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가 배우 이효춘을 ‘롯데호텔 김치 앰배서더’로 공식 위촉하고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1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 배우 이효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앰버서더 위촉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효춘 배우는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 강렬한 ‘K-매운맛’ 연기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해당 장면이 밈(meme)으로 확산되며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한국 김치와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 배우가 지닌 품격과 정통성, 세대 간 공감력, 글로벌 화제성이 롯데호텔 김치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확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중구청에서는 ‘김치 앰배서더 이효춘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배우와 호텔 임직원 30여 명이 직접 담근 1500kg의 롯데호텔 배추김치를 서울 중구청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효춘 배우는 “롯데호텔과 함께하는 첫 공식 행사가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기부 행사여서 더욱 뜻깊다”며 “롯데호텔 김치의 우수성과 정성이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BMW가 아동 과학창의 프로그램을 열고 수원 지역의 어린이들을 만난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12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메쎄에서 열리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아동 과학창의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배움의 가능성을 소개하며, 아동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교육·과학·예술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올해로 8회째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이 자동차에 숨어 있는 기초과학 원리와 환경의 중요성,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한 개념을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똑똑한 드라이빙 체험’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똑똑한 드라이빙 체험은 이동식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트럭에서 교육용 시뮬레이터 장비로 주행 및 자율주행 모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친환경 에너지의 필요성과 원리를 배운 뒤 재활용 소재로 친환경 자동차 모형을 직접 제작해 보는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고 현
하나금융그룹이 인천 연수구와 함께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지역 상생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연수구와 협력해 조성한 반찬 도시락 제조시설 ‘나눔愛 찬’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지자체와 함께 추진 중인 ‘시니어 일자리 연계 지역사회 동반성장 사업’의 일환으로, 연수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조리시설 구축을 맡아 완성됐다. 개소식에는 하나금융그룹·연수구청 임직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관계자, 채용된 시니어 직원들이 참석해 시설 개소를 축하했다. ‘나눔愛 찬’은 인천 지역 중장년층 구직자를 반찬 도시락 제조·포장·배송 전 과정에 고용해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며, 완성된 도시락은 취약계층 청소년과 독거 어르신 약 3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반찬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를 지역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와 소상공인 점포에서 우선 구매해 골목상권 활력 제고에도 기여한다. 향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분식을 저렴하게 판매해 시니어 일자리 운영의 지속가능성 확보도 추진한다. 전병권 하나은행 경인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이번 사업은 시니어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할
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과의 협력으로 Web3 기반 디지털자산 사업 강화에 나섰다. 한화투자증권은 미국 본사의 디지털 지갑 플랫폼 기업 크리서스(Kresus)와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자산운용·한화투자증권이 공동 참가한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5(ADFW 2025)’ 현장에서 이뤄졌다. 크리서스는 금융기관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기반의 토큰화 인프라와 멀티체인 지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기업 고객이 자체 브랜드로 운영할 수 있는 B2B·B2C 디지털 지갑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지갑 및 토큰화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적 교류 등 Web3 전반에서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회사가 추진 중인 ‘디지털자산 전문 증권사’ 전환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핵심 과제다. 장병호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크리서스의 고객 맞춤형 기술 설계 역량은 디지털자산 사업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도 범위 내에서 블록체인·Web3를 활용해 혁신
우리투자증권이 고객의 투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투자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까지 운영 예정이던 ‘연 3.9% 신용·대출거래 우대금리’ 이벤트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장은 최근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와 AI 기반 투자정보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우리WON MTS’ 업그레이드와 맞물려, 더 많은 고객에게 실질적 투자비용 절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운 우리WON MTS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스톡트윗츠(StockTwits)’와 금융 전문 뉴스 서비스 ‘MT Newswires’와 협업해 해외 주식 정보를 한층 촘촘하게 제공한다. AI가 투자자 관심 종목의 시황·이슈·투자심리 등을 자동 번역·요약해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됐으며, 맞춤형 AI 리포트 역시 개발 중이다. UI/UX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개편됐다. 핵심 기능 중심의 홈 화면 구성, 신시스템 적용으로 개선된 속도, 안면 인식 기반 간편 인증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우리WON MTS는 해외로 확장된 고객 투자 여정에 AI 기반 서비스를 더해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
농협 계열사가 ‘1억 원 금품 제공’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A씨 업체와 내년에도 계약 연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해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강호동 회장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건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 인물이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A씨가 운영하는 서비스업체 B사는 2015년부터 농협의 미화·주차 용역 등을 맡아온 곳으로, 약 10년간 농협과 거래를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A씨가 강 회장에게 압박성 문자를 보낸 사실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졌다. A씨는 당시 농협 계열사가 용역 계약을 경쟁입찰로 전환하려 하자 강 회장에게 “저는 잃을 게 없지만 회장님은 지킬 게 많으시죠?”라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공고는 돌연 취소됐다. 서울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A씨가 강 회장에게 계약 편의를 요청하며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올해 10월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과 강 회장 관련 장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금품을 제공한 혐의와 협박성 메시지까지 드러난 업체와 농협 계열사가 내년에도 계약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되자, 업계에서는 “수사 대상 업체와의 거래 지속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
정부가 서민금융 기금의 부실 누적 속도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은행권 출연요율을 현행 0.06%에서 최대 0.2%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가계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출연요율은 사실상 은행의 안정적 수익 기반에 부과되는 부담금으로, 정부는 “은행이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845조 원이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대출 규모가 뚜렷하게 줄지 않으면서 은행은 꾸준한 이자 수익을 거두고 있다. 정부가 안정적 수익 중 일부를 서민금융 안전망 확충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배경이다. 은행권이 우려하는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 논리는 최근 실적 흐름을 고려하면 설득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9월 기준 예대금리차는 1.51%포인트로,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반면 대출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해 스프레드 수익이 여전히 두텁다는 이유에서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17조 931억 원, 2024년 18조 8742억 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49조 1236억 원에서 50조 3732억 원으로 확대됐다. 정부가 “은
쿠팡이 전 국민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박대준 대표이사의 사임을 공식 발표하며 사실상 ‘최고 수위의 책임’을 선택했다. SKT·KT·카드3사(KB국민·NH농협·롯데카드) 등 과거 대규모 정보 유출에서도 대표 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결정은 한국 기업들 사이에서도 이례적으로 ‘직접적 책임경영’에 가까운 행보로 평가된다. 박 대표는 지난 10일 “개인정보 사태로 국민께 실망을 드려 송구하다”며 모든 직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국회 질의 과정에서도 “한국 법인에서 벌어진 일이며, 전체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내부에서는 ‘경질’에 가깝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외부에서는 “사태를 축소하거나 책임을 회피했다는 비판 속에서, 최소한 책임의 형태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행했다”는 분석이 따라붙는다. 쿠팡의 이번 조치는 과거 대형 사고 사례들과 비교할 때 더욱 두드러진다. 2014년 카드3사 정보 유출 당시 피해 규모는 1억 건이 넘었지만 최고경영진의 사퇴는 없었다. 올해 SKT에서 2300만 명의 유심·개인 인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된 사건, KT의 불법 기지국을 통한 소액결제 피해 사건에서도 최고경영자가 책임을 지고 물러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조직 내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VR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GH는 전날 모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수원 본사 로비에 체험 부스를 설치했다. 안전체험 콘텐츠는 산업안전 11종, 재난안전 3종 등 14종으로 구성돼 있고 각 상황의 사고 발생 전후 과정과 위험요소, 초기 대응 절차 등을 사실감 있게 구현했다. GH는 ‘모든 근로자의 안전은 GH가 끝까지 책임진다’라는 안전경영 방침에 따라 연말까지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12일에는 ‘초격차 안전보건경영 선포식’ 개최를 통해 GH의 안전경영 비전을 대내외에 선언하고 실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미리 체감해보는 것이 진정한 예방의 출발점”이라며 “GH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두가 안심하고 일하는 일터를 만들고자 전사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경일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이사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제33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교육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김 이사는 유아교육의 발전과 보육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이사는 "유아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더 널리 알리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문화·예술·사회 분야에서 두드러진 업적을 이룬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33회를 맞았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