이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저출생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적 상황과 확연히 비교된다. 이러한 성과는 인천시가 추진해 온 아이플러스(i+) 6종 정책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아이플러스(i+) 정책’을 통해 출산·양육 전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먼저 ‘1억드림’은 임산부 교통비·천사지원금·아이꿈 수당·맘편한 산후조리비를 지원해 출산 직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집드림’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
군포시가 민관협력을 통한 아동돌봄서비스 향상에 나섰다. 군포시는 지난 24일 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과 ‘소통-공감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선에서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돌봄서비스 향상에 기여한25 우수종사자 4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하고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13명과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자유롭고 열린 분위기 속에서 아동돌봄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아동센터가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어려움과 현안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특히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현실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보호 및 교육, 건전한 놀이 제공 등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군포시에서는 410여 명의 아동들이 13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우리 아이들이 방과 후에도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과 시설장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아동돌봄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분당서울대병원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연구과제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극초고령사회에서의 노쇠에 대한 AI 기반 예방적 돌봄 서비스 개발(프로젝트명 DEF-H, 총 연구비 175억 원, 담당 PM 이승규)’으로, 연구팀은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 노쇠 관리·예방 서비스’를 제안했다. *DEF-H: Defense-Enhanced Personalized AI Care Service for Frailty Prevention in a Hyper-Aged Society 본 과제는 다양한 의료·건강 데이터를 결합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노쇠 발생 위험도를 정밀하게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인건강종합평가 ▲맞춤형 약물·운동·영양 중재 ▲노인 대상 건강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노쇠로 인한 건강 악화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 수행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이며, 최대 127.5억 원의 정부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책임연구자인 정세영 교수(가정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유·초·중·고등학교가 경기도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이 2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유·초·중·고 가운데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제거되지 않은 학교가 1702곳에 달했다. 16개 시도중 경기가 4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251곳, 경남 243곳, 충남 170곳 순으로 드러났다. 인천은 52곳이다. 경기의 경우, 초등학교 264곳, 중학교 99곳, 고등학교 88곳으로 파악됐고, 인천은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5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12곳, 기타 1곳으로 집계됐다. 석면 제거 완료비율도 경기가 73.8%로 가장 낮았고, 광주 75.2%, 대전 78.0%, 서울 81.4%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92.9%를 기록중이고, 전국 평균 석면 제거 완료비율은 87.2%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전체 1702곳의 절반이 넘는 890곳(52%)을 차지해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오는 2027년까지 전국 학교의 석면을 전면 제거한다는 계획에 따라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공사를 진행 중이나 시·도 교육청별 사업 추진 속도에는 편차가 있다. 문 의원
인천시가 시민과 기업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 일자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시는 다양한 기관에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왔으나, 기관별 분산된 구조로 시민과 기업이 원하는 정보를 적시에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사업은 시민과 기업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인천일자리포털’은 시민 눈높이에 맞춘 폭넓은 정보 제공과 맞춤형 서비스 구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정보화 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7월부터는 사업 예산을 확보해 플랫폼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되는 플랫폼은 구직자에게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채용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개인·기업·창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정책과 사업 정보를 안내한다. 또 직업교육훈련, 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와 온라인 신청·접수, 맞춤형 추천 서비스, 지역별 일자리 현황을 보여주는 ‘일자리 맵’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시민 편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 달까지 구축 용역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마무
연천 소재 주유소 철고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5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35분쯤 연천군 군남면에 있는 주유소 철거 공사 현장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해당 주유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영업이 중단된 상태로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가게의 유리창과 근처에 있던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경유 저장용 탱크를 옮기는 과정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연천군청 등 관계 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인천시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청역사 내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제3회 이산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홍보 전시를 개최한다. 통일부는 지난 2023년 3월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공포를 통해 이산가족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기념일은 추석 전전날인 음력 8월 13일로 정해졌다. 이는 2021년 실시된 제3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가 희망한 날짜다. 전시에서는 이산가족의 날 소개, 이산가족 관련 현황, 손 편지, 고향 그림, 가족사진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역을 오가며 자연스럽게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접하고 그들의 아픔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추석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가족들과의 만남을 기다리지만 이산가족들과 그 후손들은 여전히 북에 있는 친지들의 소식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이산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경기도는 도민들이 주도해 조성한 마을형 에너지 전환과 성과, 향후 비전을 조명하는 ‘경기 RE100 마을 이야기’를 오는 29일 경기융합타운(신용보증재단 3층)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추진 유형에 따라 ‘경기 RE100 자립마을’과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을 조성 중인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행사는 마을 주민들의 인터뷰가 담긴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도가 추진한 정책성과 발표, 올해 7월 경진대회를 통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포천 마치미마을의 경험과 효과를 발표한다. 이밖에도 ▲화성 쌍송1리 ▲평택 호정 ▲이천 은골 ▲안성 소동산 마을까지 5개 마을에 대한 현판 수여식이 진행된다. 특히 고영인 경제부지사 등이 도민과 직접 마주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사업을 추진하며 겪은 어려움 극복 과정, 참여 이후 달라진 점, 참여 희망 마을을 위한 조언 등도 함께 나눈다. ‘경기 RE100 자립마을’은 주택태양광과 공용 태양광발전소 설치비를 지원받아 전기료를 절감 참여 세대는 전기료 부담을 낮추고 공용발전소에서는 마을기금을 20년간 확보하게 된다. ‘경기 RE100 기회소득마을’은 세대별 전기료보다 태양광설비 투자에 대한 주민
대한생활체육진흥회와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이 지난 24일 대한민국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은 민아윤 대한생활체육진흥회 회장과 김준수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개발 ▲현장 중심의 실습·연수 프로그램 운영 ▲자격과정 및 보수교육 공동 추진 ▲학술 세미나·포럼·워크숍 개최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활체육 확산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을지대학교 체육지도자연수원은 레저산업전공·스포츠아웃도어학과·일반대학원 스포츠융합학과의 연구 활동·보건복지대학원 임상운동재활학과의 재활교육·젠티 웰니스 최고위 과정 및 FMP 최고위 과정 등 폭넓은 교육과정을 통해 학문적 전문성과 현장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교육 인프라와 대한생활체육진흥회의 전국 네트워크가 결합됨으로써, 국내 생활체육 지도자 양성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아윤 대한생활체육진흥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 모두가 쉽게 생활체육에 접근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이정표”며 “을지대학교와의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