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화성FC는 지역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소년 축구교실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는 화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화성시 관내 어린이들에게 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3월 초등학생 67명을 선발한 화성은 총 24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수업은 지난 9일 화성시 향납읍 도원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패스, 드리블, 슈팅과 같은 축구 기본기를 배우고 실전 미니게임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심을 기르는 다채로운 훈련을 받았다. 화성은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눠 유소년 클럽 수준의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연령대에 맞게 진행해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했다.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화성 유니폼이 제공됐으며, 이들에게는 화성 홈경기 에스코트 키즈 등 다양한 축구 관련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화성 관계자는 "지난해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화성FC U-12에 선발되어 활동하고 있는 유스 선수가 있다. 더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의 재미를 느끼고 즐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와 함께 스윕을 예약했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서 장성우와 강백호의 투런포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7승 1무 6패로 단독 4위가 됐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4회 NC 선두타자 김형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왼쪽 다리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고,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상대 김휘집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타자 김형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KT는 반격에 나섰다. 장성우는 3회말 공격 2사 1루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KT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KT는 4회 왼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낀 선발 헤이수스를 마운드서 내리고 손동현을 올렸다. 손동현은 NC 타선을 잠재우며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했다. 이후 KT는 우규민, 김민수, 원상현을 차례로 마운드에 세우며 1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2-1로 앞선 KT는 8회 강백호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선두타자 김민혁이 3루 라인드라이
나예슬(안산 시곡중)이 2025 교육감기육상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나예슬은 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중 3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90을 기록하며 이승서(시흥 신천중·27초12)와 김현아(시흥중·27초24)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나예슬은 전날 100m서 12초96을 달리며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중 2학년부에서는 최한솔(부천 부곡중)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전날 100m서 정상을 차지한 최한솔은 이날 200m 결승에서 23초34로 이시언(화성 석우중·23초57), 박윤승(수원 수성중·23초96)을 꺾고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김동하(성남 백현중)는 남중 1학년부 200m 결승에서 23초86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중 1학년부 200m 결승에서 27초57의 기록으로 우승한 한새암(군포 흥진중)도 100m 우승까지 더해 2관왕 대열에 올랐다. 남중부 세단뛰기 결승에서는 임서준(의정부 회룡중)이 11m97을 뛰어 장산(포천 대경중·11m90)과 양현준(능곡중·11m46)을 가볍게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김길리(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국가대표 여자부 1차 선발전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길리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마지막 날 여자부 1000m 결승에서 1분30초877을 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노도희(화성시청·1분31초080), 3위는 심석희(서울시청·1분31초122)가 차지했다. 선발전 첫 날 1500m서 2위에 입상한 김길리는 전날 500m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1000m에서도 1위로 골인하며 랭킹 포인트 89점을 획득, 종합 1위로 1차 선발전을 통과했다. 노도희는 랭킹 포인트 55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3위는 29점의 최지현(전북도청)이다.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대회 점수를 계산해 정하며 남자부 상위 8위, 여자부 상위 7위까지 뽑는다. 여자부는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자동으로 획득하면서 선발 인원이 한 명 적다.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은 남녀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이번 선발전에선 남자부 종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녀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9일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 점수 3-1(25-21 27-29 27-25 25-18)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이날 우승으로 실업배구연맹전 7연패를 달성했다.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화성시청은 2세트를 국군체육부대에게 내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듀스 접전이 벌어진 3세트 26-25에서 최여름의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화성시청은 4세트서 높이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16-16에서 블로킹으로 연달아 3점을 쌓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김현웅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국군체육부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화성시청의 우승을 이끈 김준영은 최우수상(MVP)을 수상했다. 세터상은 하덕호에게 주어졌으며 리베로상은 조성잔이 획득했다. 임태복 감독은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실업배구연맹전 5연패를 일궜다. 강민식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여자부 결승에서 포항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1(25-15 22-25 24-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성남미래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유소년 축구 교육 및 팬층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부터 12월까지 성남시 관내 초등학교 2학년 269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남FC 축구교실은 지난해 초등학교 120개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해 학생들과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참여 대상을 두 배 이상 확대해 총 269개 학급, 약 5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찾아가는 성남FC 축구교실'은 단순한 축구 교육을 넘어 지역 사회와의 소통 강화 및 시민 구단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이 즐겁게 축구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축구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성남에 대한 관심을 형성함으로써 팬 저변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은 2회차로 구성되며 성남 유소년 코치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시한다. 1차 수업에서는 부상 방지를 위한 안전 교육 및 준비 운동을 시작으로 드리블, 패스를 활용한 기본기 게임이 진행된다. 2차 수업에서는 슈팅 훈련, 단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활동, 팀 대항…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9일부터 15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덤프리스에서 열리는 2025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여자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지난해 디비전1 그룹 A(2부 리그)에서 6위(최하위)에 머물며 강등됐다. 이번 대회는 명예 회복과 함께 2부 리그 복귀를 위한 시험대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주간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이후 4월 3일 출국해 현지에 도착, 덤프리스에서 적응 훈련을 거쳤다. 대표팀은 4월 9일 밤 9시(한국시간), 덤프리스 아이스볼(Dumfries Ice Bowl)에서 카자흐스탄과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영국(10일), 슬로베니아(12일), 이탈리아(13일), 라트비아(15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대표팀은 최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을 치른 이후 일부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신예 선수들의 성장과 기존 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구 조화를 이뤄 안정된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도윤 감독은 "선수들이 그동안의 훈련 성과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경기신문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각종 역경을 딛고 6년 만에 통합우승이자 통산 5번째 챔피언에 등극했다. 흥국생명은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5차전서 대전 정관장과 풀세트 혈투 끝에 세트 점수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이겼다. 흥국생명은 챔프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거둬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2018~2019시즌 통합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여제' 김연경도 자신의 선수 생활 마침표를 우승으로 찍으며 활짝 웃었다.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경기서 올 시즌 최다인 34점을 뽑으며 흥국생명의 우승에 앞장 선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에서 31표를 모두 받으며 챔프전 MVP에 선정됐다.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챔프전 MVP다. 흥국생명이 올 시즌 통합우승 달성하기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 김연경이 합류하면서 막강한 전력을 갖췄고,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팀 주축 멤버인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의혹이 터졌다. 결국 '무기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7일 동안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와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약 10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초·중·고·대학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 소장, 청장, 용장, 용사, 역사, 장사급), 여자부 개인전 3체급(매화, 국화, 무궁화급)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전 종별 예선전~8강까지는 단판제로 치러진다.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유튜브 채널 ‘샅바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는 임직원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해 다인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8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다인병원에서 백경열 사무처장, 김대경 다인병원 행정원장 등 총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와 검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다인병원으로부터 제공받는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하여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아 건강한 직장생활을 영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경 행정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체육회 임직원분들을 가족처럼 진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