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사업 및 부서이전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21일부터 22일, 양일 간의 일정으로 시청사 관련 행정사무조사를 추가 진행한다. 이번 조사 기간에는 지난 3월 7일, 고양시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표명한 이후에 추진된 대규모의 부서이전 시도와 신청사 원안 건립 진행 상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임홍열 특위위원장은 “백석동 업무빌딩을 원래 용도인 벤처기업 집적시설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면, 신청사 원안 건립이 신속하게 재추진돼야 하는데 집행부는 아직 미온적인 입장"이라면서 "이번 조사가 신청사 원안 건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특위 조사 위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별위원회는 임홍열 위원장, 김학영 부위원장, 권선영, 권용재, 김해련, 문재호, 정민경, 조현숙, 최규진 위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소방서는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청소년부와 일반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18개 팀, 총 101명이 참가해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양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성사청소년문화의집 8명(청소년부)과 30기갑여단 115기보대대 8명(일반부)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상황극을 결합한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두 팀 모두 실전 같은 응급상황 속에서도 정확한 흉부 압박과 침착한 대응력을 보여줬으며, 창의적인 연출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심사는 심폐소생술 분야 전문가들이 맡았으며, 응급상황 대응 능력과 퍼포먼스의 창의성,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박기완 서장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생명 살리기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응급처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 밴드형 배회감지기‘고양 안심 스마트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단순 배회나 실종은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안전장치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매년 관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손목밴드형 배회감지기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 기기는 안심존 이탈 시 알림, 긴급 호출, 실내외 실시간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기능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별도 충전 및 통신료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의류부착 시 세탁이 가능한 부착형 배회감지기기 안심이(비콘)까지 추가 지급해 편리성을 보완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2년 동안의 통신비를 지원받게 되며 2년 이후에는 대상자 본인의 통신비 부담으로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으로, 신청은 23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 예정된…
고양경찰서는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회적 약자 범죄예방활동 및 미아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된 가정의 학대 상황 재발방지 및 예방교육 진행, 가정폭력 피해관련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등 사회적 약자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홍보 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재환 고양서장은 “이번 고양특례시 육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으로 실질적 사회적약자 범죄예방활동 이어지길 기대하며, 가정폭력 피해자·아동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킨텍스는 섬유⋅봉제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신규 전문 전시회 ‘Tex+Vision(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전시컨벤션 전문 주최사 ㈜서울메쎄와 공동주최 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간은 ‘Tex+Vision’의 기획 및 운영, 마케팅 등 전시회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섬유⋅봉제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Tex+Vision’은 2026년 5월 개최 예정이다. 특히, 섬유 소재뿐 아니라 봉제 기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전시회로 고부가가치 및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이 총망라된다. 킨텍스는 ‘Tex+Vision’을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에 실효성 높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섬유·봉제산업 전반의 혁신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Tex+Vision은 대한민국 섬유 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전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적 통찰을 제공해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ex+Vision’은 제품 전시 외에도…
고양특례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주민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5일간 경기경제자유구역청 주관 하에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안) 주민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다. 이번에 공개된 고양 경제자유구역 전체 면적은 고양 송포·가좌지구와 고양 장항·대화지구 2개 지구를 합해 총 17.09k㎥(517만 평) 규모다. 송포·가좌지구(9.8k㎥)는 바이오 정밀의료와 AI·로봇 등 스마트모빌리티를, 장항·대화지구(7.29k㎥)는 K-컬처와 마이스산업을 핵심산업으로 계획 구상했다. 의견 청취 기간 중 주민들은 고양시 경제자유구역추진과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을 열람했고 총 40여 건의 의견을 제출했다. 경제자유구역 내 주거시설은 외국인 투자자와 전문인력의 정주 여건을 위한 필수요소다. 국내 1호 경제자유구역인 인근 인천의 경우 주거비율이 청라국제도시는 14.8%, 송도국제도시는 11.3%를 차지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 사업성과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전문
고양특례시는 시 소유 업무 빌딩 내 조성하려던 공공예식장 조성 계획이 지난 3월 시의회 예산 삭감으로 무산되면서 청년들의 스몰웨딩 공공예식장 계획이 좌초됐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고양시는 결혼식장 예약난을 겪는 예비부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백석동 업무빌딩 20층 스카이라운지에 시민예식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었다. 시는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혼인예식 장소 제공을 통해 예식비용 부담을 줄이고, 스몰웨딩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인테리어 공사비 1억 4000만 원과 물품 구입비 3400만 원을 편성 요구했지만 고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사업 추진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더욱이 이 사업은 고양시가 2024년 시군종합평가 우수시군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로부터 받은 인센티브 예산인 상사업비를 활용해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시의회의 예산 삭감으로 사업은 좌초됐다. 시 관계자는 "지금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위기로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결혼 부담 완화에 대한 정책과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지난해 2025년도 본예산 심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처음으로 막을 올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까지 877만 명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화훼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17회째를 맞는 올해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와 실내 특별 전시,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로 총 28만㎡ 규모를 풍성하게 채운다. 올해 야외 전시는 2025년 가드닝 트렌드 분석 연출로 다양한 꽃들의 색감에 기반한 식재 구성과 자연 경관 활용을 강조했다. 야외 전시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과 우수 품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마다가스카르에 자생하는 파키포디움, 인도네시아의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의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 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전시관 내부 벽면을 활용한 약 20m 수직 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열린 수평 정원으로 구성돼 열대우림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비와 중앙홀에 조성되는‘입체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의 단독 내한공연이 16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8년 만의 내한이자, 대한민국 공연 역사상 최대 관람 규모(31만여 명)와 최다 회차(6회)를 자랑하는 ‘역대급 투어’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콜드플레이 공연 유치는 고양특례시가 수년간 꾸준히 추진해온 ‘글로벌 한류콘텐츠와 공연거점도시 조성' 전략의 결실이다. 체계적인 공연 인프라 구축과 국제적 행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양시는 이제 단순한 공연 장소를 넘어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첫 번째로 선택하는 월드클래스 공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공연 주관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와 MOU을 체결하고 협업을 이어왔다. 소음 저감 등 고양종합운동장의 공연 인프라 개선, 관람객 동선 확충 등 시설 보강은 물론, 교통·안전관리 지원 등 대규모 공연에 최적화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콜드플레이 월드투어의 주요한 개최지로 선정된 것이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첫 내한 이후 두 번째 방한으로 고양을 선택했으며, 이번 공연은 한국 팬들과의 오랜 인연을 되새기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콜드플레이 특유의 친환경 철학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MUSIC…
고양문화재단은 시민들의 이야기와 사연을 받아 공연을 배달하는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와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와락>은 공연이 직접 찾아가 함께 즐기는(樂) 자리라는 뜻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양시민과 고양시에 위치한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연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시민들의 사연을 음악으로 채울 예정이다.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주말 농장, 마을 주민들이 모이는 지역 공동체, 친구들과 공연을 보고 싶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 고양시 곳곳에서 고양버스커즈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공연을 신청하려면 사연과 공연 장소, 원하는 장르 등을 엽서나 편지에 적어 고양문화재단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사연 접수는 오는 11월까지 연중 진행되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공연와락의 참여하는 아티스트인 고양시 공식거리공연 단체 ‘고양버스커즈’는 악기 연주, 밴드, 노래,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약 150여 개 팀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주말 일산 호수공원, 레이킨스몰, 라페스타 등지에서 시민들을 위한 거리공연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