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감투’ 작가와의 만남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도깨비감투(한국만화걸작선 23)’ 출간을 기념해 신문수 작가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절판된 우리만화의 명작을 복간하는 프로젝트인 ‘한국만화걸작선’의 23번째 작품인 신문수 작가의 ‘도깨비감투’ 출간을 기념해 준비된 자리로, 신문수 작가가 들려주는 작품 이야기는 물론 윤승운, 이정문 작가도 초청해 파란만장했던 70, 80년대 만화계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전만화 동호회 ‘클로버문고의 향수’ 회원들과 아동만화연구회 ‘아이처럼’에 소속된 젊은 작가 20명도 참여해 아동만화 활성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 이어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인회도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신문수 작가의 친필사인이 담긴 ‘도깨비감투’(전 4권)와 문구류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한편 ‘명랑만화의 산 증인’이라 불리는 신문수 작가는 ‘로봇찌빠’, ‘원시소년 똘비’ 등의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도깨비감투’는 주인공 혁이가 쓰면 투명 인간이 되는 도깨비감투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모험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는 한국만화박물관 매표소에서 19일 오전 1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4일까지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지원하는 ‘2017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동네를 기반으로 실행하는 주민 밀착형 예술프로젝트, 동네 문화기반시설과 문화거점에서 실행하는 예술단체 협력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를 비롯해 청년 커뮤니티를 통해 도시문화를 만드는 ‘청년문화프로젝트’도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문화예술단체의 기획력 전문화를 위해 준비한 ‘문화역량성장프로젝트’는 문화기획인력성장과 청년캠프로 다시 나눠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접수는 오는 24일까지 성남아트센터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를 참고하거나 성남문화재단 문화기획부(031-783-8123)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이하 수원문인협회)는 오산·화성시문인협회와 지역문학 상호교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세개 협회는 문화공연과 전시프로그램 유치, 연간지 및 계간지 문학작품 상호게재, 창작품 자료제공 및 기관시설 상호협력, 지역문학 현안 발전방안을 위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220명 회원 모두가 고민을 안고 있는 임원단체 난립으로 인한 문학의 질적인 수준이 떨어져 독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 인식을 같이하고, 통합과 화합의 결속을 위해 전 회원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실학박물관은 ‘상설전시실 모바일 전시 안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해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QR코드 작동 방식,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웹(모바일용 홈페이지 : silhak.ggcf.or.kr) 접근 방식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박물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간편하게 전시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전시 안내 서비스는 전시실 안 유물에 대한 상세한 음성 안내뿐만 아니라 사진, 텍스트 안내도 제공한다. 실학 박물관 관계자는 ‘마치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것과 같은 해설을 관람객이 편리하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실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개인 스마트폰 사용 및 이어폰은 안내데스크에서 대여가능) /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달 3일까지 2017 작가전시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만화가의 전시개최를 통한 프로모션 기회 확대를 위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만화가 총 3명(팀)을 선정해 전시지원금 각 300만원, 전시장 무료 대관, 전시 관련 홍보물 제작, 개막식 개최 등을 지원한다.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전시할 수 있으며 전시 예정일은 4월 21일부터 7월 9일, 8월 25일부터 11월 5일, 11월 10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총 3차로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만화가 및 전시기획자는 공모신청서, 대표 작가 약력, 전시기획서, 작품 포트폴리오 등을 준비해 이메일(duck0813@komacon.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310-3047) /민경화기자 mkh@
김창완밴드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1970년대 ‘산울림’을 결성해 한국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김창완을 필두로 이상훈(키보드), 최원식(베이스), 강윤기(드럼), 염민열(기타)로 구성된 김창완밴드는 록 음악을 기반으로 사이키델릭, 펑크 등 풍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귀를 사로잡는 사운드는 물론이고 시간에 대한 참회를 담은 메시지, 연민을 잃지 않는 정서를 담고 있는 김창완밴드의 곡들은 행복하고자 하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너의 의미’,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등 어쿠스틱 음악을 비롯해 ‘아니 벌써’,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등의 록 음악으로 관객과 호흡한다. 산울림의 음악적 감각을 재현하고 정통성을 계승하는 김창완밴드의 음악은 산울림에 대한 그리움을 가진 세대와 산울림을 모르는 세대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군포문화재단 창립 4주년을 맞아 열리는 공연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 문화회원들에게는 40%의 입장료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재단 관계자는 “김창완밴드의 음악이 가진 세대를 관통하는 힘을 느낄 수 있는…
겉으로는 강하게 보이지만, 속은 부드럽다는 뜻의 내유외강(內柔外剛)은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말할 때 쓰인다. 롯데아트스튜디오는 이에 착안해 속에는 근심이 있으나 겉은 달다는 뜻의 ‘내우외감(內憂外甘)’전시를 롯데백화점 일산점 샤롯데광장에서 개최, 달콤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회의와 모순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에덴동산 설화 속 무화과의 맛이 달콤하다는 단어로 형용되는 것처럼, 인류학의 역사에서 달콤함은 유혹과 금기, 욕망과 죄책감을 상징했다. 이처럼 내우외감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는 신정은, 오미라 작가가 참여해 조각 및 회화 작품 18점을 준비했다. 신정은 작가는 초현실주의적 조각 기법의 일환으로 구체관절 인형의 몸 일부에 사탕 이미지를 결합시켰다. 자아를 상징하는 인형과 욕망을 상징하는 사탕이 어울리지 않게 연결된 ‘candy1’ 작품을 통해 욕망의 유혹으로 변형되고 과장된 인형에 현대인의 삶을 투영했다. 뿐만 아니라 사탕을 암시하는 화려한 스트라이프 문양과 함께 과장된 신체로 표현된 그의 작품은 욕망에 대한 냉소적이면서도 해학적인 시선이 담겨있다. 오미라 작가의 작품은 동화 속 세상
수원아이파크미술관 ‘공공연한 디자인’展 제품, 공간, 사회 시스템 등 우리가 접하고 있는 모든 요소들은 디자인돼 있으며, 예술적인 부분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행동과 사고방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이같은 삶과 디자인의 관계를 짚어보기 위해 14일부터 5월 21일까지 ‘공공연한 디자인’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제목의 ‘공공’은 다양한 의미로 해석된다. 비어 있음의 공공(空空) 뿐 아니라 공공성을 의미하는 공공(公共), 그대로 드러나게 한다는 ‘공공연하다’의 뜻까지 폭넓게 쓰인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고 있는 요소들은 모두 최소한의 의미가 있는 자리에 놓일 때 디자인이 되고 우리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부분에 집중, 공공연한 디자인 전시를 통해 디자인이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 전시는 베리띵즈, 아이브이에이에이아이유 씨티 플래닝, 윤정원, 그라프트 오브젝트, 양승진, 지희킴, 박미나 등 7명(팀)의 작가가 참여하며 마당, 집, 놀이터로 섹션을 나눠 삶과 디자인의 연결고리를 다각도로 짚어본다. 마당은 누구나
경남 거제시 구조라 서쪽만 한 가운데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 상록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는 윤돌섬이 있다. 윤도령이 살았다고 해 윤도령도라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두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아버지를 일찍 여읜 윤씨 3형제가 큰 마을에 사는 홀아비를 만난 어머니를 위해 편히 왕래할 수 있도록 돌다리를 놔 주었다는 효자섬 전설이 그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윤도령의 사랑 이야기다. 윤돌섬 맞은편 마을인 윤들에 살고 있는 처녀와 윤씨 총각은 자연스럽게 가까워 지고 사랑이 싹텄지만 남녀가 유별한 당시 통념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윤씨 총각을 무인도였던 윤돌섬에 귀양을 보낸다. 그러나 물리적인 거리로 두 사람의 사랑을 가를 수 없었고, 밤마다 돌다리를 놓기 시작한 두사람은 결국 사랑을 이루고 평생 윤돌섬에 살았다는 전설이다. 실제 윤돌섬 정상에는 윤도령의 묘자리가 남아있다. 거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인, 소설가, 아동문학가, 수필가, 신문기자, 향토연구가 30여명으로 구성된 거제스토리텔링작가협회는 이처럼 거제 지역의 문화, 역사, 인물 등을 스토리텔링하고, 문화콘텐츠로 개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책을 통해 거제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는 이들은 &lsquo
누구도 피해갈 수 없지만 누구라도 피하고 싶은 것이 죽음이다. 의학기술의 발달은 생명을 연장시켰지만, 그 이면에는 무의미한 연명치료도 적잖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누구나 살 때까지 살 것인가, 죽을 때까지 살 것인가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이처럼 존엄한 죽음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16년 웰다잉법이 국회를 통과, 2018년 2월부터 시행된다. 2008년 연명치료 중단과 존엄사법 허용 논쟁을 일으킨 ‘김할머니 사건’ 이후 진통 끝에 제정된 법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행령과 규칙이 마련되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26년간 기자로 활동한 최철주는 딸과 부인을 먼저 떠나보내며 본격적으로 죽음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5년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호스피스 아카데미 고위과정을 수료하면서 미국, 일본 등의 존엄사 문제를 취재해 온 그는 책을 통해 존엄한 죽음에 마음 열기를 제안한다. 저자는 일상과 현장에서 인식과 현실의 모순을 목격해왔다. 예를 들어 노년의 부모들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자녀들과 이야기하기를 민망해하고, 자녀들은 부모의 죽음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껄끄럽기만 하다. 저자에 따르면 부모의 죽음 앞에 자녀들의 효도라는 관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