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임시 통학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12일 시는 광명초 인근 광명제4·5R구역 재개발 공사로 정비되지 않은 먼 길을 돌아서 통학해야 하는 학생들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하게 임시 통학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작년 12월 입주한 트리우스광명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올해 1학기에는 광명제4·5R구역 사이 광이로를 이용해 통학했으나, 해당 길이 공사 재개로 폐쇄되면서 오는 2학기에는 광명제4R구역을 돌아 등하교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그간 광명초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문제 해결에 나섰고, 지난 11일 관계 부서장과 회의를 거쳐 우회로를 신속하게 정비해 안전한 통학환경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광명제4R구역에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 외곽 도로 ‘사성로2번길’과 ‘광명로928번길’ 약 900m 구간에 보도를 우선 정비해 통학로로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보안관 14명과 교통봉사대 8명 등 안전 인력을 배치해 등하교 시간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빠르게 통학할 수 있도록, 이르면 오는 10월 광명제4·5R구역 사이 기존 임시 통학로였던 광이로에 보도
남양주시는 오는 16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에서 여름방학 특집 ‘여름밤 가족 음악회 – 케이팝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도서관의 음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레이블석영’에 선정된 청년 뮤지션인 밴드 ‘더 로프트’와 싱어송라이터 ‘산야’가 출연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케이팝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레이블석영’은 전문 음악인을 꿈꾸는 지역 청년에게 작곡·편곡·보컬·세션 트레이닝부터 레코딩·공연·음원 발매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김광석) ▲비밀의 화원(아이유) 등 대중가요와 함께 ▲동그라미(산야) ▲왔다갔다(더 로프트) 등 출연자의 자작곡이 라이브로 연주돼 여름밤의 낭만과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음악회 외에도 ▲논술로 대학가기 ▲STEAM으로 대학가기 ▲한자로 알아보는 생활 속 24절기 등 청소년과 학부모 대상 특강을 마련해 다양한 배움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는 여름방학 속 음악이 주는 설렘과 휴식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아이
양주시 관내 8개 초·중학교의 급식실 식수시설이 저수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 실시간 수돗물 수질 측정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직렬 연결을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양주시에서 학교 급식과 관련된 저수조 이용학교는 행정구역상 양주2동 4개교와 백석읍 1개교, 회천1동 1개교, 옥정동 2개교로 확인되었다. 현재 양주권역 8개 학교는 저수조를 활용한 간접 급수방식을 채택해 급식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교직원들에게 물탱크 소독약 투약과 위생상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해당학교에 대해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수질관리를 위해 연 2회 저수조 청소를 비롯해 올해 4월 먹는물 수질점검을 통해 일반세균, 대장균, 잔류염소, 수소이온농도, 탁도를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실시간 수돗물 직결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 급식실에서 저수조 용수를 이용하는 전체 학교(저수조 이용교 17%)에 대한 입수관과 출수관에 대한 직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집계된 급식실 저수조 이용 학교중 옥
구리시의회는 권봉수 의원이 12일 제351회 임시회에서 발의한 '구리도시공사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지난 제35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간에 지적되었던 구리도시공사의 랜드마크 타워 건립사업 부지를 의회에서 출자에 동의한 당초 목적과 부합하지 않음에도 불구, 독단적으로 사업을 변경한 건과 관련해 후속 조치를 위해 발의되었다. 주요내용은 ▲시에서 출자한 재산을 매각할 경우 시의회의 사전 의결을 받도록 하는 사항이며, 이를 통해 공공자산 처분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를 통해 공익성이라는 공사의 당초 설립 취지와 목적을 충실히 달성해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권봉수 의원은 “공사의 설립 취지와 의회가 기존 사업을 승인한 목적을 감안하였을 때 공공성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가치임에도 이번 공사의 일방적인 사업 변경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시 출자 자산의 올바른 이용 및 처분의 기준을 세우고, 시와 의회의 관리 및 견제 기능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그 이익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동화 의장은 “공유재산 및 시가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제19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5 파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2일 파주시 금촌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도내 31개 시군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대표자회의를 진행했다. 대회 개막 전 마지막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시군장애인체육회와 가맹단체 실무자들에게 세부 안내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공유했다. 개최지 파주시는 안전관리·응급대응 체계와 주차 및 교통 통제 계획 등을 발표하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김동연 지사님의 장애인 체육의 정책을 이어받아 장애인 선수들이 불편 없이 대회에 참여하고, 그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며 "장애인 생활체육은 단순한 경기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주에서 열리는 대회가 모든 참가자에게 화합과 감동을 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세심하게 챙
양주 별산대놀이가 대만 이란현에서 열린 YILAN International Children’s Folklore & Folkgame Festival에 참가해 현지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양주별산대놀이보존회 회원 18명이 참가해 특유의 해학과 풍자, 화려한 탈춤 동작으로 대만 시민과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연희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한국음식의 날’과 ‘한국문화의 날’행사에도 참여해 공연과 음식 체험을 함께 진행, 현지인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맛볼 수 있도록 하여 문화교류의 폭을 넓혔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연 기간 동안 많은 관객이 몰려 사진·영상 촬영과 SNS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대만 현지 언론 과 축제 홍보채널을 통해 양주별산대놀이와 양주시가 소개되는 등 홍보 효과도 컸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공연은 양주별산대놀이의 국제적 인지도를 한층 높였으며, 향후 지속적인 해외교류와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유산의 가치 확산과 양주시 전통문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가 지난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안성농민회 이관호 회장의 추천으로 신원농장을 찾아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해 겨울 폭설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된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안성 관내 3개 대학교 총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연합해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은 농작물 관리와 시설 보수,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이용성)도 함께 참여해 점심식사를 후원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용성 이사장은 “안성의 대학생 대표들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안성시대학생발전협의회는 관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을 연결해 지역 생활 경험과 기회를 확대하고 상호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국회의원·시장 정책 간담회, 청년의 날 행사 기획단 참여, 바우덕이 축제 길놀이 퍼레이드, 대학생 창업 셀러와 로컬 행사 연계, 분기별 총학생회
구리소방서는 2005년 이전 사용승인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 미설치 세대를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화재경보기)을 무상 보급한다. 신청은 8월부터 진행 중이며, 보급은 오는 9월부터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화재 취약 세대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세대와 사회취약계층(한부모,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여부에 따라 우선순위를 두고 선정한다. 신청은 안내문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구리소방서 화재예방과전화를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해야 한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는 화재 피해를 막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시설” 이라며 “이번 보급 사업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한 주거 환경이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주가조작 및 공천개입 등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종료됐다.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기다릴 예정이다. 12일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2시 35분쯤 김 여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종료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부터 심사를 시작한지 약 4시간 25분 만이다. 김 여사는 오후 3시쯤 법정을 빠져나오면서 "오늘 법정에서 직접 발언했나", "구속 필요성 주장에 어떤 입장인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냐"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법무부 호송차에 올라탔다. 특검팀은 이날 약 2시간 50분간 변론을 통해 김 여사가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중점으로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도주할 이유가 없다는 점과 건강 악화 등을 거론하며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구속영장 발부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아니면 이튿날 새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 여사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특검팀이 서울구치소 측 요청에 따라
경기도는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역에 가평군을 추가해 내년부터 총 8개 시군에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해당 사업은 기존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에서 진행돼 왔다. 도는 지난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사업 대상에 포함하기 위해 하반기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빈집 정비에 나선다. 도는 올해 기존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빈집 32곳을 정비 대상으로 선정했고 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철거와 공공활용을 추진한다. 빈집 1곳당 철거는 최대 2000만 원, 나대지 공공활용은 최대 1000만 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2018년부터 추진된 빈집 정비사업은 현재까지 510곳의 빈집을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변경했다. 도는 관광자원, 도심과 거리 등 가평군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면 빈집 철거, 나대지 활용 등에 대한 파급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수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의 접경지역 추가 지정과 이에 따른 사업 확대는 기존 사업 성과를 더욱 견고히 하고 공간의 재구성을 통한 삶의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