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9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2주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아시안 톱 랭커’ 자리를 넘보게 됐다. 정현은 1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 2회전에서 에르네스토 에스코베도(123위·미국)를 1시간 6분 만에 2-0(6-3 6-1)으로 완파했다. 상대에게 브레이크 포인트를 한 번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정현은 이번 대회 8강 진출 선수에게 주는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랭킹 포인트 1천497점으로 29위인 정현은 획득한 지 1년이 지나 잃을 점수가 없기 때문에 다음 주 랭킹 포인트 1천587점을 확보했다. 현재 아시아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니시코리 게이(29·일본)로 26위다. 그는 랭킹 포인트 1천595점을 기록 중인데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45위·캐나다)에 1-2(7-6 3-6 1-6)로 져 탈락하는 바람에 랭킹 포인트를 추가할 수 없다. 이로써 정현은 설령 이 대회 8강에서 패한다고 하더라도 니시코리와 격차를 불과 8점 차이로 좁힐 수 있다. 만일 4강까지 오를 경우 다음 주 랭킹에서 니시코리를 제치고 ‘아시안 톱 랭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58) 감독이 사령탑 선임 하루 만에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옥석 가리기’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김 감독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개막전을 지켜봤다. ‘꽃샘추위’로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김 감독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잘 보이는 미디어석에 홀로 자리를 잡고 선수들의 움직임을 지켜봤다. 경기 직전 김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려고 경기장을 찾았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 감독은 “아시안게임에 나설 연령대 선수들 가운데 특출한 선수가 많이 보이지 않는 게 걱정이라면 걱정”이라며 “대표팀 감독이 좋은 선수를 잘 찾아서 길러내야 한다. 그런 점은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K리그 무대에서 주전으로 뛸 기회가 적은 게 현실”이라며 “출전 시간을 많이 보장받았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새벽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멀티골 소식을 전한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해선 “팀에 보탬이 될 선수지만 아시안게임은 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3일 평창에 입성한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간다. 이날 본진에는 휠체어컬링을 제외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이 동행한다. 한국은 이번 안방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열린다.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입촌식 당일 저녁 8시30분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개인통산 100호 도움을 작성했다. 염기훈은 시즌 전 팬들에게 개막전에서 100호 도움을 달성하겠다고 한 약속은 지켰지만 팀이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염기훈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이기제의 동점 골에 도움을 주면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의 금자탑을 쌓았다. 염기훈의 100호 도움은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첫 번째다. 2006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염기훈은 울산 현대, 경찰청 등을 거쳐 수원에서 측면 날개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61골 99도움을 작성하며 아쉽게 100호 도움을 달성하지 못했던 염기훈은 지난해 11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해서 100호 도움을 작성하는 것이 2018년의 목표”라고 공약했다. 대기록 달성의 희망을 품고 이날 개막전 경기에 나선 염기훈은 마침내 후반 39분 이기제의 동점 골을 도와 K리그 역대 처음으로 100호 도움의 고지를 밟았다. 이를 통해 염기훈은 K리그 개인 통산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사진)이 나란히 화끈한 멀티골로 그간의 골 침묵을 깨뜨리면서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을 앞둔 대표팀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과의 잉글랜드 FA컵 16강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12호, 13호 골이다. 이보다 1시간 앞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시작된 잘츠부르크와 SK 아우스트리아의 오스트리아컵 8강전 경기에선 황희찬이 전반에만 시즌 10호·11호 골을 한꺼번에 터뜨렸다. 손흥민은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 이후 46일 만에,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27일 라피드 비엔나전 이후 3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지난해 말부터 폭발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손흥민은 리그 홈 5경기 대기록 달성 이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황희찬은 이후 가벼운 허벅지 부상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둘 다 이날의 멀티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두 유럽파 공격수의 맹활약은 러시아월드컵을 3개월여 앞둔 신태용 호(號)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5개월여 앞둔 김학범 호에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오는 2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5타수 무안타다. 이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와 상대해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범경기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그러나 안타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2회에는 2루 땅볼, 5회에는 투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 때 스콧 하이네먼과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4-5로 역전패했다. 화이트삭스는 1-4로 뒤진 8회 호세 아브레우의 투런포로 추격하고 즈비 자발라의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시범경기 활약으로 빅리그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27·밀워키 브루어스)도 이날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메리베일 베이스볼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교체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5회초 수비 때 1루수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28일 수원 호텔캐슬 나무홀에서 2018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시군지부 회장(부회장)으로 구성된 대의원 56명 중 32명이 참석했으며 회장인 남경필 도지사 대신 심노진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대의원들은 2017년 결산 감사보고와 2018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도장애인체육회 신규임원 선임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2017년도 결산 및 사업결과에 대한 한 건의 심의 안건을 처리했다. 심노진 부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의 노력으로 2018년 예산이 100억 원대로 대폭 증액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 매우 기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지난 2017년 동·하계체전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철저히 교훈 삼아, 올해는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여기계시는 대의원님들의 많은 노력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우리 경기도 선수가 8명 참가한다. 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
‘감기’가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막았다. 1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을 던질 예정이던 류현진은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MLB닷컴은 “전염성 있는 바이러스가 다저스 클럽하우스에 퍼졌다. 구단은 류현진을 포함한 24명을 귀가 조처했다”고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정말 전염성 있는 질병은 주의해야 한다”며 “(감기 등) 몸에 이상이 있는 선수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이날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 기온은 평소보다 10도 가까이 낮은 섭씨 14도였다. 결국, 류현진은 2018년 첫 등판을 다음으로 미뤘다. 류현진 대신 우완 윌머 폰트가 선발등판했다. 오스틴 반스, 코디 벨린저, 카일 파머, 엔리케 에르난데스, 로건 포사이드, 야시엘 푸이그 등 이날 경기에 나설 예정이던 주전 선수들도 감기 등으로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이번 시즌 첫 멀티골을 뽑아냈다.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황희찬(22·잘츠부르크)도 3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치데일(3부 리그)과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재경기에서 전·후반 67분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지난 1월 14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11호 골을 터뜨린 후 46일 만에 나온 12호 골이다. 이번 시즌 FA컵에서는 첫 득점이다. 손흥민은 특유의 하트 세리머니로 오랜만의 득점을 자축했다. 손흥민은 이후 전반 28분 페널티킥도 성공시켰으나 슈팅 직전에 멈칫했다는 이유로 득점이 무효가 되고 경고까지 받았다. 규정상 페널티킥에서는 키커의 정지동작이 허용되지 않는다. 스텝의 완급 조절로도 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비디오판독(VAR) 이후에도 판정을 번복되지 않았다. 놓쳐버린 멀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16강 토트넘과 로치데일(3부 리그)의 재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전반 23분 선제골을 기록한 뒤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