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믿기지 않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이틀째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78위·미국)에게 세트스코어 3-2(6-7 6-7 6-3 6-2 6-4)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의 쾌거를 이뤄냈던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55위·프랑스)와 32강 진출을 다툰다. 정현과 에르베르는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1승씩 나눠 가졌다. 2015년 호주오픈 예선 1회전에서 정현이 2-0(6-4 6-2)으로 이겼고, 같은 해 윔블던 본선 1회전에서는 에르베르가 3-2(1-6 6-2 3-6 6-2 10-8)로 승리했다. 다만 예선 경기 성적은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둘의 상대 전적은 에르베르의 1승이 된다. 정현은 이날 클란을 상대로 먼저 1, 2세트를 내주며 고전했다. 클란은 개인 역대 최고 랭킹 63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회전 진출인 선수로 특히 호주오픈 본선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선수라 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한 관객의 인종차별 의혹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BBC와 로이터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인종차별 의혹을 조사 중”이라며 “홈 경기장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문제의 인물이 토트넘 팬인지 아닌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어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도 용납하지 않는다. 모욕적이고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한 사람에게는 누구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무관용 대응 원칙을 강조했다. 인종차별 행위는 지난 14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나왔다. 제임스 디킨스 골닷컴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15년간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을 직접 경험한 적이 없는데 오늘 토트넘 경기는 끔찍했다”고 전하며 문제가 알려졌다. 디킨스 기자는 문제의 관객이 어떤 인종차별 행위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않은 채 “보안요원들에게 알리고 내가 직접 상대했다. 욕설도 들었다”고 말했다. 디킨스는 이 관객인 토트넘 팬이라고 전하며, 신원파악을 위해 구단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종차별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손흥민은 전
남북 선수들이 힘을 합친 남자 핸드볼 단일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당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이끄는 남북단일팀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 프랑스와 경기에서 23-34로 졌다. 10일 열린 개막전에서 세계 랭킹 1위이자 개최국 독일에 19-30으로 패한 단일팀은 이후 세계 랭킹 4위 러시아에 27-34로 졌고, 이날은 세계 5위의 강호 프랑스를 상대로 전반까지 1점 차 접전을 벌였으나 후반에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단일팀은 강탄(한국체대)이 혼자 7골을 몰아치고 김동명(두산) 역시 6골을 넣으며 유럽 강호 프랑스에 맞섰다. 북측 선수들은 개막전에서 리경송이 한 골을 넣었고, 이후 두 경기에서는 득점에 가담하지 못했다. 단일팀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 같은 장소에서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세르비아 역시 세계 랭킹 6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연합뉴스
큰 경기 강하고 건강할땐 훌륭 부상 이력이 거액계약 막을 수도 잔류 마음-합당한 가격 윈윈할 듯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다시 얻어 다저스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CBS 스포츠는 15일 이른 감이 있는 2020년 FA 시장 분석을 내놨다. 올 시즌 후 FA 시장에 나올 상위 선수 50명의 거취를 예상하고 류현진을 36번째로 소개했다. CBS 스포츠는 류현진을 두고 “건강할 땐 뛰어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자주 건강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류현진이 해마다 부상으로 뛸 수 없다는 점을 예상해야 한다”면서도 “류현진이 마운드에 있을 땐 아주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2013년 빅리그 데뷔 이래 그간 잦은 부상과 수술로 뛰지 못한 시간이 적지 않았던 만큼 부상이 류현진의 앞길에 놓인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한 셈이다. CBS 스포츠는 “타자들의 헛스윙을 잘 유도하고, 강한 타구를 거의 내주지 않으며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판도 얻은 왼손 투수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팀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안착할 팀으로 현 소속팀인 다저스를 꼽았다.…
폐쇄적인 구조 바깥과 소통 금기시 단절 섬문화식 운동위주 부작용 생활체육 패러다임으로 전환을 감시기구가 시스템 내 있다보니 솜방망이 처벌로 문제사안 반복돼 내부 폭로로 ‘침묵카르텔’ 깨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용기로 한국 체육계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폭행·성폭행 피해 선수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국민적 관심은 커졌고,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서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 온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일이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이참에 엘리트 중심인 한국체육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에서 체육정책을 연구하는 남상우(사진) 위원은 우선 우리나라의 엘리트 중심 체육은 ‘경로 의존성’에서 비롯됐다고 본다. 남 위원은 “1970년대 국가홍보 차원에서 엘리트 체육을 육성하기 시작했고 이후 생활체육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그 기회를 여러 번 놓쳤다. 그러다 보니 고착화했다. 국민 의식의 변화만큼 체육계는 바뀌지 못했다. 이제 와 뒤늦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2019년 개막전을 연다. 18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에서 치르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가 무대다. 이 대회는 올해 새로 창설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AT&T 페블비치 프로암 2대 대회를 합친 독특한 포맷이 특징이다. 이 대회는 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처럼 2017년과 지난해 등 최근 2시즌 동안 우승한 챔피언만 출전할 수 있다. 검증된 선수만 출전하는 셈이다. 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 명사들이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펼치는 건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같다. 출전 선수는 27명뿐이다. 하지만 최근에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선수들이라 전원이 다 우승 후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PGA투어를 주름잡은 한국 자매 군단은 무려 6명이 출전한다. 미국 다음으로 많다. ‘악플’을 딛고 재기한 전인지(25)와 LPGA투어 최소타 신기록의 주인공 김세영(26)이 개막전 우승 사냥에 나선다. 맏언니 지은희(33)와 양희영(29), 이미림(28), 이미향…
인도 꺾은 바레인과 1승1무1패 승점 같으나 승자승따라 2위 확정 16강 토너먼트서 한국 만날 수도 태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와 비기며 16강에 안착했다. 태국은 15일 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UAE와 1-1로 비겼다. UAE는 1승 2무(승점 5점), 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태국은 같은 시간 인도를 꺾은 바레인과 승점이 같았지만 승자승에서 앞서며 16강 직행이 가능한 조 2위를 확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8위 태국은 16강에서 C조 2위와 맞붙는다. 113위 바레인은 B·F조 3위와 성적을 비교한 후 16강에 진출할 경우 C조 1위와 격돌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중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해 C조 1위가 되면 바레인이 상대가 될 가능성이 있고, 중국에 비기거나 지면 오는 20일 태국과 맞붙게 된다. A조 선두인 UAE는 C·D·E조 3위 중 한 팀과 16강 대결을 치른다. 이날 태국은 한 수 위 전력인 FIFA 랭킹 79위 UAE에…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순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오는 2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매직팀과 드림팀으로 나눠 올스타전을 치른다. 올스타전에 앞서 10개 구단 중 8개 구단이 전반기 막판 순위 싸움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지난 주 초까지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에 6경기 뒤진 2위에 올라 있던 인천 전자랜드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14일 현재 22승12패로 선두 현대모비스(26승8패)와의 격차를 4경기 차로 좁혔다. 전자랜드는 15일 원주 DB를 홈으로 불러들여 4연승에 도전한다. 전자랜드가 DB를 꺾을 경우 선두와의 격차를 3경기 차까지도 좁힐 수 있다.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찰스 로드와 기디 팟츠가 제 몫을 다하고 있고 박찬희, 강상재, 정영삼, 차바위 등 국내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어 DB 전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질주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16승18패로 리그 공동 7위로 뛰어 오른 고양 오리온은 15일 공동 7위 창원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DB(16승17패)에 0.5경기 차로 뒤진 오리온은 LG전을 승리로 이끌어 전반기를 6위로 마
사이클 대표팀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트랙사이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 6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1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14일 “아시아선수권은 전체 국제 대회 중 두 번째로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많이 부여하는 대회여서 대표팀은 전력을 다해 임했다. 단체추발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하며 올림픽 출전 포인트를 대거 획득, 한국사이클 염원인 올림픽 첫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고 총평했다. 2020 도쿄올림픽 사이클 종목에서는 단체추발 출전권을 획득하면 매디슨과 옴니엄 종목 출전권도 자동으로 함께 가져갈 수 있다. 대표팀은 남자 중장거리에서 단체추발(임재연·박상훈·신동인·민경호·김옥철), 포인트레이스(박상훈), 개인추발(민경호), 매디슨(임재연·김옥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옴니엄(신동인)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중장거리팀은 단체추발(김유리·이주미·나아름·장수지)과 개인추발(이주미)에서 금메달 2개를, 매디슨(김유리·나아름)에서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단거리에서는 남자 1㎞ 독주(김준철) 동메달, 여자 500m 독주(김수현) 은메달과 여자 단체스프린트(이혜진·김수현) 은메달, 여
지난 8일 빙상 국가대표 선수의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체육계 ‘미투(나도 당했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내 모든 체육단체의 4대惡(폭언, 폭력, 성추행, 성폭행 등) 척결에 나섰다. 도체육회는 지난 11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의원과 정윤경 수석대변인의 체육계 전수조사 요구에 대해 도내 모든 체육단체에 소속된 선수는 물론 체육단체 직원까지 전수 조사를 벌여 근원부터 차단하고 건전한 체육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체육회는 2트랙 전략으로 4대악 척결을 위한 전수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도체육회 사무처 및 도직장팀 등 내부관계자는 사무처에서 전문가와 함께 조사하고, 종목별 선수 및 체육단체 직원 등 외부관계자는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설문 및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철저하게 해당 위원회 규정을 통해 일벌백계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전문체육선수 등에 대한 인권침해 예방 및 개선을 위해 사무처내에 클린스포츠센터(가칭)를 운영해 4대惡의 사각지대가 존재하지 않도록 상시관리 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