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남자핸드볼 단일팀이 일본을 물리치고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끝에 감격스러운 첫 승을 따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 단일팀은 1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21∼24위 순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27-25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세계적인 강호 독일, 러시아, 프랑스, 세르비아 등을 상대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지만 세계 랭킹 5, 6위인 프랑스, 세르비아를 상대로 선전을 펼친 단일팀은 이날 일본을 상대로 드디어 남북 선수들이 승리를 합창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전반을 12-14로 끌려간 단일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태훈(두산)과 박광순(하남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14-14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일본과 한 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의 무게가 단일팀 쪽으로 기울어진 것은 경기 종료를 불과 2분 정도 남겼을 때였다. 종료 2분 10초를 남긴 상황에서 조태훈이 7m 스로를 넣어 26-25로 한 점을 앞서기 시작한 단일팀은 이어 일본의 공격을 막아낸 뒤 다시 강전구(두산)가 얻어낸 7m 스로를 조태훈이 침착하게 성공해 2골 차로 달아났다. 단일팀에선 강전구가 혼자 7골을 터뜨려 이날…
2018~2019시즌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정지석(인천 대한항공)이 올스타전 킹 콘테스트에서 왕좌에 도전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 행사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매년 열리는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팬서비스는 서브 킹과 서브 퀸을 뽑는 콘테스트다. 올해 남자부에서는 정규리그 서브 1위 크리스티안 파다르(천안 현대캐피탈·등록명 파다르)와 공격 종합 2위 정지석, 최익제(의정부 KB손해보험), 타이스 덜 호스트(대전 삼성화재·등록명 타이스), 서재덕(수원 한국전력), 조재성(안산 OK저축은행), 리버만 아가메즈(서울 우리카드·등록명 아가메즈)가 서브왕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2016~2017시즌 올스타전에서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작성한 역대 최고 시속 123㎞를 넘겠다는 각오다. 서브 퀸 이벤트도 흥미진진하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퀸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의 아성에 원조 서브 여왕인 백목화(화성 IBK기업은행), 강소휘(서울 GS칼텍스), 이예솔(대전 KGC인삼공사), 이재영(인천 흥국생명), 밀라그로스 콜라(수원 현대건설·등록
이번 시즌 프로배구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수원 남매’ 서재덕(한국전력)과 양효진(현대건설)이 올스타전에 팬들을 초대한다. 서재덕과 양효진은 오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각각 8만9천84표와 8만7천216표로 남녀 최다 득표는 물론 전체 투표에서도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서재덕과 양효진의 소속팀인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이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쏜다!’ 이벤트로 올스타전에 초대할 팬들을 모았고 서재덕이 팬들에게 이동할 차와 점심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대건설은 양효진을 응원하는 팬 10명을 선정해 올스타전 티켓과 점심을 제공한다. 양효진이 올스타전 당일 팬들과 수원체육관에서 구단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출발, 함께 점심을 먹고 올스타전에 참석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을 맡은 손흥민(토트넘)의 월드 클래스급 가치가 기록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은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팀트웰브가 17일 공개한 한국-중국전 경기 분석 리포트에서 한국 출전 선수 중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직전 패스)와 크로스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8분 동안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2-0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의 대부분을 담당하며 날카로운 크로스로 수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1-0으로 앞선 후반 6분에는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는 정교한 크로스로 김민재(전북)의 헤딩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1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후 피로가 남아있는 상태로 경기에 나섰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그의 활약은 기록에서도 확인된다. 손흥민은 6개의 키패스를 성공시켜 이 부문에서 황인범(3회)과 이청용·황의조(1회)를 크게 앞섰다. 크로스에서도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7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키는 정확함을 보였다. 전체 패스 성공률도
한국 축구대표팀이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관련기사 15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최종전 중국과 경기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김민재(전북)의 헤딩 쐐기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닷새 후인 오는 22일 A·B·F조 3위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A조와 B조에선 각각 바레인(1승 1무 1패), 팔레스타인(2무 1패)이 3위를 확정했고, F조는 최종전을 남겨둔 상태로 6개 조 3위 가운데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하기 때문에 벤투호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돼야 확정된다. 이날 승리로 벤투 감독은 취임 후 10경기 무패(6승 4무) 행진도 이어갔다. A대표팀 감독의 데뷔 10경기 무패는 1988년 취임한 이회택 감독이 14경기 무패를 이어간 이후 처음이다. 대표팀은 또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것…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자유선발(1명)과 우선지명(3명), 유스팀 콜업(3명) 등을 통해 2019년 빅버드를 누빌 7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수원은 17일 자유 선발로 공격수 한석희를 영입했다. 강릉제일고-호남대 출신으로 2018년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득점왕(8경기 13골 1도움)에 오르며 팀을 최정상에 올려놓은 한석희는 폭발적 스피드가 장기이며 윙 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수원은 또 유스팀 출신으로 2년 간 대학 무대를 경험한 세 명의 선수도 영입했다. 섬세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싱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 박상혁과 1:1 대인 마크가 장점인 좌측 수비수 박대원(이상 고려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오버래핑과 크로스를 장착한 우측 수비수 윤서호(경희대)가 팀에 합류했다. 이밖에 유스팀(매탄고) 졸업 후 곧바로 프로무대에 입성한 선수 3명도 팀에 입단했다. 지난해 이미 준프로계약을 맺은 바 있는 골키퍼 박지민과 2018년 매탄고 주장 출신 수비수 김태환, ‘매탄고 10번’의 계보를 이을 신상휘가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새롭게 합류한 7명의 신인 선수들은 지난 1월 9일부터 진행중인 남해 전지훈련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광주FC에서 수비수 류언재(사진)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성고-인천대 출신의 류언재는 2016년 인천대의 U리그 2권역 우승을 이끌며 같은 해 우수선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2017시즌 수원FC에서 데뷔한 그는 광주FC를 거쳐 안양의 보랏빛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육상선수 출신인 류언재는 빠른 스피드와 저돌적인 커팅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는 수비수로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 안양의 수비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류언재는 “나를 믿고 불러준 FC안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 시즌 FC안양이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안양 시민들과 FC안양 팬들을 위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남자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4부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며 강등 위기에 몰렸다. 김성민 감독(고려대)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4부리그) 3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2차전에서 영국에 1-13의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첫 승을 노렸지만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역전패했다. 김태경(연세대)을 선발 골리로 내세운 한국은 경기 시작 57초 만에 양준경(고려대)의 어시스트로 지효석(연세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8분 54초에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14분 11초에 역전 골을 허용, 1피리어드를 1-2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2피리어드 12분 4초에 김건우(연세대)의 어시스트로 양준경이 골을 터트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숏핸디드(페널티로 인한 수적 열세)에 몰린 3피리어드 4분 34초에 실점한 후 만회 골을 성공하지 못한 채 경기 종료를 맞았다. 이로써 3패(연장 1패 포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1점으로 6개 팀 가운데 최하위로 2020년 디비전 2 그룹
마지막 중국戰 2-0 완승 C조 1위 59년만에 우승 도전 길 한결 수월 22일 16강戰 3위팀 중 바레인 유력 25일 8강戰 사우디와 만날 가능성 준결승전 상대는 호주나 일본 예상 손흥민 가세 힘받는 우승시나리오 축구대표팀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중국을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치면서 59년 만의 우승을 향해 한결 수월한 길을 걷게 됐다. 16강 이후 단판 승부에선 객관적인 전력 외에도 변수가 많아 안심할 수 없지만, 상대적으로 더 부담스러운 상대와의 때 이른 만남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우승 도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국과의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곧 아부다비를 떠나 16강전 결전지 두바이로 이동했다. 한국이 중국에 비기거나 져서 조 2위가 됐다면 20일 곧바로 16강전에 나서야 하는 피곤한 일정이었으나 조 1위가 되면서 닷새 이상의 시간을 가진 뒤 22일 16강전에 나선다. 16강전 상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6개 조 2위까지가 16강에 직행하고 조3위 6개 팀 중 상위 4개 팀도 16강에 합류한다. 한국은 22일 밤 10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예멘을 꺾고 첫 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베트남은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예멘을 2-0으로 따돌렸다. 앞서 이라크, 이란에 연패를 당했던 베트남은 대회 첫 승점 3점(골 득실 -1)을 올리며 D조 3위를 확정했다. 이번 아시안컵에는 6개 조의 1∼2위 팀, 그리고 3위에 오른 6개국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진출한다. 베트남은 바레인(승점 4점), 키르기스스탄(승점 3점·골 득실 0)에 이어 3위 팀 중 3위에 자리했으나 아직 E조의 레바논과 F조 오만이 1경기를 남겨둬 이들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16강 확정은 불발됐지만, 베트남은 2007년 대회 이후 12년 만에 본선 무대에 돌아와 뜻깊은 1승을 남겼다. 반면 예멘은 사상 처음 출전한 아시안컵 본선을 3연패로 마쳤다. 판 반 득과 응우옌 꽁 푸엉을 최전방에 세운 베트남은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대량 득점을 노렸지만, 예멘의 견고한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패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