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정상적인 지적 수준을 유지하다 장년기 이후 뇌세포의 손상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소실되는 경우를 치매라고 한다. 이로 인해 기억력이 현저히 저하되고 정서 및 성격, 행동장애 등이 동반돼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 이상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옛날에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노망’이나 ‘망령’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으나, 오늘날에는 정상 노화과정에서 오는 인지 기능의 감퇴와는 다른 특별한 질병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 인구의 13.1%에 도달했고, 자연히 치매환자 수도 늘어나게 됐다. 최근 국가에서도 치매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 치매 관리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국민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치매란 과연 어떤 병일까. 치매의 원인치매의 원인은 수십 가지가 있는데, 원인을 치료하면 나아지는 가역성 치매와 원인 치료가 어려운 비가역성 치매로 구분된다. 가역성 치매를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비타민 결핍이나 일시적인 뇌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감염성 뇌질환, 수두증, 두부외상, 다발성경색증 등이 있으며, 이에 반해 비가역성…
■ 가을철 피부관리 방법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피부에 수분 공급이 중요한 계절이 돌아왔다. 피부관리는 우선 깨끗이 하는 것이 기본이다. 꼼꼼함 세안을 통해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미인이 될 수 있다. 세안을 통해 화장품이나 각질세포, 피부를 덮고 있는 여러 물질들이 제거된다. 건조해진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세정력이 강한 비누 대신 보습성분이 들어간 세안제를 사용한다. 메이크업 잔여물을 닦아주는 클렌징 제품이 도움이 된다.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지므로 미지근한 온도로 세안한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충분히 거품을 내 부드럽게 세안함으로써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한다. 이상적인 세정은 피지선에서 분비된 피지는 제거하면서 각질층에 존재하는 피부장벽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지질성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에는 찬물로 헹궈 모공을 다시 조여 주는 것이 좋으나 너무 급격한 온도변화로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면 된다. 세수를 한 후에는 피부 속 수분의 증발이 가속화되므로 수분 손실을 막기 위한 보호막을 빨리 형성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에는 여름에 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21일 오후 2시 2층 루이제홀에서 간질환 건강강좌를 연다. ‘간염 없는 세상’을 주제로 이어지는 강좌는 만성 바이러스 간염의 관리, 알코올성 간질환, 간질환 환자의 영양관리 등의 내용으로 각각 성빈센트병원 소아기내과 송도선, 장우임, 김순선 교수가 강의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외래(031-249-7166)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 연극 ‘민들레 바람 되어’가 오는 15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무대에 두 차례 오른다. 전국 25개 도시에서 670여회 공연돼 20만 명을 동원한 ‘민들레 바람 되어’는 지난 2009년 과천에서 한차례 공연했다. 살아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엇갈린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의 이 작품은 이 시대의 부부와 부모가 한번쯤 느껴봤을 삶의 고민과 갈등을 진솔하게 풀어내 깊은 감동을 이끌어낸다. 극중 감초역할인 노부부의 맛깔 나는 대사는 관객을 울렸다 웃겼다 쥐락펴락하며 연극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준다. 죽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그녀의 무덤가를 찾는 순정파 남편 역엔 안중기가 꽃 중년 전노민이 캐스팅돼 30대부터 70대까지 변화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남편과는 소통할 수 없는 아내 오지영 역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출연 후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이일화가 열연한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과천시설관리공단 공연 홈페이지(http://ticket.gccs.or.kr) 또는 문화사업부(02-504-7300)로 하면 된다. 전석 2만원. /과천=김진수기자 kjs@
군포문화재단은 발길이 끊긴 지하보도를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킨 ‘용호동굴미술관 윰(YUM, Yong-ho Underground Museum)’을 14일 개관한다. 1998년 조성된 용호지하보도는 횡단보도가 생긴 이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생명력을 잃었다. 이에 군포문화재단은 지난 5월부터 ‘용호동굴은 살아있다’ 프로젝트를 진행, 지하의 개념을 확장한 신개념의 마을 미술관 ‘윰’을 조성했다. 전시공간과 공연 연습공간을 비롯해 조명시설이 설치됐으며, 최성균·윤민섭 작가, ‘디자인어라운드유’팀, 지역작가 그룹 ‘오만과 편견’, ‘그림책 다락’ 의 다양한 설치미술 작품들이 전시된다. 14일 오후 4시 용호동굴미술관 윰 개관기념식과 함께 첫번째 전시로 김동호 작가의 ‘빛으로 인사하는 반딧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정지된 공간이 아니라 언제든지 변화하고 움직이고, 꿈꾸는 윰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랑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임흥순 감독 신작 ‘려행’ 최근 영화계와 미술계를 넘나들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임흥순 감독의 행보에 미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흥순 감독은 오는 15일 개막하는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에 참여, 신작 ‘려행’을 공개한다. 미술작가이자 영화 감독인 임흥순은 지난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영화 ‘위로공단’을 통해 한국 작가 최초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흥순 감독의 신작 ‘려행’은 새터민 여성의 삶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중편영화다. 이번 영화는 남과 북 두 체제를 모두 경험한 북한 여성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예술의 공적이고 사회적인 역할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목인 ‘려행’은 냉전으로 대립하는 세계 정세와 이념 대립 간 갈등 속에 상처 받는 이들에 대한 애도와 기도, 기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 북한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소재로 북한과 분단 이전 사람들의 모습을 재해석한다. 임 감독은 이번 영화를 위해 새터민 여성 10명을 섭외하고, 사전 인터뷰와 리서치를 통해 1대1 워크숍과 촬영을 진행했다.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장소는 안양의 삼성산과 예술공원 일대다. 임흥순 감독은 “안양(安養)이
남상일·송소희 등 인기 국악인 총출동 경기민요의 진수 선보이는 경기도립국악단 연주 흥 돋우고 비보잉·사물놀이 ‘판놀음’ 대미 장식 깊어가는 가을밤, 국악과 함께 운치를 더할 수 있는 ‘2016 경기국악페스티벌’이 오는 16일 오후 5시30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남상일, 송소희 등 인기 국악인들이 총출동해 가을밤을 국악 선율로 물들인다. 신명나는 태평소와 타악 장단이 어우러진 관혁악 프론티어로 문을 여는 페스티벌은 태평소, 목금, 양금 협주곡으로 흥을 돋운다. 윤은화의 연주로 선보이는 목금 협주곡 종달새는 목금 특유의 음색으로 종달새 울음소리를 표현한 이색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양금 협주곡 바람의 노래는 몽골 전통 민요 선율을 바탕으로 초원을 뛰노는 말의 느낌을 화려한 테크닉으로 연주해 신명나는 무대를 꾸민다. 국악계의 싸이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과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소희의 무대도 이어진다.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불리는 ‘장타령’과 태평가, 청춘가, 남원산성, 까투리타령, 너영나영 등의 민요를 엮은 ‘민요연곡’을 소리꾼 남상일이 구성진 목소리로 들려주며, 아리랑, 강
창작페스티벌 ‘깜빡거리는 새틀라이트’ 오늘 팡파르 2016 창작페스티벌 ‘깜빡거리는 새틀라이트’가 14일부터 16일까지 안산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다. 경기창작센터는 기관이 주도한 기존의 행사 운영체계에서 탈피해 입주작가와의 협력 기획으로 공공기관과 예술가의 파트너십이 돋보이는 창작페스티벌을 2015년부터 주관해왔다. 올해는 ‘깜빡거리는 새틀라이트’를 주제로, 인공위성(satellite) 매체를 통해 공간과 시간, 이념의 경계를 뛰어넘고자 1980년대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기획한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의 예술적 혁신정신을 잇는다. 모든 전시과정을 작가 스스로 주도한 기획전 ‘보물섬’을 비롯해 인근 서해안 지역과 염전을 돌아다니며 산업화와 맞물린 개인과 집단의 기억을 되새기는 리서치와 아트북 전시 ‘염부, 기억의 지리학’, 입주작가들이 출연하고 감독해 제작한 좀비영화 ‘GCC 괴담’ 옥상 상영회, 작가가 시연하는 오프닝 디제이파티 ‘DJ 이펙트’ 등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33명의 입주작가 작업공간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2009년 이후 역대 입주작가 300여명의 포트폴리오와 최근 근황을 살펴볼 수 있는 ‘입주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보이드’전 내년 2월5일까지 미술관의 공간과 장소성을 재해석하는 ‘보이드(Void)’전이 내년 2월 5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빈 곳을 뜻하는 ‘보이드’ 전은 미술관 복도, 마당, 움푹 들어간 공간 등 비워진 공용 공간을 바다로, 전시장을 섬으로 해석, ‘바다 위에 떠있는 섬’을 주제로 서울관의 공간들을 탐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전시는 전시실 6, 7과 미디어랩을 중심으로 전시장 바깥의 비워진 공간 및 외부와 연결되는 공간에서 이어진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천은 서울관을 핸드폰 거치대로 설정해 스케일(Scale) 게임을 시도하는 영상 설치 작업 ‘요람에서’를 선보이며 오픈하우스서울 축제를 기획해온 오픈하우스서울(임진영, 염상훈, 성주은, 김형진, 최진이) 팀은 서울관 주변의 보이드를 탐색하는 연구조사 프로젝트와 답사 프로그램 ‘보이드 폼, 보이드 커넥션’을 준비했다. 또한 미술가 장민승과 작곡가 정재일로 이뤄진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장민승+정재일은 ‘밝은 방’에서 전시장 자
정엽과 거미가 만난 ‘케미콘서트 시즌2’가 오는 15일 오후 5시 하남문화재단 대극장에서 열린다. 케미콘서트는 화학이라는 뜻의 영어단어 ‘Chemistry(케미스트리)’를 줄여 사람과 사람 사이가 조화롭게 혼합될 때도 쓰이는 신조어다. 하남문화재단은 ‘케미’와 ‘콘서트’를 붙인 ‘케미콘서트’ 시리즈를 기획, 서로 다른 개성으로 지닌 두 아티스트가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딕펑스와 마마무가 꾸민 첫번째 공연에 이어 오는 15일에는 가을과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 가수 정엽과 거미가 만난다. 2003년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로 데뷔한 정엽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2집에 실린 솔로곡 ‘Nothing Better’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입지를 다졌다. 독특한 음색과 깊은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송과 앨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엽은 이번 무대에서 거미와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한다. 한편 2003년 ‘그대 돌아오면’,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등 주옥같은 곡들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