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이냐 꽃길이냐.’ 59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탈환을 노리는 벤투호가 결정력 부족에 허덕이면서 우승을 향한 꽃길을 개척할 수 있을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 펼쳐진 키르기스스탄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수비수 김민재(전북)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지난 7일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유일한 득점으로 ‘약체’ 필리핀에 1-0 신승을 거둔 벤투호는 2연승(골득실 +2)을 거두면서 중국(2승·승점 +4)과 최종전에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한국이 중국을 물리치고 C조 1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느냐다. 한국이 중국과 비기면 골득실에 밀려 조 2위가 된다. 16강에 진출하는 것은 똑같지만 조 1위와 조 2위는 사실상 ‘꽃길’이냐 ‘가시밭길’의 차이다. 한국이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A/B/F조 3위 가운데 한 팀과 8강 진출권을 놓고 싸운다. 아무래도 한국보다 전력이 낮은 팀과 만나게 돼 수월하게 8강을 노릴 수 있다. 더불어 한국이…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과천중)이 언니들을 제치고 피겨종합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유영은 1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피겨종합선수권대회) 2019’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67.68점을 합친 총점은 198.63점으로,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점수는 아니지만 유영이 지난해 8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받은 이번 시즌 최고점 183.98점을 넘어선 점수다. 유영은 이에 따라 2019 피겨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유영은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전년도 이 대회에서도 총점 204.68점을 받으며, 올림픽 출전 연령을 넘긴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하는 대회지만 2004년생인 유영은 아직 시니어 연령이 되지 않아 오는 3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대신 출전한다. 유영은 이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삽입곡 ‘호이스트 더 컬러스…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신인선수상을 받은 KT 위즈의 강백호(20·사진)가 리그 2년 차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13일 “강백호와 지난 시즌 2천700만원에서 344%(9천300만원) 오른 1억2천만원에 2019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억2천만원은 역대 KBO리그 2년 차 최고 연봉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의 1억1천만원이었다. 아울러 연봉 인상률 344%는 2007년 KBO리그 2년 차 역대 최고 인상률(400%)을 기록한 전 한화 이글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강백호는 KBO리그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527타수 153안타), 29홈런, 84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개막전에서 역대 최초로 고졸 신인 데뷔 첫 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의 21개를 뛰어넘는 29개의 아치를 그려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고 KT 창단 최초로 신인왕의 영예도 안았다. 이숭용 KT 단장은 강백호의 연봉에 대해 “지난 시즌의 활약과 팀 기여도를 반영한 결과&rdq…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12년 차의 베테랑 멀티 플레이어 김근환(33·사진)을 영입했다. 인천은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근환과 1년 계약했다”면서 “검증된 김근환의 영입으로 전술 다변화 등 전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희대 시절 대학생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표로 뽑혔던 김근환은 일본 J리그 요코하마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사간도스, 알비렉스 니가타 등 일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하며 국내로 돌아온 김근환은 수원FC와 FC서울, 경남 FC 등을 거치며 K리그에서 5년 동안 총 88경기에 출장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김근환은 키 193㎝의 높이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유연한 발기술과 정교한 패스 능력이 좋다. 그는 특히 공격수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 등을 두루 뛰는 전천후 선수다. 김근환은 “인천에 오게 돼 영광이고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서포터스의 뜨거운 응원과 좋은 경기장에서 함께하기 위해 인천에 오게 됐다”며 “항상 팀을 위해, 팬들을 위해 열심히 하는 선수가…
한국, 키르기스스탄에 1-0 신승 필리핀에 3-0 대승 中 이어 조 2위 2연패 베트남, 예멘전 대승 노려 3위 확보하면 16강진출 실낱희망 이란·이라크·사우디 등 16강 합류 아시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진출 팀들이 윤곽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41분 터진 김민재(전북)의 헤딩골을 끝까지 지키며 2전 전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차전에서 필리핀을 1-0으로 꺾은 한국은 승점 6점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일찌감치 16강 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이날 필리핀에 3-0 대승을 거둔 중국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중국 +4, 한국 +2)에서 뒤져 조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8월 한국 사령탑에 오른 벤투 감독은 A매치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 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16일 조 1위를 놓고 중국과 최종 3차전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53위인 한국은 키르기스스탄(FIFA 랭킹 91위)을 맞아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최전방에 내세운 4-2-3-1 전형을
축구협, 지자체 24곳서 접수 밝혀 “건립용지 교통 접근성·조건 등 전반적 검토후 3월까지 선정” 용인시와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하남시, 여주시 등 도내 6개 지방자치단체가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뛰어들어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축구종합센터 유치신청을 받은 결과 경기도내 6개 지자체 등 전국체서 24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신청서를 냈다고 13일 밝혔다. 유치신청서를 낸 도시는 도내 6곳을 비롯해 경북에서 경주시, 문경시, 예천군, 영천시, 영주시, 상주시 등 6곳, 경남에서 합천군, 양산시, 남해군 등 3곳, 전북에서 군산시, 남원시, 장수군 등 3곳, 충남에서 천안시, 아산시 등 2곳, 충북 괴산군, 전남 순천시 등이다. 또 광역단체 중에서는 울산시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유치 대열에 합류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나선 건 ‘축구대표팀의 요람’이 될 제2의 NFC를 건립하면 상징성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 효과가 상당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짓는데,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12면)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세계선수권 조별리그 2차전에서 러시아에 패했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단일팀은 1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27-34로 졌다. 이틀 전 개최국 독일과 개막전에서 19-30으로 진 단일팀 코리아는 이로써 2패째를 기록했다.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한 단일팀은 세계 랭킹 4위의 강호 러시아를 맞아 전반을 7점 차로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했다. 단일팀의 경우 한국의 세계 랭킹이 19위, 북한은 세계 랭킹이 없는 전력이다. 후반 들어 단일팀은 박광순(하남시청), 강전구(두산), 강탄(한국체대) 등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한때 점수 차를 5골까지 좁히며 분전했으나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단일팀에서는 박광순과 강전구가 4골씩 넣었고 강탄, 장동현(SK), 김동명(두산)이 나란히 3골을 기록했다. 단일팀은 15일 오전 4시30분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3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호주오픈 ‘4강 신화’ 재현에 도전하는 정현(25위·한국체대)이 15일 1회전 경기를 치른다.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14, 15일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대회 이틀째인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두 번째 경기로 1회전을 치른다. 1회전 상대는 이미 정해진 대로 세계 랭킹 76위인 브래들리 클란(미국)이다. 8번 코트에서 1회전 경기를 치르게 된 정현은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여자부 1회전 왕창(21위·중국)-피오나 페로(98위·프랑스) 경기가 끝난 뒤에 코트에 등장한다. 일반적으로 여자부 경기가 2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전 11시 안팎으로 정현의 올해 호주오픈 첫 경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정현이 1회전을 이기면 2회전에서는 샘 퀘리(48위·미국)-피에르위그 에르베르(53위·프랑스)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당시 세계 랭킹 16위였던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비롯해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연달아 꺾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2019시즌 대학생운영단 ‘호베네스’ 11기를 모집한다. 올해로 11기째를 맞이하는 수원FC 대학생운영단 ‘호베네스(J?venes)’는 스페인어로 청년들이라는 의미로 프로스포츠구단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처음으로 시작해 8년 동안 200여명을 배출했으며 수원FC 대학생운영단 출신은 현재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수원FC 대학생운영단 11기 ‘호베네스’는 K리그에 관심있고 열정이 넘치는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원 지역 소재 대학교와 수원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에게는 선발 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2일까지 수원FC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후 이메일(suwonfc2003@naver.com)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서류 심사와 면접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11기 호베네스는 2019시즌 수원FC의 K리그 2 홈경기 활동은 물론 주니어리그, 마케팅, 지역밀착 활동을 비롯한 구단의 각종 행사 업무에 투입돼 축구 산업 현장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호베네스 간의 워크숍 등으로 대학…
국왕컵 최연소 출전 이어 새기록 손흥민 18세 114일 첫골 깨기 도전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1부리그) 무대를 밟으며 한국 축구 유럽 진출사를 새로 썼다. 이강인은 13일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메라리가 바야돌리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42분 데니스 체리셰프를 대신해 출전했다. 그는 정규시간 3분과 추가시간 약 4분을 합해 약 7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 있는 경기였다. 발렌시아 구단은 “2001년 2월 19일생인 이강인은 만 17세 327일의 나이로 발렌시아 팀 역사상 최연소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국왕컵 에브로와 32강전에 출전해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 공식경기 데뷔기록과 최연소 발렌시아 외국인 선수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리고 약 3개월 만에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메라리가 무대까지 밟으며 또 다른 역사를 썼다. 이강인은 한국 최연소 유럽 프로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