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러시아에도 완패하면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일정을 3연패로 마쳤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21위)은 28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2018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남자부 1주차 3조 3차전에서 세계 4위 러시아에 세트 스코어 0-3(26-28 21-25 15-25)으로 졌다. 폴란드(세계 3위), 캐나다(세계 6위)에도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한 한국은 1승이 절실한 상태였으나 강팀 러시아를 만나 이번에도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한국의 러시아 상대 통산 전적은 5승 28패로 더 벌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주차 일정을 마감했다. 폴란드, 캐나다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던 한국은 그러나 러시아를 상대로는 경기 중반까지 상당히 팽팽한 흐름을 가져갔다.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5득점을 올린 서재덕(수원 한국전력)의 활약이 돋보였다. 정지석(인천 대한항공)이 7득점, 센터 김재휘(천안 현대캐피탈)가 6득점으로 거들었다. 그러나 러시아는 블로킹(12개)과 서브에이스(6개)에서 모두 한국(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3개)을 압도했다. 서재덕은 1세트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6번째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35였던 평균자책점은 2.22까지 내려갔다. 팀이 4-3으로 앞선 7회말 2사 후 선발 J.A. 햅으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오승환은 라이스 호스킨스에게 컷 패스트볼 2개를 던져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8회에도 등판한 그는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 삼진, 카를로스 산타나를 내야 뜬공, 에런 알테르를 헛스윙 삼진으로 가볍게 돌려세웠다. 투구 수는 15개에 불과했고, 그중 스트라이크는 10개였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다. 오승환은 5-3으로 팀이 추가점을 낸 9회,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에게 넘기고 임무를 완수했다. 토론토는 필라델피아에 5-3으로 승리해 27일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2회초 1사 2, 3루에서 터진 드본 트래비스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얻은 토론토는 6회초 2사 만루에서 드와이트 스미스의 2
호주교포 이민지(22)가 자신의 생일에 생애 네 번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민지는 28일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의 트래비스 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빅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이민지는 2위 김인경(30)에 1타를 앞서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 10월 블루베이 LPGA 대회 우승 이후 1년 7개월 만에 거둔 네 번째 우승이다. 이날 스물두 번째 생일을 맞은 이민지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를 생일선물로 챙겼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민지는 마지막까지 김인경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던 이민지는 이날도 2번, 4·5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자들과의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이민지가 5번 홀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는 사이 김인경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김인경은 후반 10·11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이젠 무승부도 추억이 되는 걸까. 전체 일정의 36.1%인 260경기를 치른 28일 현재 올해 KBO리그에서 무승부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27일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19번째 연장전의 명암은 연장 10회에 갈렸다. 한화가 3점을 뽑아 7-5로 이겼다. 올 시즌 연장 10회와 11회에 끝난 경기가 8번씩 나왔다. 연장 12회에 끝난 경기는 3번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연장 12회에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에 모두 패했다. 이 중 두 번은 무승부 직전에 노수광(SK), 이대호(롯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졌다. KBO리그는 정규리그에선 연장전을 12회까지만 치른다. 포스트시즌에선 15회로 연장된다. 정해진 이닝에서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무승부가 된다. 무승부는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승률 계산 때 팀에 이득을 준다. 팀의 순위를 결정하는 승률은 승수를 승수와 패수의 합으로 나눈 수치다. 지는 것보다 비기는 게 나은데도 무승부가 없는 건 그만큼 불펜이 받쳐주지 못해서다. 2010년 이래 시즌 무승부 횟수는 이런 가설을 뒷받침한다. KBO리그는 2010∼2012년 8개 구단 체제에서 팀당 133경기를 치렀다. 이 기간 해마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축구대표팀이 2018 툴롱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대량 실점하며 완패했다. U-19 대표팀은 27일 밤 프랑스 오바뉴의 스타드 드 라트르 드 타시니에서 열린 프랑스와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4로 무너졌다. 전후반 40분씩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프랑스를 맞아 오세훈(울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측면 날개에 조영욱(서울)과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을 배치한 4-3-3 전술을 가동했다. 스페인 발렌시아CF에서 뛰는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2선 공격의 조율을 맡았다. 한국은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경기 초반부터 잔뜩 긴장한 듯 수비라인이 무너지면서 허무하게 실점했다. 전반 4분 만에 스티브 암브리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4분 뒤 조르당 텔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한국은 전반 14분 조영욱의 패스를 받은 고준희(보인고)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 깃발이 먼저 올라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 2분 만에 왼쪽 측면 오버래핑에 나선 수비수 이규혁(동국대)이 유도한 페널티킥을 조영욱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다. 그러나 한국의 허술한 수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우여곡절 끝에 4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28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87-79로 눌렀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상대전적에서 2-3으로 몰렸지만, 내리 두 경기를 잡으며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클리블랜드는 6월 1일부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휴스턴 로키츠의 승자와 7전 4승제로 NBA 파이널을 치른다. 보스턴은 8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도전도 실패했다.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득점, 최다 리바운드,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아이들에게 기본에 충실하자고 얘기했는데 잘 따라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27일 충북 충주시 중원체육공원에서 끝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철인3종에서 전 종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한 경기체중 김권철 철인3종 코치의 소감이다. 남자중등부 김재민, 박건웅, 임국현(이상 3년)과 여자중등부 박가연, 임가현(이상 3년), 최연우(2년)로 구성된 경기체중 철인3종 팀은 지난 26일 중원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남녀중등부 단체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3명의 선수가 각각 수영 100m, 사이클 2㎞, 달리기 800m를 완주하며 계주형식으로 펼쳐지는 단체전에서 남중부는 28분53초로 경북선발(30분18초)과 충남선발(30분37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는 31분07초로 경북선발(33분47초)과 경남선발(38분31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경기체중은 수영 400m, 사이클 10㎞, 달리기 2.5㎞의 기록을 합산한 남녀부 개인전에서도 여중부 동메달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휩쓸었다.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임국현(32분02초)과 박건웅(32분29초), 김재민(33분04초)이 금·은&middo
KT 위즈가 박경수의 연타석 홈런과 강백호, 오태곤의 솔로 아치 등 홈런포 4방으로 앞세워 LG 트위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KT는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 4개 등 9안타를 집중시키며 15안타를 몰아친 LG에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주말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24승28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23승27패)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KT는 1회초 선발 주권이 난조를 보이며 2안타, 사사구 3개를 내주고 2실점하며 0-2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LG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올 시즌 1호인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리며 반격을 시작했고 2회에도 박경수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2-2를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KT는 4회초 1사 후 양석환, 유강남, 백승현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2-3으로 뒤진 뒤 이형종의 좌중간 2루타와 정주현의 내야땅볼로 두 점을 더내주며 2-5로 끌려갔다. KT는 주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류희운이 박용택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1점을 더내주며 2-6까지 뒤
경기도 철인3종팀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경기체중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 철인3종 팀은 27일 충북 충주시 중원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녀중등부 개인전에서 여중부 동메달을 제외한 모든 메달을 획득했다. 김재민, 박건웅, 임국현(이상 3년)으로 구성된 경기체중 남자부는 이날 열린 개인전에서 임국현(32분02초)과 박건웅(32분29초), 김재민(33분04초)이 금·은·동메달을 나눠가졌고 박가연, 임가현(이상 3년), 최연우(2년)로 구성된 여자부에서는 최연우가 부상으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하는 아쉬움 속에 임가현(34분17초)과 박가연(34분33초)이 1위와 2위에 입상했다. 경기체중은 전날 열린 남중부 단체전에서 28분53초로 경북선발(30분18초)과 충남선발(30분37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중부 단체전에서도 31분07초로 경북선발(33분47초)과 경남선발(38분31초)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철인3종 쌍둥이 남매인 임국현과 임가현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며 대회 종목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근대3종 여중부 계주에서는 강해인(경기체중 3년), 정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6)가 연장전에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짜릿한 끝내기 홈런을 작렬했다. 추신수는 2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바로 시즌 8호 홈런포였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잠잠했던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연장 10회말 5번째 타석에서 일을 냈다. 캔자스시티 우완 케빈 매카시와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48㎞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 담을 넘겼다. 2경기 연속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76호 홈런이다. 경기 전까지 마쓰이 히데키(일본)와 함께 메이저리그 175개의 홈런으로 아시아 출신 선수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고 있던 추신수는 극적으로 새 역사를 썼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끝내기 홈런으로 4-3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