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정-유다현 조(수원특례시청)가 2024 추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문현정-유다현 조는 27일 경북 영주시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이다솜-홍순수 조(서울 금천구청)를 게임 점수 3-0(11-7 11-9 11-8)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 남가은-김지민 조(경북 포항시체육회)를 3-0으로 가볍게 꺾은 문현정-유다현 조는 16강에서도 김지민-최예린 조(파주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문현정-유다현 조는 준준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 김유진-정은순 조를 게임 점수 3-0으로 따돌린 뒤 4강에서도 강희경-김여진 조(금천구청)를 또다시 3-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도 완승을 거둔 문현정-유다현 조는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4강에서 이다솜-홍순수 조에 패한 이유진-이다연 조(수원시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 개인복식 결승에서는 김우진-하성빈 조(화성시청)가 윤주현-강지훈 조(충북 제천시청)와 풀 게임 접전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1회전과 2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우진-하성빈 조는 8강
경기도 내 스포츠 영재 발굴을 위한 ‘캠프’가 마련된다. 경기체고(교장 김호철)는 오는 31일 교내에서 ‘2024 스포츠 영재 캠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스포츠 역량 파악 및 진단을 통해 적극적인 스포츠 영재 발굴과 진로 역량 확장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기체고는 이를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5학년 85명, 6학년 84명 등 총 169명(남 109명·여 6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개방하고 육상·역도·근대3종·다이빙 등의 종목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체험 부스를 통해 육상 던지기와 서전트 점프, 50m 달리기, 역도 프레스 스쾃과 데드리프트, 근대3종 레이저런, 다이빙 1m 스프링과 3m 플랫폼 등을 체험하게 된다. 경기체고는 이번 캠프에서 스포츠 기초능력 인증 및 종목별 체험을 통해 전문체육 입문의 가능성을 탐색해 전문선수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역량을 확장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 기초 종목 선수 발굴의 어려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호철 교장은 “이번 스포츠 영재 캠프는 당초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20)가 2026년까지 성남시와 동행한다. 성남시는 27일 “성남시청 빙상팀 소속 김길리와 재계약했다”면서 “재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며, 연봉은 상호협의하에 비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길리는 분당 서현고를 졸업하던 해인 지난해 1월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에 입단했으며, 현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김길리는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고 지난 3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이번 재계약으로 내년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과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 준비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은 김길리를 비롯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은메달리스트 이준서, 2024-2025시즌 국가대표 김건희 등 11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화성FC 유스(U-18)팀이 2024 한·중·일 국제스포츠교류대회에서 중국 랴오닝성을 완파했다. 화성FC U-18팀은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남자고등부에서 중국 랴오닝성 대표팀에게 5-1로 대승을 거뒀다. 화성FC는 전반 21분 김현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8분 손민준이 추가골을 뽑아내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 9분 만에 주우주가 한 골을 더 주가한 화성FC는 후반 15분 중국 마싱보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23분과 29분 이성우와 김현우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완성했다.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 여고부에서는 수원여고가 랴오닝성 대표팀에 70-71, 1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1쿼터에 높이를 앞세운 랴오닝성 대표팀에 12-23으로 끌려간 수원여고는 2쿼터에도 랴오닝성 대표팀에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26-47, 21점 차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들어 김민희의 연속득점으로 38-57로 점수 차를 좁힌 수원여고는 4쿼터에 최사랑과 박보민의 3점포가 터지며 추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최사랑의 3점포가 터지며 70-7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수원여고는 경기종료…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2차 팬 프렌들리 상 수상을 노리고 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시즌 중 총 3차례의 평가를 통해 심사위원 투표와 미디어,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시상하는 상으로, 성남은 2024 K리그2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전문심사위원 투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상반기 1차 펜 프렌들리 상을 수상한 바 있는 성남은 28일까지 ‘K리그 KICK 어플’을 통해 진행되는 팬 투표에서 많은 득표를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성남은 성남FC 팬 뿐만 아니라 국군 장병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투표 이벤트를 준비했다. ‘K리그 KICK 어플’에서 성남FC를 1순위로 투표하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하거나 게시물에 '투표 완료'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2024시즌 유니폼, GK 장갑, 단체 의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은 팬 프렌들리 2차 기간 동안 ‘창단 35주년 기념 엄브로 브랜드데이’와 환경 보호를 위한 ECO 탄천 홈 경기 등 독창적인 홈 경기 테마를 운영, 팬들에게 새로운 경기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였다. 2024년 창단 35주년을 맞은…
‘지구촌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의 축제’ 2024 파리 패럴림픽이 29일 새벽 3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2일 간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183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회원국 중 북한을 제외한 182개 국가에서 4000여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54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는 골볼, 배드민턴, 보치아,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카누,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휠체어펜싱, 휠체어테니스 등 17개 종목에 선수 83명(남자 46명, 여자 37명)을 포함한 17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선수단장에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장을 맡았던 배동현 BDH 재단 이사장이 임명됐고 선수단 부단장은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이 맡았다. 남녀 주장에는 김영건(탁구·광주광역시청), 이도연(사이클·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이 선임됐고, 개·폐회식 기수로는 최용범(카누·도원이엔씨)이 나선다. 보치아 종목에 출전하는 2005년생 서민규(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유일한 10대로 최연소 선수이며, 양궁 김옥금(광주광역시청)은 1960년생으로 최고령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밝힌 우리 선
프로야구 5위 탈환에 성공한 kt 위즈가 이번 주 4위 도약에 도전한다. kt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LG 트윈스와 방문 3연전을 갖는다. 이어 30일부터는 KBO의 잔여 경기 일정에서 따라 30일 수원 kt위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LG와 맞붙고 31일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kt는 26일 현재 59승 2무 61패, 승률 0.492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kt는 4위 두산 베어스(승률 0.508·62승 2무 60패)에 2경기 차로 뒤져 있고 6위 SSG 랜더스(58승 1무 62패)와 7위 한화(56승 2무 60패·이상 승률 0.483)에는 1경기 차로 쫒기고 있다. 지난 주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에 이어 SSG와 주말 3연전에서 잇따라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5위 자리를 꿰찼지만 보다 확고하게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으려면 두산을 따돌려야 한다. kt로서는 이번 주 LG와의 4연전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 두산이 최근 3연패로 부진에 빠져 있는 만큼 LG 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kt는 올 시즌 LG에 5승 7패로 열세다. 주말에 올 시즌 마지막…
지난 달 7일 논란 속에 출범한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할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국가대표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선수들은 내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 전과 10일 오후 11시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오만 전에 나서게 된다. 이날 발표된 대표팀 명단에는 ‘원투펀치’인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비롯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예상대로 뽑혔고 이재성(마인츠)과 황인범(즈베즈다), 박용우(알아인), 엄지성(스완지시티),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정승현(알와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송범근(쇼난 벨마레)도 승선에 성공했다. 또 K리거 중에서는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강원FC)과 정우영, 김영권, 이명재, 주민규, 조현우(이상 울산 HD), 이동경(김천 상무), 정호연(광주FC), 황문기(강원) 김문환(대전 하나시티즌),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2024 파리 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를 이어갈 또다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그 주인공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들이다. 이들은 지난 14일 사전캠프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시작으로 21일 본진이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떠났고 31일 유도 선수단이 마지막으로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지난 1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국가대표 선수단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 백경열 선수단 부단장(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협의회장,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양오열 지원단장(광주광역시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가맹단체 및 시·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진행했다. 이날 정진완 회장은 “선수 여러분들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느끼길 바라며 인고의 시간을 파리에서 마음껏 펼쳐달라”고 전했고, 유인촌 장관은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다.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직접…
“대한민국 선수단의 부단장으로써 우리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목표인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8일부터 9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출전하는 백경열 부단장(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각오다. 전국시·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백경열 부단장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배동현 선수단장(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고 파리로 향했다. 한국은 이번 파리 패럴림픽에 22개 종목 중 17개 종목에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목표는 금메달 5개 이상, 종합순위 20위권 진입이다. 한국 패럴림픽 선수단은 앞서 열린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비장애인 선수들이 금 13개, 은 9개, 동메달 10개 등 총 32개의 메달로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과 역대 최다 메달 2위 기록으로 종합순위 8위에 오른 만큼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다. 백경열 부단장은 “우리 선수단이 그동안 이천선수촌에서 피땀흘리며 노력한 성과가 파리에서 빛을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