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메시는 이 골로 개인통산 60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고 팀은 1-0 승리했다./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6위에 올랐다. 정현은 5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계단 오른 26위에 자리했다. 이는 정현이 갖고 있던 종전 한국인 최고 순위 29위를 경신한 기록이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4강 신화’를 쓰며 지난해까지 이형택(42·은퇴)이 갖고 있던 한국인 최고 랭킹 36위를 뛰어넘은 정현은 지난주 끝난 ATP 투어 멕시코오픈 8강의 성적을 내며 26위까지 도약했다. 정현은 호주오픈 준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상대하다가 발바닥 물집 때문에 기권했고 이후 약 3주간 치료에 전념했다. 지난달 말 ATP 투어 델레이비치 오픈을 통해 코트로 돌아온 정현은 이후 2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시즌 초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순위에서 페더러,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마린 칠리치(3위·크로아티아) 등 상위권 변화는 없었다.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25위에 올라 정현과의 ‘아시안 톱 랭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2000년대 이후 아시아 남자 선수 최고 순위는 이형택, 파라돈 시차판(태국), 루옌쑨(대만), 니시코리 등이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노로바이러스를 떨쳐내고, 2018년 첫 실전 등판을 한다. MLB닷컴은 5일 “류현진이 등판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6일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B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동시에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경기를 한다. 클리블랜드와 공식 경기는 리치 힐이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거가 중심을 이룬 화이트삭스와 비공식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투구 수 40개 정도를 정해놓고 던질 계획이다. 신혼여행을 마치고 1월 25일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은 2월 초부터 하프피칭에 돌입했고, 불펜피칭을 거쳐 2월 24일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3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1∼2이닝을 소화하며 실전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등판 당일 다저스 캠프에 바이러스가 퍼졌다. MLB닷컴은 처음에는 ‘감기 바이러스’, 하루 뒤(2일)에는 ‘노로바이러스’를 집단 발병의 원인으로 꼽았다. 결국, 류현진은 1일 경기에 등판하지 못했다. 다시 5일을 쉰 류현진은 일단 마이너리거를 상대로 2018년 첫 실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등판해 14이닝
지난 시즌 박성현(25)에게 붙었던 ‘슈퍼 루키’라는 별명이 올해 고진영(23)에게 넘어가면서 박성현의 ‘신인 3관왕’ 위업도 고진영이 재현할 태세다. 고진영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15언더파 273타를 쳐 우승자 미셸 위(미국)에게 2타 뒤진 공동 6위를 차지했다. 투어 회원 자격을 얻기 전인 지난해 10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올해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지난달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인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그는 무려 67년 만에 공식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신인이 됐다. 이후 고진영은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7위, 싱가포르 대회 공동 6위 등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순조로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상금(28만2천641 달러)과 올해의 선수(39점), 신인상(271점) 등 주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박성현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39년 만에 달성한 신인 3관왕 금자탑을 1년 만에 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ESPN의 주간 EPL 베스트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매체 ESPN은 5일 지난주 EPL 경기 결과를 토대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금주의 EPL 팀’을 발표했다. 1일 로치데일과 FA컵 경기에 이어 4일 허더즈필드와 정규리그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글렌 머리(브라이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뽑혔다. ESPN은 손흥민의 연이은 멀티골 활약을 전하며 “왜 일부 사람들이 그를 한국의 토마스 뮐러(독일)라고 부르는지를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기성용에 대해서는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고, 추가골에 도움을 주는 등 스완지시티 중원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며 “조르당·앙드레 아유 형제 못지않게 스완지시티의 재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SPN의 이번주 베스트11에는 기성용과 함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이 미드필더로 뽑혔고, 수비수에는 피르힐 판데이크(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다./연합뉴스
한국인 빅리거가 하루씩 휴식일을 얻었다. 추신수(36)가 뛰는 텍사스는 5일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시범경기 3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2승 6패가 됐다. 1회 1사 3루 기회에서 노마 마자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낸 텍사스는 2회 로빈슨 치리노스와 라이언 루아의 홈런을 묶어 7-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4회 5실점, 6회 4실점으로 대량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전날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가동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300(10타수 3안타)이다. 개막전 출전을 노리는 최지만(28·밀워키 브루어스) 역시 결장했다. 밀워키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6으로 졌다. 밀워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7승 3패다. 전날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시범경기 타율 0.267(15타수 4안타)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의 1루수 경쟁자 에릭 테임즈(32)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범경기 타율 0.231(13타수 3안타)이 됐다. /연합뉴스
‘글로벌 체육인재의 요람’인 경기체육중·고등학교가 지난 2일 교내 웅비관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입학식에는 신동원 경기체중·고 교장과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종목 관계자, 학부모,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입생들은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입학식을 치렀고 신입생 선서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6연패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배들의 ‘학교스포츠 전국최강의 실력’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원 교장은 “미래 스포츠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체고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안보건소, 노송지구대, 수원 JS병원, 이룸한의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조성, 학생들이 마음 놓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지구촌 장애스포츠인들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밝힐 성화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성화 합화식을 개최했다. 이번 평창 패럴림픽 성화는 패럴림픽의 역사와 전 세계인의 염원을 담아 8곳에서 채화됐고 이날 하나의 불꽃으로 타올랐다. 안양, 제주, 충남 논산, 전북 고창, 경북 청도 등 5개 권역에서 채화된 불씨와 패럴림픽 발상지인 영국 스토크맨더빌에서 채화된 불씨,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 성화의 불씨, 전 세계 응원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불씨까지 총 8개의 불씨가 하나로 합쳐져 평창 패럴림픽의 성화로 완성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대회 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기념사에서 “30년 전 서울 하계패럴림픽 불꽃이 타올랐던 그 역사적인 현장에서 성화 합화를 하게 된 건 의미가 크다”면서 “오는 9일 개막하는 또 하나의 올림픽인 평창 패럴림픽도 함께 해주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태극전사 36명 중에는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선수도 있지만 불의의 사고로 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된 선수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동계 스포츠에 입문한 사연이 각양각색이고 톡톡 튀는 이색 경력을 가진 선수도 있다. 장애인 스노보드에 출전하는 최석민(경기도장애인스키협회)은 ‘낚시왕’ 출신이다. 40대 후반에 늦깎이로 스노보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석민은 스키를 접하기 전 15년간 배스 낚시 프로로 활동하며 국내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 19세 때 교통사고로 오른쪽 발목을 잃은 후 절망에 빠진 그가 새로운 열정을 쏟아부은 게 낚시였다. 자신의 한쪽 다리를 쳐다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던 최석민은 20대에 집보다 낚시터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을 정도가 낚시가 탈출구 역할을 해줬다. 33세이던 2002년 스노보드를 처음 접한 후 눈밭 위에서 질주하는 매력에 흠뻑 빠지면서 겨울이면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한 최석민은 낚시용품 유통업체를 운영하며 겨울이면 개인 코치 2명과 스키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지난해 장애인동계체전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기량을 인정받아 평창 패럴림픽을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가 13일 시작된다. 올해 프로야구는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일찍 짧은 기간에 펼쳐진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올해 KBO리그 정규리그를 준비한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이번 주 모두 귀국한다. 넥센 히어로즈가 가장 먼저 6일 귀국하고 지난해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8일 돌아오며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는 9일에,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케이티 위즈, SK 와이번스 등 5개 팀은 10일에 각각 귀국한다. 케이티와 NC, 넥센 세 팀은 미국에서만 동계훈련을 했고 KIA, 한화, 삼성은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만 시즌을 대비했다. SK와 LG는 미국과 일본에서 차례로 스프링캠프를 차렸으며 두산은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 현에서, 롯데는 대만 가오슝과 일본 오키나와 현에서 각각 전력을 키웠다. 올해 KBO리그 판도를 좌우할 최대 변수는 아시안게임이다. KBO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차출된 선수가 많은 팀의 피해를 줄이고자 아시안게임 기간인 8월 17일부터 9월 3일까지 리그를 중단하는 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