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지난 17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에서 설 맞이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일부터 투산에서 훈련중인 선수단은 설날을 맞아 이날 떡국을 먹으며 설 명절을 함께 보냈다. 오전 훈련 종료 후 진행된 설 행사에는 김진욱 감독과 코칭스태프, 전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어 코칭스태프, 프런트, 야수, 투수들이 조를 나눠 윷놀이를 즐겼고, 송민섭, 김민, 최건이 성대모사, 모창 등의 장기자랑을 펼치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김진욱 감독은 “오늘 행사를 통해 선수들이 훈련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고 재충전의 시간이 됐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캠프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신나는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에서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선물했다. 최민정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4초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중국의 리진위(2분25초703)를 0.755초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 데뷔 무대였던 여자 500m 결승에서 실격 판정으로 메달을 눈앞에서 날린 최민정은 두 번째 도전에서 금메달을 따내 평창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의 여자 선수로는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함께 결승에 오른 2014년 소치 대회 여자 3천m 계주 금메달리스트인 김아랑은 2분25초941를 기록, 킴 부탱(캐나다·2분25초834)에게 0.107초 차로 동메달을 내주고 아쉽게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였다. 최민정과 김아랑은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강자로 여자 500m 금메달을 따낸 아리안나 폰타나, 500m 동메달리스트 킴 부탱, 중국의 에이스 리진위 등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최민정과 김아랑은 출발신호와 함께 나란히 4~5위 자리를 지키면서 중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자원봉사자에게 막말해 논란의 중심에 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자원봉사자에게 직접 사과했다. 체육회는 이 회장이 17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자를 만났고, 사과의 뜻을 전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전했다. 이날 만나지 못한 자원봉사자들은 다음에 다시 찾아가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헌신하며 본인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하고자 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깊이 존중한다”면서 “남은 기간 올림픽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이틀 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찾은 이 회장과 체육회 집행부는 이미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예약한 올림픽 패밀리(OF) 좌석에 앉았다가 다른 자리로 옮겨달라던 자원봉사자의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이 회장 일행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만나고 가겠다며 그 자리에서 버텼고, 이 과정에서 직무 원칙을 지키며 정중하게 자리 이동을 요청한 자원봉사자에게 고압적인 말을 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누적 입장권 판매율이 93%로 치솟았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의 일일 공동 브리핑에서 “17일 오전 현재 목표치 106만8천 장 중 99만1천 장이 팔려 입장권 판매율이 92.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특히 17일 경기 입장권 9만2천 장 중 9만 매가 이미 팔려 평창올림픽 개회 후 하루 판매량으론 최대를 기록했다고 조직위는 덧붙였다. 조직위는 애초 설 연휴가 겹쳐 흥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설 당일인 전날 10만7천900명이 경기장을 찾고, IOC 스폰서 기업의 전시장이 밀집한 강릉 올림픽 파크와 평창 메달 플라자에 평일의 3배인 3만 명이 운집하는 등 흥행은 청신호를 켰다. 누적 관중도 54만5천 명으로 늘었다. 성백유 조직위 대변인은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에도 시작 전까지 붐업이 안 되다가 대회 시작 후 분위기가 가열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면서 “평창올림픽도 마찬가지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의 첫 경기 이래 모든 경기의 입장권 판매가 증가했다”고 짚었다. 하지만 매진된 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7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예선 경기 시작 직전인 오후 6시57분쯤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장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장 1층 다섯째 줄에 김 여사와 함께 나란히 앉았으며 대통령 내외를 알아보고 박수를 치는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여자 1천500m 예선 1조 경기에서 심석희(한국체대)가 도중에 넘어지자 아쉬워하면서, 한동안 전광판을 바라보며 행여 다른 선수의 반칙으로 심석희가 예선을 통과할 수 있는지 지켜보기도 했다. 이어 김아랑(한국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 각 조 예선 1위로 골인하자 반쯤 일어서서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축하했다. 특히 김 여사는 마지막 조에서 출발한 최민정이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하자 “휴∼가슴 뛰어라”라고 말하며 오른손으로 연신 가슴을 두드리기도 했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도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경기를 관람했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 7위 스위스에 소나기골을 허용하고 무너졌다. 백지선(51·영어명 짐 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21위)은 17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위스에 0-8(0-1 0-2 0-5)로 패했다. 1차전에서 체코(6위)에 1-2로 역전패한 한국은 조별리그 첫 두 경기를 모두 내줘 오는 18일 캐나다(1위)와 3차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 직행에 실패했다. 뚜껑을 연 스위스의 전력은 어떻게 이 팀이 1차전에서 캐나다에 1-5로 패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강력했다. 스위스는 매끄러운 패스 전개와 빠른 공수전환으로 우리 수비지역을 안방처럼 넘나들며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스위스의 빠른 템포를 한국은 쫓아가지 못했다. 스위스에 계속해서 쉽게 슈팅 공간을 열어준 한국은 8골을 내주고 고개를 떨궜다. 엔트리 25명 전원을 자국 리그 선수들로 채운 스위스는 1피리어드부터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로 우리 진영을 폭풍처럼 몰아쳤다. 스위스는 1피리어드 10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유효 슈팅 9개를 퍼부었다. 결국 스위스의 첫 골은 10분 23초에 터졌다. 가에탄 하스의 랩어라운드에 이어 데니스 할렌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골든 데이’가 찾아왔다. 평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효자 종목 쇼트트랙이 17일 금메달 2개 수확에 도전한다. 대회 첫날인 10일 쇼트트랙 남자 1팡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임효준(22·한국체대)과 황대헌(19·안양 부흥고), 서이라(26·화성시청)는 1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남자 1천m 결선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들은 지난 13일 1천m 예선에서 무난히 준준결승에 올랐다. 다만, 우리나라 세 선수가 준준결승 조 편성에서 똑같이 1조에 배정돼 한 명은 탈락할 수밖에 없다. 규정상 준준결승에서는 조별 상위 두 명만 준결승에 진출한다. 경기 도중 경쟁자의 반칙과 같은 특별 상황이 발생하면 구제를 받아 태극전사 삼총사가 모두 결승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최민정(20·성남시청), 심석희(21·한국체대), 김아랑(23·한국체대) 태극낭자들은 쇼트트랙 1천500m에서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쇼트트랙 전 종목 세계 최강으로 평가받는 최민정이 500m 실격의 아픔을 털어내고 금빛 질주를 펼칠지 주목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메달 8개를 획득해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경기에서 심석희(한국체대)와 김아랑(한국체대)이 예선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최민정(성남시청)은 비교적 무난한 대진표를 받았다. 오는 17일 저녁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예선에서 심석희는 1조에서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동포 김영아 등과 함께 뛴다. 심석희는 이번 시즌 1천500m 랭킹에서 최민정에 이어 2위이며, 앞서 500m 금메달을 차지한 폰타나는 10위다. 김아랑(랭킹 11위)은 4조에서 킴 부탱과 만난다. 1천500m 랭킹 3위인 킴 부탱은 500m 결승에서 최민정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마지막 6조에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0AR) 소피야 프로스비르노바(13위), 헝가리 페트러 야서파티(14위), 일본 가미나가 시오네(27위), 미국 라나 게링(31위), 중국 리진위(46위)와 붙게 됐다. 이번 시즌 1천500m 세계랭킹 1위이자, 이 종목 세계기록(2분14초354) 보유자인 최민정은 지난 500m 결승에서의 실격 아픔을 딛고 첫 메달에 도전한다. 1천500m 랭킹 4위인 캐나다의 발레리 말테는 5조에서 크리스티 엘리스(
한국 썰매 대표팀이 또 하나의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원윤종(33·강원도청)-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는 18∼19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최종 순위는 이틀에 걸친 총 4차례의 주행 기록을 합산해 매긴다. 원윤종-서영우가 한국 썰매 사상 첫 메달(금메달)을 딴 스켈레톤 윤성빈(24·강원도청)에 이어 승전보를 전해올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 선수는 16일 오후 평창 트랙에서 두 차례의 공식 연습주행을 소화했다. 1차 주행에서는 5위(49초91), 2차 주행에서는 3위(50초05)에 올랐다. 주행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들어선 ‘파일럿’(썰매 조종수) 원윤종은 “상대 선수들이 얼마나 날을 닦았는지, 얼마나 준비했는지 알 수 없으므로 오늘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며 “시합 때 가봐야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달 31일 평창 트랙에서 마지막 연습주행을 한 뒤 충북 진천선수촌으로 옮겨 컨디션을 조절하며 체력 훈련에 매진했다. 이들은 2016년 10월 완공 이후 평창 트랙에서 지난달까지 총 452회 연습주행을 했다. 하지만 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무술년(戊戌年) 새해 첫날 떡국을 함께 들며 올 한해 무운을 기원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에 있는 ‘코리아 하우스’에 설날 합동 차례상을 차리고 선수단에 떡국을 대접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지용 평창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 등 내빈과 체육회 임직원, 이미 경기를 마친 루지 선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13일 루지 여자 싱글 8위에 올라 역대 한국 루지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를 달성한 독일 출신 귀화 선수 아일렌 프리쉐(26·경기도체육회)도 오전 일찍 평창에서 강릉으로 넘어와 차례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 220명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고 나서 조상께 삼가 설날 차례를 올린다고 알렸다. 차례상 앞으로 나온 김지용 단장은 집례관의 구령에 따라 조상께 절을 하고 술을 올리며 예를 갖췄다. 도종환 장관은 선수단에 “올해 더욱 건강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선수 본인의 영광과 기쁨이 국민의 감동과 기쁨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겸 평창올림픽 강릉선수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