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미술관 ‘안산아회, 풍류를 즐기다’ 안산서 교류했던 화가들의 만남 재현 ‘균와아집도’ 등 소장한 진본작품 소개 내달 8일부터 전시… 관련된 이야기도 안산 단원미술관은 다음 달 8일부터 단원 김홍도와 교류했던 화가들의 만남을 재현한 ‘안산아회安山雅會, 풍류를 즐기다’를 상설로 개최한다. 어진화가이자 조선을 대표하는 화가였던 단원 김홍도는 7~8세 때 안산에서 표암 강세황 선생으로부터 그림과 글 수업을 받으며 화가로서의 역량을 펼쳤다.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이 숨쉬는 안산에 위치한 단원미술관은 단원 김홍도의 생애와 작품을 다룬 ‘단원 김홍도 상설전’,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단원 김홍도의 거리풍정’ 등의 전시로 시민들과 만났다. 특히 단원 김홍도는 물론 그와 교유(交遊)관계에 있는 인물들의 진본작품들을 수집·소장하고 있는 단원미술관은 올해 ‘안산아회安山雅會, 풍류를 즐기다’ 전시를 통해 그동안 수집해 온 진본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단원 김홍도와 교유관계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은 다음 달 7일부터 10월 22일까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퀀텀점프 2017 릴레이 4인전’ 두 번째 전시로 이수진 작가의 ‘먼나무(Ilex Rotunda) 숲에서 갈대와 소나무가 돌에 뿌리를 내리고 돌과 함께 산다’를 개최한다. 이수진 작가는 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특정 공간에 누적되어 있는 ‘시간성’과 ‘서사성’을 시각화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치체계의 혼돈, 그리고 인간이 지향해야 할 가치를 추적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시공간의 근대적 패턴을 연상시키는 반투명의 ‘벽’ 오브제와 현대 사회의 생산, 제조와 유통의 과정에서 버려지거나 제외된 폐유리, 비닐, 실 등의 재료들을 수집하고 재가공한 오브제들을 함께 배치해, 경제적 효용성과 물질적 가치가 없어 현대사회에서 불필요하고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된 요소들의 조합이 이루어내는 ‘미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자신이 살던 동네 어귀에 심어있었던 ‘먼나무(Ilex Rotunda)’의 존재처럼, 이수진 작가는 자본주의 삶의 흐름 안에서 주요한 상징과 가치가 되지 않는 작은 존재들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작품을 통해 드러낸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은 30일 오후 12시20분 용인시청 로비 1층에서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진행한다. 이번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하나오페라단의 ‘써머 오페라 갈라’로 꾸며진다. 하나오페라단은 2012년 5월에 창단한 순수 민간 예술 단체로 2013년 용인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한 오페라 ‘춘향전’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연 단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백미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소프라노 이현주, 바리톤 오유석, 바리톤 서동희, 베이스 이준석이 출연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에 나오는 둘카마라의 아리아 등 다양한 오페라 갈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다른 무대에서 만나기 어려운 바리톤과 베이스 오페라 아리아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남성적이고 웅장한 느낌의 오페라 갈라가 될 것이다.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323-6346) /용인=최영재기자 cyj@
‘제2회 아시아 필름 앤 비디오아트 포럼(Asian Film & Video Art Forum)’이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아시아 필름 앤 비디오 아트 포럼’은 아시아 지역 작가와 영화감독의 작품을 소개하고,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담론을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 큐레이터들과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두드림 - 아시아, 사회참여 예술의 흐름 속 필름 앤 비디오 아트’를 주제로 아시아 지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들을 다룬 사회 참여적 영상 작품 42편을 선보인다. 왕 빙과 주셩저 등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 감독의 작품들도 주목할만하다. 왕 빙 감독은 이주 노동자들을 고용해 1만8천여개의 생산라인을 가동시키는 의복가공공장의 15시간을 담은 ‘15시간(15 Hours)’(2017), 주셩저 감독은 14개월에 걸쳐 이주노동자 가족들이 열세 번의 식사하는 모습을 담은 ‘새로운 해(Another Year)’ 작품을 통해 중국의 경제 정책과 도시화의 그늘을 신랄하게 드러낸다. 이밖에 태국 독립영화의 선두자인 핌파까 또위라 감독의 ‘보랏빛 왕국(The Purple Kingdom)’, 베트남 독립영화 감독 응우엔 트린 티의…
킬러의 보디가드 장르 : 액션/코미디 감독 : 패트릭 휴즈 배우 : 라이언 레이놀즈/사무엘 L.잭슨/게리 올드만/ 셀마 헤이엑 ‘킬러의 보디가드’는 보호 따윈 필요 없을 것 같은 지명수배 1순위 킬러를 국제사법재판소까지 무사히 데려가기 위해 보디가드가 동행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킬러와 보디가드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설정은 물론이고 캐릭터들이 쏟아내는 대사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무장한 영화는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킬러의 보디가드는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 선정됐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해당 연도에 발표됐지만 아직 영화화되지 않은 시나리오들 중 제작자들 사이에서 호평받은 작품 리스트를 모은 할리우드 블랙리스트에는 ‘월드워Z’(2013),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2015), ‘컨택트’(2016)가 포함돼 있다. 신선한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를 이미 검증받은 킬러의 보디가드는 30일 한국관객을 찾아 특별한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별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두 주인공에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엘 L. 잭슨이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화제를…
로마의 휴일 장르 : 코미디/드라마 감독 : 이덕희 배우 : 임창정/공형진/정상훈 말보다는 행동, 과묵하지만 리더십 넘치는 리더 ‘인한’과 매사에 긍정적이고 언제 어디서든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친화력 대장 ‘기주’, 빠른 실행력과 형들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막내 ‘두만’ 등 세 남자는 실패해 죽더라도 원 없이 돈을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 차량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엉뚱한 이유로 실패하게 되면서 경찰에 쫓기다가 ‘로마의 휴일’ 나이트클럽을 점령, 100명이 넘는 인질극을 벌이게 되지만 오히려 인질들을 돌봐줘야 하는 묘한 상황이 펼쳐진다. 클럽에서 벌어지는 인질들과의 기막힌 동거를 그린 ‘로마의 휴일’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인질들 중에 반장을 뽑는다거나, 인질들 대상으로 클럽 탈출 오디션을 여는 등 예상치 못한 전개로 재미와 웃음을 유발한다. 영화는 강도와 인질들의 ‘짠내’ 나는 동거 스토리라는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점점 포위망을 좁혀오는 경찰들과의 대치, 카체이싱 추격전 등을 통해 짜릿한 스릴감과 볼거리도 선사하며 전 세대 관객층이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은 영화의 기대감을 한
카르카손 부인의 전설 3㎞ 성벽·52개 망류 간접조명 야경 환상적 752년 요새 합병… 카르카손 부인 전설 시작 요새도시의 전설 12세기 전성기 체계적 건설… 콩탈성 등 구축 금욕생활 순수파 ‘까따흐’ 랑그독 교세 넒혀가 생 나제르 성당 교황 우르바노 2세 축성… 로마네스크 양식 버팀벽 ‘플라잉버트레스’ 없어 측량이 좁기도 카르카손은 프랑스의 남부 랑그독 지방에 있는 관광·상업도시다. 중세요새 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이 남아있는 이곳은 성을 둘러싼 거대한 방어벽, 꾸불꾸불한 거리, 고딕 성당 등이 온전히 보존돼 있어 199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이후 매년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으며 명소로 자리잡았다. 로마 시대에 사용됐던 방어 시설 위에 지어진 카르카손은 13세기 알비 전쟁에 패해 십자군에 항복해 도시의 많은 부분이 훼손 됐지만, 3㎞ 길이의 성벽에 52개의 망루를 간접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며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카르카손은 대서양과 지중해를 오가는 여러 군데의 오래된 무역 루트 위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고대 때부터 그 중요성이 인정돼 성곽시설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BC2세기경 ‘로마정복기(Gallo-romains)’에…
야외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2017 수원발레축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이원국발레단, SEO(서)발레단, 와이즈발레단, 김옥련발레단 6개의 민간발레단이 모인 ‘발레STP협동조합’은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2012년 설립, 다양한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2015년 발레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대중들이 발레를 즐길 수 있도록 수원발레축제를 기획한 발레STP협동조합은 올해도 수원제1야외음악당을 찾아 아름다움 발레의 향연을 펼친다. 31일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발레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출연하는 자유참가 작품으로 꾸며진다. 이어 1일 오후 8시 서울발레시어터의 ‘도시의 불빛’으로 수원야외음악당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젊은 남녀의 서로를 향한 사랑과 정열을 발레로 표현한 ‘도시의 불빛’은 오트마 라이버트의 강렬한 음악이 어우러져 도시의 젊음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꾸미는 창작 발레 ‘심청 문라이트 파드되’도 주목할
국내 신진작가들을 지원하고자 ‘Young&Young Artist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 영은미술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섯 명의 신진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숨겨진 것들’ 전시를 진행한다. 김예임, 나하린, 윤아미, 이선행, 전가빈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작가들이 보여주는 특정한 것에 대한 사유 그리고 그것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이 숨겨진 의미를 상상하며 전시를 흥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자신이 속한 사회와 내면과의 괴리, 외로움, 어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존재에 집중한 김예임 작가는 안정적이고 싶은 욕망과 세상으로부터 도피해 숨고 싶은 심리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잠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방을 만들어 그 안에 숨어버린 작가는 수많은 세상의 눈으로부터 피해 닫힌 공간 속에서 위로를 받는다. 나하린 작가는 다양한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 주목한다. 현대 사회에 최적화된 인물은 삐에로와 같은 사람임을 강조한 나 작가는 ‘뛰어난 삐에로’ 작품으로 이를 표현했다. 윤아미 작가는 삶에서 겪는 일련의 사건에서…
‘우리들의 농섬’ 전시가 다음달 3일까지 화성시 매향리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경기만에코뮤지엄을 기획한 경기창작센터는 화성권역 거점공간으로 매향리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농섬과 매향리의 아픈 역사가 담긴 이곳에서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과 협력해 올 7월과 8월에 걸쳐 매회 30여명의 참가자를 구성해 총 4회 동안 역사생태탐방, 정화활동, 포탄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의 체험 작품과 전문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으로 꾸며진다. 참가자들은 마을해설사의 생생한 증언을 들으며 농섬과 매향리의 역사와 상처를 공유하고 섬 곳곳에 널린 포탄 파편과 총알들 주변 갯벌 흙을 수집해 ‘나의 농섬’을 만들어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비극적인 현실과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섬이 희망의 섬으로 변모되길 바라는 일반인들의 마음이 작품마다 고스란히 담겨있어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