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지원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10월 공연 7편 도내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은 가을이 성큼 다가온 10월, 여섯개 지역 공연장에서 뮤지컬, 오페라, 클래식, 한국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7편을 선보인다. 먼저 오는 7일 군포에서 열리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의 ‘세종대왕 한글로 노래하다’에 이어 15일에는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꾸미는 ‘쇼스타코비치 탄생 11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군포 프라임필의 전임지휘자인 장윤성의 지휘로 피아니스트 박경주가 출연하며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과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또 군포 프라임필 전속 작곡가 정미선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흔적’이 초연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예술무대 산의 신작, 인형극 ‘굿나잇 앨리스’가 오는 13일과 14일 무대에 오른다. 잠들기 싫어하는 어린 아이가 그림자 세계를 모험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하게 잘 수 있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굿나잇 앨리스’는
과천 추사박물관, 내일부터 ‘추사금석’ 특별기획전 개최 과천시 추사박물관이 오는 5일부터 ‘추사금석(秋史金石)’을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북한산 비봉을 답사한 후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임을 확정한 지 올해로 2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전시회는 조선의 금석학을 학문적 반열에 올려놓은 추사 김정희의 금석학 연구를 집중 조명한다. 총 40여점의 유물을 4부로 나눠 추사가 금석고증을 통해 한중 서예사를 정리한 것과 이를 자신의 서체에 어떻게 적용 했는가를 살필 수 있다. 제1부 ‘조선 금석학의 출발’은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탁본을 비롯해 추사가 남긴 순수비 발견기와 심정기, 추사가 쓴 ‘진흥북수고경(眞興北狩古境)’, ‘고구려고성각자’ 등을 선보인다. 제2부는 ‘한중 금석학의 교류’로 조선과 청나라 학자들은 금석 탁본을 교류하며 금석학을 실사구시의 핵심으로 끌어올렸는데 옹수곤이 추사, 홍현주 등 여러 조선 학자들에게서 받은 금석 탁본을 통해 비문을 판독하고 평가한 ‘해동금석영기’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4일까지 SNAB(성남미술은행)에 관심 있는 성남 작가들의 작품을 공모한다. 성남문화재단이 미술문화보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SNAB(성남미술은행)은 저렴한 가격에 미술작품을 대여, 생활공간이나 사무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아트 쉐어링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모를 통해 22점의 작품을 소장해 전시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지역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공고일(2016년 9월 5일) 기준 1년 이상 성남에서 거주하고 있으며 개인전 3회 이상 개최경력이 있거나 또는 그룹전 10회 이상 참가 경력이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현대미술 전 부문 지원가능하다. 응모는 1인 1점으로 제한하며, 사진이나 판화 등 에디션이 있는 작품은 넘버링이 명기되어 있고, 작가명의의 보증서가 첨부돼야 한다.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3층)로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지원신청서와 신청자 개인전 도록 또는 초청 전시회 도록과 포트폴리오 1부, 주민등록 초본, 기타 활동실적 증빙자료와 작품 이미지 파일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들은 일반 가정이나 사업자, 기업, 기관 및 공공기관 등에 작품가 기준 0.5~1% 범위…
‘2016 인천 영아티스트’ 전시가 오는 31일까지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열린다. 인천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지원해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신세계갤러리 인천점에서 2011년부터 진행한 ‘인천 영아티스트’는 올해 류주현, 성지연, 임현준, 정진욱, 정혜윤, 한규원 등 6명 작가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는 권경환, 김홍기, 박동삼 등 미술계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명의 멘토와 매칭해 좀더 다채롭고 깊이있는 결과물을 준비했다. 전시는 현실의 풍경인 듯 보이지만, 기하학적인 형태, 색면들로 추상화된 풍경으로 재탄생시킨 류주현의 작품을 비롯해, 일상의 풍경을 담은 정혜윤의 ‘아이들의 시간’은 작품에 표현된 여백을 통해 작가의 기억과 감정을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SNS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미지를 선과 점들로 그려낸 성지연은 해체된 듯한 이미지를 통해 우리가 보는 것이 진짜가 아닌 허구일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한규원의 ‘지하’ 작품은 일상의 불안과 공포를 캔버스에 재현한다. ‘무얼 먹고 사나’라는 윤동주의 시를 테마로
‘2016 제2회 하남 드림북페스티벌’이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6시 39분까지 하남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 축제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독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자 열리는 페스티벌은 ‘책을 펼쳐~ 꿈을 펼쳐!’를 주제로 진행된다. 천현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W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가을 드림 콘서트’가 이어지며, 이밖에도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크로키키 쇼’와 스타강사 김미경의 ‘가족과 함께 내 꿈을 키워 나가는 법’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된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헨젤과 그레텔의 과자집 만들기를 비롯해 우리가족 희망 화분 만들기, 책갈피 꽃누르미, 책표지 캘리그라피 만들기 등이 무료로 진행돼 독서의 의미를 즐겁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문의: 031-790-7979) /민경화기자 mkh@
맥간공예 예맥회의 25회 정기회원전 ‘빛과 보리의 만남’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청주시 한국공예관에서 열린다.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에 의해 창안된 맥간공예는 보릿대의 결을 이용해 아름다운 작품을 창작하는 공예 장르다. 이상수 원장을 비롯해 50명의 제자들로 구성된 예맥회는 1991년 첫번째 정기전에 이어 오는 5일부터 5일간 청주에서 25번째 회원전을 개최한다. 수원을 기점으로 서울, 안양, 안산, 천안, 청주, 원주, 용인, 대구, 부산 등 17개 지역에 본부를 둔 예맥회는 관련 전시와 강의를 통해 맥간 공예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회원전은 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청주에서 개최, 청주 예맥회 회원 12명을 비롯해 총 39명이 참여해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우윤숙 예맥회 부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주시민들에게 수준높은 맥간 예술 작품을 보여주고, 예맥회가 추구하는 고품격 생활공예의 대중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아! 기생이란 다만 뜬 사내들의 다정한 것이나 사랑하는 것인데, 누가 도의(道義)를 사모하는 기생이 있는 줄 알겠는가. 게다가 잠자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보고도 부끄럽게 여기지 않고 도리어 감복하니 더욱 더 보기 어려운 일이로다.’ 율곡 이이가 자신과 각별한 정을 주고받았던 기생 유지(柳枝)에 대해 쓴 글(柳枝詞) 중 일부다. 이이는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한 후 해주에서 자신의 시중을 들게 된, 자신보다 나이가 27세 아래인 동기(童妓) 유지를 처음 만나 어여삐 여기게 된다. 관찰사 시절 이후에도 여러 차례 만나게 되고, 첫 만남 후 9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이이가 남긴 이 글에서 ‘내생이 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면, 죽어서는 신선이 사는 나라에서 너를 다시 만나리’라고 표현할 정도로 두 사람은 지극한 정을 나누는 관계로 발전했다. 유지와 나눈 율곡의 순수한 사랑은 당시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되면 여러 가지 구설수에 오를 것이 분명하지만 유지에 대해 진솔한 감정을 드러낸 글도 남기게 했다. 살아가는데 있어 정신적 교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지식인이나 예술가들에게 정신적 교감은 육체적 교감보다 더
세계적인 도시사회학자 사스키아 사센의 ‘Cities in a World Economy’(4판)를 옮긴 ‘사스키아 사센의 세계경제와 도시’는 변화하는 현대 세계의 다양한 문제들을 파악하는 전략적 장소로서의 도시의 실제 역할을 분석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최근의 경험적·개념적 발전에 초점을 두고 도시와 국가경제의 주요 변화와 도시에 대한 연구 방법의 변화를 주로 다룬다. 저자는 이 책이 “경제적·정치적·문화적 세계화가 도시에 미치는 영향, 도시 내/도시 간 새로운 불균형, 새로운 도시의 사회-공간적인 질서에 초점을 두는 것은 현대 자본주의의 역사적 특성에 비추어 볼 때 사회과학자가 이러한 변화를 밝힐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정당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연구의 목적을 말한다. 이 책은 뉴욕, 도쿄, 런던, 상파울루, 홍콩, 토론토, 마이애미, 시드니 등의 세계도시가 어떻게 초국적 시장 공간으로 발전하는지를 보여 준다. 이러한 도시들은 번성할수록 더욱더 세력이 커지고 지역 중심 도시의 중요성은 약해진다. 이와 같은 발전은 도시의 운명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시를 국가
‘지옥불반도’에서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은 취업난과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청년들은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세대’를 넘어,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는 물론 꿈과 희망까지 포기한 ‘칠포세대’로 불린다. 그리고 포기해야 할 것들의 종류는 점점 늘어만 간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흙수저’ 신세를 면치 못할 청년들은 답을 듣고 싶은 마음에, 이른바 ‘멘토’라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멘토의 말에 안도하는 것도 잠시, 또 다시 탈탈 털린 멘탈을 안고 각자 알아서 생존을 모색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 이게 바로 ‘헬조선’의 현 주소다. 헬조선을 벗어나고 싶다는 욕망은 그만큼 한국 사회가 얼마나 불안하고 살아가기 어려운 곳인지를 보여준다. 극한으로 치닫는 한국사회를 성찰하고자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에 속한 한국의 대표적인 정신분석학자 9명 모였다. 헬조선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정신분석이 필요하다는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헬조선에는 정신분석: 노답 한국 사회의 증
김광우·김용철·김인순 등 원로미술가 10인 작품 선봬 1960년대~2015년 작품 작업의 변화 한눈에 감상 작가와의 대화·강의도 진행 개관 10주년을 맞은 경기도미술관의 선택은 ‘거장(巨匠)’이다. 오는 12월 4일까지 ‘기전본색(畿甸本色)-거장(巨匠)의 예술을 찾아서’ 전시를 선보이는 경기도미술관은 1950년 이전 출생해 평균 30~40년간 예술가로 자신만의 예술관을 구축하며 ‘거장’이라 불리는 1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김광우, 김용철, 김인순, 민정기, 박관욱, 방두영, 손장섭, 오용길, 정문규, 한영섭 작가가 참여한다. 조각가 김광우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된 세계관을 기반으로 현대인이 겪는 고뇌를 풍자적으로 형상화한다. 나무와 금속이 조합된 오토바이를 형상화한 ‘도망자’는 달려야 하는 본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오토바이를 통해 문명의 폭력 앞에 인간이 겪는 고뇌를 드러낸다. 김용철 작가는 1970~80년대를 지나며 경험했던 사회적 문제들을 회화를 비롯해 사진과 회화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로 표현, 최근에는 모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