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으로 전술훈련 비공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8일 소집 후 처음으로 전술 훈련을 소화했다. 대표팀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전 대비 훈련에서 몸을 푸는 초반 20여 분만 취재진에 공개한 뒤 전술 훈련은 숨겼다. 평가전에서 전술 훈련을 공개하지 않는 건 이례적이다. 신 감독은 그동안 매우 중요한 경기가 아니면, 어느 정도 전술 훈련을 공개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부임 후 첫 경기이자 월드컵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었던 지난 8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과 홈경기를 앞두고서도 전술 훈련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는 훈련 내용 노출을 꺼리며 빗장을 걸어 잠갔다. 신 감독이 이번 평가전 결과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축구대표팀은 최근 경기력 저하 논란과 거스 히딩크 감독 부임 논란 등으로 홍역을 앓았다. 여론이 매우 악화해 경기 내용은 물론, 결과에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도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콜롬비아,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선 최소한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겠다”며 “선수들에게도 거친…
KBO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조인성(42)이 20년 동안 썼던 마스크를 벗는다. 조인성은 8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하고 팬들에게 편지를 남겼다. 그는 “오늘 현역 프로야구 선수에서 은퇴한다. 아홉 살에 시작한 야구선수 인생을 마흔세 살에 마감한다. 34년간 앞만 보고 달려온 길을 이제 정리한다”며 “지금도 솔직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당장 내일이라도 훈련할 것만 같고, 누가 머리에 마스크를 씌우고 미트를 끼워주면 펄펄 날 것만 같다”고 아쉬워했다. 자신이 거쳐 간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조인성은 “34년간 한 길을 걸어오며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 34년의 인생은 한국야구와 팬들에게 빚진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살겠다. 초심을 잃지 않는 ‘야구인’ 조인성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강력한 어깨가 장점인 조인성은 앉은 채로 2루까지 송구한다고 해 ‘앉아 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52, 1천348안타, 186홈런, 801타점, 576득점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미녀 세터 이다영(21·사진)이 도드람 2017~2018 V리그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8일 기자단 투표 결과 이다영이 29표 중 16표를 얻아 알레나 버그스마(대전 KGC인삼공사·8표)를 두 배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첫 라운드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이다영은 1라운드 세트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현대건설(4승 1패)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남자부에서는 크리스티안 파다르(21·서울 우리카드)가 11표를 얻어 전광인(수원 한국전력), 박철우(대전 삼성화재·이상 6표)를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 파다르는 3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하며 1라운드 득점과 서브 부문 1위를 석권했다. /정민수기자 jms@
의정부를 연고로한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8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명을 지명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 베르사유홀에서 2018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23명의 신청 선수 중 17명이 지명받아 73.9%의 지명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역대 최고 기록인 89.5%에는 못미치지만 역대 두번째로 높은 지명률이다. SK는 이날 2라운드에 서울 휘경여고 졸업예정인 피봇 연은영과 부산 백영고 이경현을 지명한 데 이어 3라운드에 한국체대 라이트백 김지희, 4라운드에 의정부여고 피봇 도근영을 뽑아 이번에 지명받은 17명의 신인선수 중 가장 많은 4명을 선발, 다음 시즌을 위해 젊은 피를 수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학기간 전국체전 3연패, 종별선수권대회 2회 우승 등을 달성하며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인 강원 황지정산고의 최지혜는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광주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았고 1라운드 2순위에는 신다래(충북 일신여고)가 인천시청의 유니폼을 입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 이용래<사진>가 수원 팬이 선정한 10월의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중원의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이용래는 10월 한 달간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10월 1일 전북 현대 전에서 1도움을 올린 데 이어 10월 21일 FC서울과 슈퍼매체에 이어 29일 강원FC 전에서 잇따라 골을 뽑아내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용래는 이같은 활약으로 7.58점의 평점을 받아 7.55점을 기록한 김민우와 조성진을 제치고 10월의 MVP에 선정됐다. 이용래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3년 8월 이후 4년여 만이다. 이용래는 상무 제대를 2개월여 앞둔 2015년 상반기에 십자인대 파열로 병원신세를 진 뒤 2016년 7월 전남 드래곤즈 전을 통해 그라운드에 복귀, 부활을 노렸고 지난 달 잇따라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용래는 “이전까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최근 활약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며 “팬들이 주시는 상이라 나에겐 더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경기장에서 더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18세 이하(U-18)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19 챔피언십 예선 조별리그 F조 4차전 마지막 경기에서 조영욱의 1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말레이시아를 3-0으로 물리쳤다. 4전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F조 1위를 확정하며 내년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예선에는 10개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상위 5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말레이시아에 골 득실 차에서 앞서 조 1위를 달렸던 한국은 이날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조영욱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을 파고들다가 짧게 로빙 크로스한 것을 엄원상이 달려들며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8분에는 김정민이 임재혁과 2대 1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는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이를 직접 오른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는 말레이시아의 반격을 잘 차단하며 완승했다. /연합뉴스
어깨 수술 후 ‘복귀 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른 메이저리거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사진)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7시즌 종료 후에도 미국에서 머물던 류현진은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류현진은 입국 직후 인터뷰에서 “부상 없이 마무리를 잘했다. 몸 상태는 100점을 줄 만큼 문제 없었다”며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끝날 때까지 부상이 없었다. 팔 상태는 전혀 문제없다”며 건강하게 치른 시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5경기(24선발) 126⅔이닝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기록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건강함을 입증한 중요한 시즌이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을 받아 2015년과 2016년에는 경기보다는 재활에 힘을 쏟아야 했다. 올해는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소화하고 2014년 이후 3년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중반부터 예전 구위를 되찾아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3년 만에 100이닝을 넘기면서 부상을 떨쳤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로스터에는 들지 못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는 벤치에서…
팔꿈치 수술을 받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29)이 일찌감치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2018년 정규리그 마운드를 정조준했다. 김광현은 지난달 27일 일본 가고시마 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막을 올린 SK 유망주 캠프에서 벌써 실전 출격 채비를 마쳤다. 지난 1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하느라 한 시즌을 통째로 쉰 김광현은 최근 투구 시 힘을 100%로 끌어올려 어깨와 팔꿈치를 단련 중이라고 SK 관계자는 8일 전했다. 재활 과정은 무척 순조롭다. 6일까지 김광현은 100%의 힘으로 두 차례 불펜 투구를 끝냈다. 김광현은 유망주 캠프에 가기 전 인천 강화도 SK퓨처스파크에서 어깨를 서서히 예열했다. SK 관계자에 따르면, 김광현은 9월 20일 50%의 힘으로 던지는 하프 피칭을 30개 던진 뒤 10월 2일까지 힘을 80%로 늘려 30개씩 4번을 던졌다. 유망주 캠프 출국 전에는 90%의 힘으로 공을 40개씩 두 차례 던졌다. 그러다가 이제 힘을 아끼지 않고 전력투구로 공을 던지는 단계에 도달했다. 29일 캠프 종료 때까지 투구 수를 60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SK 관계자는 “보통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 후 재활을 하
2017~2018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는 ‘자고 일어나면’ 1위 주인이 바뀌는 혼전 속에서 열리고 있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제도와 자유계약선수(FA) 영입, 트레이드 등으로 ‘전력 평준화’가 이뤄지면서 판도가 흥미진진해졌다. 하지만 유독 울상인 팀이 있다. 직전 시즌 정규시즌 우승을 거머쥔 인천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가 최종 5차전에서 패배해 챔피언 자리를 천안 현대캐피탈에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그래서 더욱 “올해는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목표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그런데 출발이 심상치 않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최종전인 7일 대전 삼성화재전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면서 3승 3패를 기록, 7개 팀 중 5위에 머물러 있다. 아직은 ‘추락’이라고 말하기는 이르지만 ‘고공비행’하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걱정스러운 성적이다. 지난 시즌까지 부진했던 삼성화재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대한항공은 이 두 팀에 모두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삼성화재는 FA로 센터 박상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개편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성화봉송 모드’로 처음 선보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성화봉송을 온라인 생중계하고 성화봉송로와 지역 축하행사, 뉴스 등 정보를 제공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응원 기능을 통해 국민 참여도 가능하다. 앱은 업데이트를 거쳐 대회 개막이 임박한 내년 1월 29일부터는 관중용 정보와 대회 관련 실시간 뉴스를 포함한 ‘대회/경기’ 모드로 전환된다.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360도’ 프리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기능을 선보여 사용자에게 재미와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동시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www.Pyeong Chang 2018.com)도 개편해 최신 대회정보를 전달한다. 메인 화면은 실시간 소식과 경기 종목 정보를 알리고자 직관적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다. 대회를 찾는 관중을 위한 ‘관중 가이드’ 메뉴에는 입장권 구매부터 교통, 숙박,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