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와 특검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도둑놈이 대법원장을 오히려 거꾸로 청문회하고 특검하면 이게 대한민국 민주주의 맞느냐”고 질타했다. 김 후보는 서울 강서구 화곡 남부골목시장 유세에서 “범죄자가 대법원장을 완전히 특검으로 조사하고 청문회를 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제는 공직선거법을 고쳐 가지고 허위사실유포죄에 대한 것을 아예 없애버리려고 한다”며 “도둑놈이 오히려 대법원장 불러서 특검하고, 청문회하고, 절도죄를 형법에서 없애버리겠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게 지금 보통 문제가 아니다”면서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방탄 국회를 만들고 있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겠는가”라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방탄조끼와 방탄유리를 하고 있는 것을 겨냥해 “저는 방탄조끼 안 입었다. 방탄유리도 필요 없다”며 “내가 총 맞을 일 있으면 나는 맞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더운 날 방탄조끼는 벗어야 한다. 국민들한테 표를 받으려면 방탄유리는 집어치워야 한다”며 “정말 제대로 심판까지 받으려면 방탄입법 안 된다”고 지
경기도의회가 3급 직급이 신설됨에 따라 도의회 내 ‘의정국’ 설치를 추진한다. 2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서울시의회에 3급 직급을 설치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 의결돼 이날 공포됐다. 도의회는 규정 개정에 따라 신설된 3급 직제명을 ‘의정국장’으로 해 오는 7월까지 조례안 의결 등 직급 설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의정국장 신설을 위해서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등 4개 자치법규의 개정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에 도의회는 지난 19일 경기도에 조례 개정 의견을 제출했고, 제384회 정례회(6월 10~27일) 기간 중 4개 자치법규를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각 자치법규가 통과된 뒤, 오는 7월 17일 의정국장을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도의회는 실국장급 직제가 부재했다. 이 때문에 2급에 해당하는 사무처장이 사무처 내 8개 담당관과 14개 전문위원실을 모두 관리해야 했다. 도 역시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개발국장과 경기도서관장(이하 3급), 전국체전추진단장(4급)을 신설한다. 도시개발국장은 ‘택지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프로그램의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원문화 대중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시 다산동에 조성된 주요 정원을 중심으로 남양주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아, 정원에 담긴 의미와 철학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남양주시 제1기·2기 시민정원사 15명이 정기적으로 해설에 참여하며,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이 나누는 정원문화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다산동에 조성된 정원들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공존하려는 실천적 사상을 정원 구성과 식재 디자인에 담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정약용이 즐겨 보던 식물’이나 ‘자택 배치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구성’ 등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정원을 단순한 조경이 아닌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배움터로 전환해 주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통해 식물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며 정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정원이 말하는 소리를 해설이 들려주는 것 같다”며 “그냥 걷는 산책과는 전혀
남양주시는 ‘2025년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HACCP 식품안전관리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을 지난 19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2월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8천4백만 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시가 주관하고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임은희, 이하 남양주새일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교육은 5월 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총 43일간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금곡동 소재 한글컴퓨터학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식품위생 관련법 이해 ▲HACCP 기반 식품제조 산업 안전관리 ▲전산 회계실무 기초 ▲물류유통기초 ▲구직전략 수립 및 면접 준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료 후에는 참여자별 맞춤형 1:1 취업 연계 서비스를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봉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식품제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여성들에게 취업 전문교육과 1:1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2025년을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시민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범용 CCTV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방범용 CCTV 실시간 영상공유 시스템’은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폭우, 대설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방범용 CCTV 영상이 주로 경기도나 행정안전부 등 상급 기관에만 제공돼 정작 초동대응이 필요한 읍면동에서는 실시간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까지 관내 16개 읍면동에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 예보 발효일부터 해제일까지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구조·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은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가능하게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정밀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은 도시 안전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9위(2만 933점)를 기록하며, 성취상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취상은 전년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크게 향상된 시·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는 지난해 10위(1만 7544점)에서 3300점 이상 점수를 끌어올리며 뛰어난 기량 향상을 보였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남양주시 선수단 총 485명(선수 321명, 임원 164명)이 27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유도 ▲골프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머쥐었고, 축구 종목에서는 남양주FC가 출전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를 포함해 총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별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성취는 선수단을 포함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남양주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종목단체 임원 및 선수와 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께 남양주시의 체육 위
국내 대표 연구중심병원인 분당차병원이 재발성 난소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 교수진이 개발한 면역세포 기반 치료제가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로 선정돼,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 이번 연구는 병리과 안희정, 부인암센터 박현, 혈액종양내과 문용화 교수팀이 공동으로 주도하며,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 ‘CHA-TIL(Cell therapy)’을 활용한다. 연구책임은 문용화 교수가 맡았다. CHA-TIL은 암세포 주변에 모여 있는 종양침윤림프구(TIL)를 체외에서 증식·활성화시켜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난소암에서 과발현되는 특정 펩타이드를 이용해 면역세포의 항암 반응을 강화한 2세대 세포치료제로,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표적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난소암은 여성암 중 사망률이 가장 높고, 환자의 70%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1차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85%가 재발하고, 4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은 10% 수준에 머문다. 기존 항암요법의 높은 독성과 재발률, 그리고 항암제 내성 등의 한계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C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을 위한 집중채용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21일 경기남부권 광역형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수요일에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며 채용면접, 취업·채용 지원 프로그램 등 참여 기회를 집중 제공하는 날이다. 경기지역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기업의 구인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남부 고용센터 4곳(수원, 성남, 안양, 평택)이 협업해 현장 채용면접을 제공할 예정이다. 채용 행사에는 반도체, 식품,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기업이 각 사업장 소재 고용센터에서 현장 면접을 실시 후 6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 구직자가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의 근무환경, 복지 제도, 채용조건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업 설명회도 운영한다. 구인수요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산업)에 대한 기업소개 및 직무 설명을 통해 구직자들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해소, 구직 준비 지원 및 자신감 향상을 위한 소규모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직업탐색 프로그램, 자기소개서, 이력서 등 취업준비 서류 작성을 상담해주는 취업 컨설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