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도에 개관, 우리나라의 주요 철도 역사를 간직한 공간이지만 시설이 낡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철도박물관이 대폭 개선된다. 오는 2027년 착공,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될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입해 기존(부지면적 2만 6000㎡, 연 면적 2857㎡) 면적 대비 부지 면적은 1.5배 규모인 3만 7500㎡, 연 면적은 5.5배 규모인 1만 6450㎡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성제 의왕시장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윤승조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이소영 의원실 관계자는 16일 ‘의왕 철도특구 주변 환경 및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의왕시는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 사업에 필요한 도로 이설‧확장 등 지자체 주관 사업 추진을 맡게 되며 ▲코레일은 철도박물관 시설 개선사업 총괄 추진을 ▲이소영 의원은 철도 특구 활성화 관련 법적‧정책적 지원을 ▲교통대는 코레일과 부지 교환을 통한 토지 사용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박물관이 의왕시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협약 기관들은
고양특례시는 세계 각국의 선도 도시와 기업이 참여한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WSCE Awards 2025)’에서 국내도시 부문 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2017년부터 매년 세계 각국의 스마트 기술과 도시 혁신 사례를 공유해오고 있다.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는 스마트시티 분야의 우수 기술·서비스·프로젝트를 발굴해 국내외 도시와 기관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번 어워즈는 AI&데이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국내·외 도시 등 총 9개 분야로 나뉘어 평가가 진행됐으며, 고양시는 이 중 ‘국내 도시 분야’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18년부터 ‘리빙랩(Living Lab)’을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어워즈에서는 ‘기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배회 약자 보호 사회안전망 솔루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솔루션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는 치매 환자나 실종 노인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
김포시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신청 기간은 9월 12일까지로 김포시민 대상으로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각 자치단체별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사업으로, 김포시의 경우 관내 거주하는 시민이 대상이며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등 일부 외국인은 제한적으로 포함된다. 성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할 수 있고, 대리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는 김포페이 카드에 한해 허용된다. 1차 지급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며, 차상위 계층과 한부모 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을 지급 받는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김포페이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앱 또는 은행 창구을 통해, 김포페이는 김포페이 앱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첫 2주간(7월 21일~8월 1일)은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되며, 이후에는 요일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예: 끝자리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등.) 소비쿠폰 사용 기한은 1
시흥시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물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전담(TF)팀을 중심으로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담 창구를 설치해 신청을 지원하며, 시청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콜센터(031-428-0031~0035)를 별도로 운영해 신청과 사용처 등 다양한 문의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콜센터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은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신청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요일별 신청 기준은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이며, 28일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신용카드ㆍ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된다. 카드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또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주소지…
시흥시는 여름 휴가철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25 WSL 시흥 코리아 오픈 국제서핑대회’를 앞두고, 시민의 안전한 여가활동 보장과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촬영 합동점검 및 예방 캠페인을 지난 16일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시흥시와 시흥경찰서, 시흥시니어클럽, 웨이브파크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참여했다. 이들은 여름철 이용객이 몰리는 물놀이 시설 내 화장실 등을 중심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불법촬영 근절을 위한 손팻말과 현수막 설치, 시민 대상 전단 배포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불법촬영 예방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적극 알렸다. 홍성림 여성보육과장은 “불법촬영은 개인의 인권과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범죄”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인천시가 지난 7월 16일 강화군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 6월 20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강화군에서 말라리아 군집사례 발생에 따른 조치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증상 발생 간격이 14일(2주) 이내 ▲환자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환자 2명 이상이 확인된 경우를 의미한다. 시는 군집사례 발생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모기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사례 방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와 협력해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강화군에 환자 발생지역 모기 방제 작업과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지역 주민 대상 예방 홍보를 실시하도록 했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되며,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신속 진단검사로 15분 이내에 추정진단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신병철 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집중호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 우려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했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전 김재병 도소방재난본부장이 평택·오산지역 내 침수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풍수해 대응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구조 대응력과 접근성, 배수 상황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진위천과 오산-세교 지하차도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높은 주요 취약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배수 여건·우회 동선·구조장비 진입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소방·지자체·경찰 간의 공조 체계도 재차 확인했다. 김 본부장은 "집중호우로 위험이 커지는 이 시기에 현장을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소방의 책임"이라며 "그 출발점은 늘 ‘현장’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파주시는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의 노후된 시설을 대폭 정비하고 오는 22일 개장해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바운스 놀이시설(미니 풀장, 미니 워터슬라이드)은 물놀이장의 즐길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 아이들에게 보다 활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된 탄성포장재를 전면 교체해 놀이공간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공릉천 물놀이장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물놀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야간 경관조명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시설 청소 및 보수 작업 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올해 공릉천 물놀이장은 바닥 포장재를 정비하고 처음으로 에어바운스를 도입하는 등 시설과 콘텐츠를 모두 개선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놀이터가 될 것”이라며 “매년 수천 명의 이용객이 찾는 만큼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및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가평군이 음악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2025년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레코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가평군민 50팀(개인 또는 팀)에게 1만 원의 참가비로 국내 최고 수준의 레코딩 시설을 갖춘 음악역1939 녹음실에서 보컬, 악기, 밴드, 시 낭송 등을 직접 녹음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평소에 음악제작을 꿈꾸는 음악 지망생, 나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었던 가평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녹음 진행후 음악파일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음악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창작할수 있는 기회를 확장하는 것이 음악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로 앞서가는 가평군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7월16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50팀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음악역1939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5년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공고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음악역 1939 만원의 행복 담당자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창의성과 효율성, 다양성으로 경제·사회·예술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생성형 AI가 고도화하면서 AI 창작물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고도화한 생성형 AI 창작물이 편향이나 차별을 반영하거나 현실과 다른 사실을 제공하는 경우가 나타나면서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생성형 AI는 도입 초기 미흡점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최근 AI 활용 영상 등 창작물은 고도화한 품질을 보이며 대중의 관심에 힘입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생성형 AI가 도입 초기 보인 미흡한 모습으로는 대표적으로 '챗GPT'에서 '세종대왕 맥북프로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달라는 질문에 15세기 세종대왕이 개발한 훈민정음의 초고 작성 중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프로를 던진 사건이라는 거짓 답변이 있다. 현재는 전혀 근거가 없는 허구라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이 AI가 부정확하거나 허구의 정보를 생성하는 AI 환각 현상이 개선되고 AI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현재는 로봇이나 인간이 아닌 것들에 대해 느끼는 '불쾌한 골짜기'마저 극복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고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