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의정부음악극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일간 10만여명이 다녀간 축제는 ‘판타지, 꿈꾸는 세상’이라는 주제처럼 관객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초대형 융복합 음악극으로 기대를 모은 개막작 ‘K-Culture Show 별의 전설’를 비롯해 북유럽의 혁신적인 음악극 ‘War Sum Up’, 애니메이션이 돋보인 호주 아트서커스 ‘동물의 사육제’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소극장에서 열린 스페인 어린이 클래식 인형극 ‘드뷔시의 음악여행’과 국악창작동화 ‘별이가 반짝반짝, 혼자서도 잘자요’는 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야외에서 열린 공연들도 양질의 콘텐츠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들이 출연한 판소리 춤극 ‘토끼야 너 어디가니’를 시작으로 오브제음악극 ‘견우와 직녀’, 영국 아크로주 ‘휠 하우스’, 원주문화재단 창작연희극 ‘돗가비지게’, 두 번째 달 ‘판소리 콘서트 춘향가&rsq
노무현입니다 장르 : 다큐멘터리 감독 : 이창재 배우 : 노무현 국회의원, 시장 등 출마하는 선거마다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은 2002년 대선 당시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도입된 새천년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에서 치러진 대국민 이벤트에 노무현은 쟁쟁한 후보들과 겨루며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50% 지지율에 육박한 1등 후보를 꺾고 대선후보가 된다.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국민참여경선에서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골리앗 같은 지지율의 대세 후보 이인제를 누르고, 대선 후보 1위가 되는 과정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자신을 지지하는 단 한 명의 국회의원, 계파도 하나 없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 정치인 노무현. 그리고 그를 국민 후보로 만들어낸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바람이 이뤄낸 대역전의 드라마가 스크린을 통해 펼쳐진다. 이창재 감독은 ‘노무현입니다’의 기획 단계에서 40여 권 가량의 노무현 대통령 관련 도서와 수많은 영상을 보고 그를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정식 인터뷰 촬영 개시와 함께 모든 게 무너졌다고 고백했다. 알면 알수록 규정할 수 없는 깊고 넓은 품성의 ‘노무현’이라는 콘텐츠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장르 : 액션/모험/코미디 감독 : 요아킴 뢰닝/에스펜 잔드베르크 배우 : 조니 뎁/하비에르 바르뎀/제프리 러쉬/브렌튼 스웨이츠 ‘블랙 펄의 저주’로 장대하게 출발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조니뎁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다. 총 4편의 시리즈는 지금까지 한화로 4조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국내 누적 관객수는 1400만명에 달한다. 수익과 순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2017년 여름, ‘죽은 자는 말이 없다’로 다시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캐리비안의 상징 캡틴 잭 스패로우는 그간 헥터 바르보사, 데비 존스, 검은 수염 등 쟁쟁한 악당들을 상대하며 전설의 해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현재 그는 전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서 유리병 안에 갇힌 후 아직 꺼내지 못한 ‘블랙 펄’ 호를 비롯해, 거듭되는 불운으로 선원들까지 모두 잃은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죽어가는 갈매기’ 호를 타고 항해를 지속하는 잭 스패로우는 곧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다. 복수심에 눈뜬 캡틴 살라자르의 등장했기 때문이다. 살아 생전 바다를 더럽히는 해적 수천…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5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단국대학교와 공동주최로 진행하는 ‘2017 아트앤뮤직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재단은 용인시 소재 단국대와 MOU를 통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페스티벌도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단국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진행되며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오프닝은 화예디자인과 뷰티디자인 전공 학생들의 런웨이로 시작하며, 1부는 대중음악학과의 미니콘서트, 2부는 뮤지컬학과의 뮤지컬 갈라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영상과 생생한 라이브 음악이 함께하는 런웨이는 무대연출을 통해 화려한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대중음악학과의 공연으로 ‘달의 몰락’, ‘하늘을 달리다’, ‘스윙베이비’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밴드와 함께 펼치며, 특히 축하 공연으로 실력파 보컬 그룹 ‘브로맨스’가 출연해 호소력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뮤지컬 ‘영웅’의 ‘누가 죄인인가’, ‘레 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 등 뮤지컬 유명 넘버로 구성된 갈라쇼가 진행된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성남문화재단은 2017년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오페라 ‘마술피리’를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성남형 교육 지역특성화 사업과 성남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을 연계해 창의적이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성남문화재단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성남형교육지원단이 함께 기획한 ‘성남형 교육 문화예술프로그램’은 지난해 ‘인간 vs 로봇 피아노 배틀’과 ‘템페스트’가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는 오페라 ‘마술피리’로 학생들과 만난다. 모차르트 오페라의 최후 걸작으로 꼽히는 ‘마술피리’는 주인공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시험과 시련을 이기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움과 동시에 모차르트의 깊이 있는 철학과 사상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연 시간을 원작보다 짧게 구성하는 한편 노래는 독일어로 모든 대사는 한국어로 진행,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노래극)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공연은 23일부터 25일까지 1일 2회 총 6회 열리며 성남시 소재 중학교 3학년생과 교사 등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와 창동레지던시는 각각 ‘INTRO’展과 ‘제 3의 언어’展을 개최한다. 각각 고양과 창동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는 국내외 시각 예술 작가들의 창작 여건을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입주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유망한 작가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고양 레지던시는 2017년 첫 전시로 ‘INTRO’전을 준비, 올해 장기 입주한 16명의 국내 입주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제교환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하고 있거나 입주 예정인 독일, 대만, 일본, 호주, 캐나다 등 5개국 7개 기관의 해외 작가 7명의 작품을 포트폴리오를 통해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전시는 6월 1일까지 이어진다. 창동레지던시 역시 2017년 상반기에 입주한 작가들의 대표작 및 신작을 소개하는 제 3의 언어 전시를 다음달 11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는 올해 입주한 국내 작가를 포함해 창동레지던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 입주프로그램’, ‘몬드리안재단 펠로우십 프로그램’ 및 ‘국제일반 입주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에
군포문화재단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2017년도 여름학기(6~8월) 강좌 수강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여름학기 강좌는 한자급수교실, 바둑교실 등 창의탐구영역과 기타, 캘리그라피 등 문화교육영역, 그리고 요가, 필라테스, 수영 등 건강체육영역 등 3개 영역 200여개의 강좌가 마련됐다. 선착순으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하며, 신규회원의 경우 24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수련관 현장접수(50%)와 인터넷 홈페이지 접수(50%)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강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www.gpdream.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390-140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청소년 대상 ‘쑥쑥 성장 프로젝트’를 10월까지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에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 팔달구보건소와 연계한 이번 프로젝트는 주기적으로 체성분을 측정해 건강상태에 대해 알고, 청소년 개개인에게 적합한 식단과 운동방법을 처방한다. 또한 인바디 테스터를 통한 체성분 검사, 생활 속 운동법 교육, 건강 음식 만들기 등 체험활동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수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5~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청소년들을 각 20명씩 모집해 영어, 수학, 과학, 국어 등의 교과학습과 진로, 공예, 수영, 합창 등의 체험활동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문의: 031-218-0405~7) /민경화기자 mkh@
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조선에는 산수(汕水)와 습수(濕水) 그리고 열수(洌水)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정약용은 이러한 진술을 고증하고자 한강 일대를 1820년, 1823년 두 차례를 여행하면서 ‘산수심원기’를 남겼다. 북한강변에 위치한 서호미술관은 ‘북한강의 물길에 대한 근원적 고찰’이 담긴 산수심원기에 집중했고, 산과 강, 습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북한강을 예술로 해석한 ‘산수심원기’ 전시를 기획, ‘인간-예술-자연’ 사이의 만남의 다양한 유형을 성찰한다. 전시의 1부는 판화와 드로잉, 2부는 조각과 입체, 3부는 야외설치로 진행되며 김제민, 김지수, 박철호, 서인경, 정상곤, 정원철 등 6명 작가가 1부 전시에 참여한다. 김제민은 도시의 버려진 공간 속으로 침투하는 자연에 주목한다. 시멘트의 틈을 비집고 뿌리를 내리면서 생존처를 찾은 풀을 캔버스에 목탄으로 그린 ‘무심한 풍경’은 인공의 환경 속에서 자신의 생존을 모색하는 자연 미학을 담아냈다. 김지수는 식물들을 지각하는 존재로 간주, 인간과 교감하는 식물들을 시각화했다. 그는 인간-자연의 공존이라
2017년 기대와 희망을 안고 새로운 정부가 돛을 달고 항해를 시작했다. 지난해 겨울, 국정농단에 따른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촛불이 모였고, 그 공동경험은 우리 사회를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만드는 힘이 됐다. 한고비는 넘긴듯 하지만 여전히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압축성장을 경험한 한국사회는 다양한 사건들이 존재하면서 국민들은 압축경험을 겪었다. 특히 1987년 민주주의 혁명 이후 한국의 정치사회는 특히 압축경험을 여실히 보여주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제도적으로는 민주주의의 다양한 제도가 자리 잡았지만 주요한 정치적 사건들은 19세기의 구습과 관행이 이어졌다. 실제로 주요 사건들을 보면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IMF구제금융의 원인은 기억해도 이를 통해서 쏟아 부은 막대한 국민들의 혈세를 받은 기업들이 이를 제대로 갚았는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던 것을 예로 들수 있다. 한국의 언론 역시 사건 초기에만 주목하지 몇 년이 지난 후 그 사건이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를 잘 다루지 않는다. ‘기승전’만 있는 경험은 결국, ‘정치라는 것이 그렇다’는 얄팍한 정치현실주의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한국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