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처음으로 ‘청년자율예산제’를 시행한다. 청년자율예산제는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면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정책이다. 예산제에는 청년이나 청년참여기구 등 19세 이상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청년의 삶의 질 개선·미래 대응 정책 등을 주제로 주거·일자리·문화복지·참여 소통 등 분야에 제한 없이 제안할 수 있다. 단, 법령 등을 위반하는 사업이나 축제·행사성 사업, 사유지 내의 사업, 영리사업 등은 제안이 불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이나 시민은 내달 31일까지 안양청년광장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제안 정책들을 내부 절차를 거쳐 선정해 오는 11~12월 중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추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재건축·재개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행위허가 및 신고제도를 이전고시 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는 공동주택 준공 이후 소유권이 인정되는 이전고시, 건축물대장 생성, 부동산 등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돼 입주민들은 소유권 등기보존 이전에는 시설 보완을 할 수 없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최근 준공 후 이전고시 전 단계에 있는 대단위 아파트에 발코니 확장, 비내력벽 철거, 시설물 증설 등 행위허가 및 신고를 이전고시 전에도 할 수 있게 했다. 또,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이전고시 전에 사업부서에서 도면 등 건축물 현황과 소유 현황 등의 자료를 사전에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준공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이를 안내해 입주민들이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을 통해 그동안 발코니 확장 등의 공사를 제때 추진하지 못한 입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단지 내 각종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시민들의 이용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내달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열리는 ‘학부모 아카데미’ 수강생 7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청 강당에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아카데미는 자녀의 성장을 함께하는 학부모의 역량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강사로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엄마보다 큰 아이, 엄마와는 다른 아이’,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의 ‘자녀 금융 교육법과 학부모 자산관리법’, 이지선 이화여대 교수의 ‘상처투성이 인생을 해피엔딩으로 바꾸는 법’ 등이 나서 강좌를 연다. 또, 송의영 전 입학사정관의 ‘대학입시 전략’, 김지영 부모교육작가의 ‘자녀 탐구 역량’, 박영자 대표의 ‘ESG 교육’, 송인상 단국대 교수의 ‘미래시대를 주도하는 기업가 정신과 창업’ 등도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오는 5월 30일까지 온라인 구글 링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만안구 아이사랑놀이터와 장난감나라를 방문해 의정활동을 했다. 장명희 보사환경위원장과 위원들은 시설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놀이 공간과 장난감 대여 현황, 이용자 접근성 등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장 위원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면서 스스로 배우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 공간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유영일(국민의힘·안양5) 경기도의원은 안양신성고등학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조은성 신성고 교장은 “유 의원이 지난해와 올해 5억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학생과 교직원의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힘써줬다"면서 "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 의원은 “지역 도의원으로서 교육환경 개선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제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현장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동안경찰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NH농협 평촌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1일 지점을 찾은 B씨가 “사업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1600만원을 환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A씨는 당일 타 은행에서 수차례 출금한 내역이 있는 B씨가 재차 환전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고, 환전을 보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만난 사람이 입금된 돈을 출금해서 전달해주면 수수료를 주겠다고 말해 은행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원일 안양동안경찰서장은 “은행 직원의 적극적인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피의자 검거에 주력하면서 예방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지하철 공사장 주변 노후 상수관로를 집중 점검한다. 이에 따라 수도시설과 직원 3개 반, 11명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관내 주요 지하철 공사현장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주변 노후 상수관로 4km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 누수 및 지반침하 의심 징후가 발생지역은 전문업체에 의뢰해 추가조사를 벌이고, 긴급 복구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후 상수관 등 기반 시설의 안전 관리는 시민 생활의 근간”이라며 “위험 구간을 철저히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달 30일까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촉진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예술인으로,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월 287만 416원) 이하여야 한다. 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19세 이상 예술인이어야 한다. 단,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는 제외된다. 희망하는 사람은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시청 문화관광과나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 기준 연 150만 원을 6~7월과 9월에 2회 분할 지급된다.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예술인은 1회에 일괄 지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보장하고, 시민들이 풍부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와 인천광역시 강화군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군청에서 지난 16일 열린 협약식에는 장광수 안양대 총장과 박용철 강화군수,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안양대와 강화군은 '지역인재 양성'과 '취·창업 지원', '정주기반 지역발전 혁신생태계 구축' 등에 상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박 군수는 “안양대 해양바이오공학과가 강화군의 해양 갯벌 개발사업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안양대와 함께 강화군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강화군과의 협약을 계기로 첨단인력양성, 갯벌 관광자원화, 어촌개발 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2동 친목·호현마을 주민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마을버스 99번(1대)을 임시 운행한다. 이는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마련됐다. 임시 노선 운행경로는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로 순환노선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배차간격은 30~90분이다. 앞서, 시는 사고 이후 시내버스 3번(안양), 2번(광명), 50번(안산)이 친목·호현마을을 지나지 않고 각각 우회 운행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고 여파로 이곳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계획을 조정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