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립석수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온라인 강좌 ‘고대 서아시아 도시에 살았던 사람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좌는 11월30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리고 연세대 기독교문화연구소 윤성덕 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에서는 고대 서아시아 도시들의 발전 과정을 집중 조명해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로 접어드는 시기 도시국가에서 영역국가로의 발전 과정 과 제국시대 서아시아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 문명의 발생과정과 서아시아의 주요 도시들을 살펴보면서 낯선 서아시아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원은 선착순 50명이며, 참가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경기도 내 최초로 초등학교 졸업 예정 학생에게 최대 6만 원(1인 기준)의 졸업앨범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현재 6학년) 중 졸업앨범을 구입하려는 학생이다. 지원금액은 앨범 구입 실비로 최대 6만 원이다. 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특수학교 포함) 41곳의 졸업 예정자에 대해서는 이달 말일까지 학교를 통해 졸업앨범비 지원 신청서를 일괄 접수한다. 대안학교나 타 시·도 소재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는 부모나 보호자(같은 세대원으로 실질적 보호자), 본인 등이 오는 12월8일까지 거주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앞서, 시는 초등학교 졸업앨범비 지원사업 예산 2억9700만원을 지난달 20일 올해 제3회 추경 예산으로 확정했다. 또, 시는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중고교 신입생 대상 체육복비 지원, 질 좋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 학교 환경개선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선생님과 친구와의 학교생활을 담은 졸업앨범이 성장과정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힘이 되어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
안양시청 소속 선수들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40개 종목에 45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안양시는 수영·육상·롤러 등 총 3개 종목에서 값진 메달 3개를 획득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영 권세현 선수(안양시청)는 평영 200m 경기에서 여자수영 첫 은메달을 땄다. 지난 2019년 1월 시청에 입단한 권 선수는 경기에서 2분26초31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한국 여자수영 개인 종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육상의 이정태 선수(안양시청)는 남자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권세현 선수와 함께 입단한 이 선수는 올해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에 나서 결선 경기에서 첫 주자로 나서며 활약했다. 계주 대표팀은 38초74의 한국 타이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7년 만에 아시안게임 육상에서 메달을 따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롤러스케이팅 유가람 선수(안양시청)는 주 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1만m 포인트 제외(EP) 레이스에서 3위로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시에 소속된 유 선수는 한국 여자 롤러 중장거리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왔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인방동물의료센터의 기부금으로 선발한 ‘2023 인방 AMC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인방 AMC(ANIMAL MEDICAL CENTER) 장학생은 조은제 대표원장이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된 뜻깊은 지정장학금이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에 5년간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올해 기탁한 1000만 원의 장학금은 지난 5일 총 10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 원씩 지급됐다. 조은제 대표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미래를 성실하게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기철 재단 대표이사는 “지속적으로 귀한 장학금을 기부해준 인방 동물의료센터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정장학금이라는 특별한 장학제도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석수3동, 동안구 관양1·2동의 행정동 명칭을 옛 지명을 살린 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으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이날 공포했다. 시의 행정동 명칭변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1일 열린 안양시의회 제286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상정해 같은 달 2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변경된 행정동 명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행정동은 주민편의와 행정능률을 위해 설정한 행정단위로 법정동과 구별된다. 이번 조치로 도로명, 지번주소나 주민등록등·초본, 등기부등본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각종 공부상의 변동은 없다. 그동안 지역사회와 주민들은 행정동 명칭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3개 동의 명칭은 지난 1990년 시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분동 과정에서 행정편의로 발생했다. 현재 시에는 전체 31개 행정동 중 석수1~3동, 관양1~2동 등 숫자 나열식 행정동이 22개로 70여%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석수3동과 관양2동의 경우 지난 2월 주민 주도로 행정동 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3~4월에 50일간 주민의견 실태조사를 방문조사
최대호 안양시장은 최근 기후 및 환경문제에 대한 홍보와 교육 등을 전담할 ‘기후 에코그린센터(가칭)’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최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공사 관계자에게 “기후위기와 환경문제의 공감대 형성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후 에코그린센터’의 역할이 크다”며 “안전하게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으로 국비 60억원을 확보해 만안구 옛 분뇨처리장 부지(만안구 석수동 583번지) 5184㎡에 ‘기후 에코그린센터’ 조성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그린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2층에 전시·체험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기후변화(기후변화 원인, 탄소중립을 위한 목표)’와 ‘에코 빌리지(거실·주방·건물·화장실 등 탄소 줄이기, 에너지 절약 방법, 그린 리모델링 이해)’, 자원폐기물(폐기물 감량 및 감축, 재사용, 재활용) 등의 주제로 꾸며진다. 시는 이달 중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정식 명칭을 정하고, 내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숏츠(Shorts) 영상 공모전 ‘안녕하숏!’의 수상작 10편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안양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총 53개 작품이 접수돼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편을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작품 ‘엄마의 일기’는 아이가 엄마의 초등학교 졸업 앨범과 일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한 안양의 과거와 모녀간 소중한 추억을 표현한 작품이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이 안양의 과거와 현재를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화면전환을 통해 안양의 명소를 감각적으로 소개한 작품, 청년정책을 이야기 형식으로 표현한 작품, 시 승격 5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100년을 기대하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낸 작품 등도 선정됐다. 수상작은 안양시 공식 유튜브의 ‘SHORTS’ 탭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8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발전된 안양, 안양의 명소 등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한글 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축제는 안양대 국어국문학과 학생과 우리말 가꿈이 학생들이 만든 ‘찰칵 포착-한글 사진전’, ‘영상 10.9도-한글날 영상회’, ‘훈민정음 언해본 소리책’ 등 온라인 콘텐츠로 진행된다. 시민들은 학생들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소리책 등을 감상하고, 게시글에 ‘공감’이나 ‘좋아요’를 누르거나 응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그리고 한글 학자와 훈민정음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알겠쏭? 모르겠쏭! 한글날 문제 풀이’도 열린다. 박철우 안양대 국어문화원장(국어국문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우리가 너무 당연히 쓰고 있어서 고마움을 잘 몰랐던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과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대 국어문화원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5개 연구기관이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의원(민주·안양동안갑)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 중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등 5곳이 장애인 의무 고용 비율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27곳 연구기관 중 6년간 꾸준히 장애인 의무 채용기준을 충족한 기관은 ‘국토연구원’, ‘통일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KDI국제정책대학원’, ‘육아정책연구소’ 등 6곳에 불과하다. 미달 경험이 있는 21곳 중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13곳은 6년간 최소 3~5번(3년~5년) 고용 기준에 미달했다. 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연구기관 27곳의 국가유공자 의무 고용 비율은 장애인 의무 고용
영재학교 의약학계열 진학자 3명 중 1명이 강남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학년도 의약학계열에 진학한 영재학교 학생 83명 중 강남3구 출신이 27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진학자 3명 중 1명 꼴(32.5%)로, 노원구와 양천구를 포함할 경우 32명으로 사교육특구 출신 비율은 38.6%까지 치솟았다. 2022학년도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재학교 의약학계열 진학자 71명 중 수도권 출신이 57명이었고, 강남3구 출신은 27명으로 전체 진학자의 38%를 차지했다. 노원구와 양천구를 포함하면 49.3%에 이른다. 그리고 올해 영재학교 합격생 820명 중 서울 출신은 276명으로 이 중 강남3구에 합격생이 쏠린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3구 출신은 117명으로 42.4%를 차지했는데, 노원구와 양천구까지 포함하면 186명으로 67.4%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영재학교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7명은 이른바 사교육특구(강남3구·노원구·양천구) 출신인 것이다. 강득구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 교육은 강남 출신 전성시대인 상황으로 사교육특구로 불리는 지역으로 극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