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용인시 상갈동 뮤지엄파크에 위치한 3개 기관(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의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소속 뮤지엄 환경 개선 사업을 계획한 경기문화재단은 1단계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을 통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뮤지엄숍을 출입구로 옮겼으며 판매 상품도 개선해 전시연계상품 및 미술 교구, 아이들과 부모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DIY상품 위주로 구비했다. 또한 외부에 있던 매표소도 1층으로 옮겨 편의성을 높였다. 백남준아트센터 역시 2층에 있던 뮤지엄숍을 1층으로 옮겼으며,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걸 맞는 상품들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 디자인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9월 1일 리뉴얼 오픈하는 경기도박물관은 기존 기획전시 공간으로 활용했던 1층 로비를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로 바꿨다. 뿐만 아니라 소극적으로 운영하던 뮤지엄 숍을 확장해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은 로비 및 뮤지엄 숍 개선에 이어 미디어월 설치 등 인터렉티브 서비스 제공, 카페 및 레스토랑 운영 개선 등…
성남문화재단 신흥공공예술창작소 1기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1기 입주보고’ 전시가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성남시가 조성하고 성남문화재단이 관리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성남문화재단 신흥공공예술창작소는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1명의 기획자와 시각예술작가 5명 등 1기 입주작가를 선정했다. 이번 전시는 1기 입주작가 개개인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릴레이 전시로 이어지며, 첫 번째로 박양빈 작가의 개인전을 준비했다. 박양빈 작가는 삶 속에서 끊임없이 대면해 온 이주와 경계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문제를 미술을 통해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박 작가는 유년시절 경험한 한국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 경제적 전환점이라 할 수 있는 ‘88서울올림픽’의 경험을 토대로 그 당시 희망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찼던 사회상, 그 후 25년이 지나 그때 그 시절 열망했던 사회와는 사뭇 다른 한국 사회의 모습을 ‘유년의 나’와 ‘현재의 나’라는 두 시점으로 담아낸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작품을 통해 풀어낸 이야기는 작가 개인의 이야기지만, 이는 결국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시대를 반영하는 하나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오산문화재단은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을 맞아 연극, 발레, 어린이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들로 몸과 마음이 풍족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1일과 2일 연극 ‘삼도봉 미스테리’로 9월의 문을 연다. 삼도봉(三道峯) 양곡창고의 토막시체를 목격한 4명의 농민들이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로,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네 지역의 화려한 사투리의 향연으로 웃음을 전할 뿐 아니라 각자 아픈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삼도봉 농민들의 현실을 통해 삶의 희노애락을 연극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형일 Ballet Creative가 펼치는 아름다운 발레 공연도 20일 만날 수 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新 도미부인’은 정절을 지키기 위해 권력 앞에서 죽음을 불사한 도미부인의 용기와 정신을 담은 작품으로,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2016 전문예술창작지원(공연예술)사업’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받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스토리에 아름다운 발레동작이 더해진 ‘新 도미부인’은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땅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돌아보게 하는 체험형 인형극 ‘맨발땅’도 28일과 29일 오산문
클래식 꿈나무들이 펼치는 ‘제2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이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음악협회 주최로 열리는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은 재능있는 젊은 음악인들에게 무대경험을 기회를 제공하고, 관객들이 어려서부터 교향악 문화를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총 47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경기지역 11개 팀, 기타지역 9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선정됐으며 1천여명에 달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출연진들이 군포문화예술회관, 구리아트홀, 김포아트홀, 의정부예술의 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2일 오후 3시 군포문화예술회관에 시작하는 교향악 축전은 의왕시꿈누리오케스트라, 전주온빛오케스트라, 군포시립청소년실내관현악단, 서울대명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환상의 하모니를 전하며 9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무대는 매원중학교오케스트라, 강원청소년교향악단,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이 장식한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서 음악을 향한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은 무엇보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부스 콰르텟 결성 10주년 기념공연’이 다음달 1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이올니스트 김재영,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 등 4명의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들로 구성된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자 국제 콩쿠르 입상자들이기도 한 멤버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 다양한 음악들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 이들은 2012년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 독일 ARD 국제 음악콩쿠르 2위 수상에 이어 2014년에는 한국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최초로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활동도 주목할만하다. 지난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죽음과 소녀’ 공연은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제2회 예술의전당 예술대상 음악분야 실내악부문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처럼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는 10주년 기념공연에서는 영화 ‘마지막 사중주’의 OST이자 최고 난이도로 손꼽히는 베토벤의 현악사중주 14번과 하이든 현악사중주 62번 등 주옥같은 실내악 작품을 들려준다. R석: 5
수원문화재단은 제5대 대표이사에 박흥식(59·사진) 전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고 30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1987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공보담당관, 수원화성박물관장, 재난안전관리과장, 자치행정과장, 문화교육국장, 팔달구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공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표창을 수상한 박 대표이사는 해박한 행정이론과 탁월한 실무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향후 2년간 수원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전통문화예술의 전승과 관광사업 활성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민경화기자 mkh@
포천시는 서울시와 문화교류 일환으로 다음달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서울시무용단의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일 오후 7시30분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서울시무용단의 ‘춤으로의 여행’이 열린다. 서울시무용단은 이번 공연에서 항아리를 북처럼 두드리며 다이내믹한 연주와 움직임을 보여주는 항아리 타악 등 5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반월아트홀에서 오후 7시부터 900석 선착순 배부한다. 2일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야외무대에서는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시화연풍’ 공연이 오후 5시부터 이어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포천시립예술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포천 대표 문화브랜드인 포천환타지 등 7곡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강성모 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포천시와 서울시 내 문화예술단 상호 교류를 통해 양쪽 시민들에게 질 높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시각예술에서 몸은 선사시대의 동굴벽화에서부터 페미니즘을 필두로 한 현대예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사에서 친숙한 주제로 다뤄져 왔다. 그러나 사회적 조건 속에서 몸은 의미와 기능을 부여받는 가시적인 대상으로 인식, 미적 이상을 구현하거나 욕망을 상징하는 도구로 작용했다. 파주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휴는 문화적 맥락이나 사회적 조건이 부여되기 이전의 몸으로 되돌아가서 물질적 실존으로서의 몸을 탐색하고자 ‘몸의 아 프리오리’ 전시를 다음달 1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고등어, 이민호, 지니유 작가가 참여했다. 고등어 작가는 타자의 응시와 관계에서 구성 되는 신체의 불안과 고통을 매혹적인 도착적 감수성으로 탐구해 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내면의 억압들과 갈등하고 분투하는 몸들을 대형 연필드로잉 작업들을 통해서 선보인다. 실재하는 사물과 공간의 낯선 얽힘을 통해 독특한 사진의 회화적 이미지를 구축해 온 이민호 작가는 전시에서 날것의 몸이 드러내는 분열과 불화의 형상들을 사진과 회화의 교차 작업을 통해서 제시한다. 한국계 캐나다 작가인 지니유는 회화의 물질성과 형식들이 차지해 온 권위와 권한을 박탈하고 변성하는 개념적 작업을 펼쳐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경기도미술관은 다음 달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퀀텀점프 2017 릴레이 4인전’ 두 번째 전시로 이수진 작가의 ‘먼나무(Ilex Rotunda) 숲에서 갈대와 소나무가 돌에 뿌리를 내리고 돌과 함께 산다’를 개최한다. 이수진 작가는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특정 공간에 누적되어 있는 ‘시간성’과 ‘서사성’을 시각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치체계의 혼돈, 그리고 인간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추적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공간의 근대적 패턴을 연상시키는 반투명의 ‘벽’ 오브제와 현대 사회의 생산, 제조와 유통의 과정에서 버려지거나 제외된 폐유리, 비닐, 실 등의 재료들을 수집하고 재가공한 오브제들을 함께 배치해, 경제적 효용성과 물질적 가치가 없어 현대사회에서 불필요하고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된 요소들의 조합이 이루어내는 ‘미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자신이 살던 동네 어귀에 심어있었던 ‘먼나무(Ilex Rotunda)’의 존재처럼, 이수진 작가는 자본주의 삶의 흐름 안에서 주요한 상징과 가치가 되지 않는 작은 존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30일 오후 12시20분 용인시청 로비 1층에서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진행한다. 이번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하나오페라단의 ‘써머 오페라 갈라’로 꾸며진다. 하나오페라단은 2012년 5월에 창단한 순수 민간 예술 단체로 2013년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한 오페라 ‘춘향전’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연 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백미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이현주, 바리톤 오유석, 바리톤 서동희, 베이스 이준석이 출연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둘카마라의 아리아 등 다양한 오페라 갈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다른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운 바리톤과 베이스 오페라 아리아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남성적이고 웅장한 느낌의 오페라 갈라가 될 것이다.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323-6346) /용인=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