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인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소집 명단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1~12월 유럽 원정 평가전에 나설 26명을 17일 발표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지소연, 이금민(이상 버밍엄시티), 장슬기(경주한수원), 김혜리(우한 징다) 등이 변함없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E-1 챔피언십 당시 부상으로 빠졌던 최유리(인천현대제철)가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또, 지난해 스웨덴 무대로 진출한 손화연(아이코 포트볼)은 작년 2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참가 중인 수원FC 위민의 미드필더 송재은은 처음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출신 송재은은 2021 W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2차 2순위로 수원도시공사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를 장착한 송재은은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파 선수는 지소연, 이금민, 김혜리, 신나영(브루클린FC),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김신지(레인저스WFC), 강채림(몬트리올 로즈FC), 박수정(AC밀란), 전유경(몰데 FK),
내년부터 제헌절(7월 17일)이 공휴일로 재지정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열어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임오경(광명갑)·윤호중(구리)·이용우(인천 서을) 더불어민주당과 의원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 7명이 제출한 개정안을 병합심사해 의결한 것이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 지정이 다시 이뤄지게 된다. 제헌절은 지난 1950년부터 공휴일로 유지되다가 2005년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현재 우리나라 5개 국경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제헌절) 중 공휴일이 아닌 날은 제헌절이 유일하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제77주년 제헌절인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는 국가 기념일 가운데 유일하게 휴일이 아닌 것 같다”며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가나를 상대로 포트2 굳히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진행한다. 홍명보호는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승리를 거둬 포트2 수성과 함께 평가전 2연전 연승에 도전한다. 이달 A매치 이후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하는 세계 랭킹을 바탕으로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포트가 결정된다.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을 4개 포트(12개국씩)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 3개국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 등으로 나뉜다. 포트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강팀을 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다. 지난 14일 '남미의 다크호스' 볼리비아에 2-0 승리를 거뒀지만, 포트2 수성의 마지노선인 23위 언저리에 있기 때문에 가나전 승리가 절실하다. 가나는 한국보다 51계단 낮은 73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는 3승 4패로 열세다. 최근 맞대결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2-3으로 패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당시 결승 골을 책임진 모하메드 쿠두
인천시가 지명위원회를 열고 제3연륙교의 공식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결정한 것과 관련, 영종시민단체가 무명 개통에도 국가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심산이다. 영종시민단체는 1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3연륙교 지명 결정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시 지명위의 청라하늘대교 명칭 의결 강행에 대해 백지화를 요구했다. 영종시민단체는 "제3연륙교가 영종 주민들이 수십 년 동안 겪어온 교통 단절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국가 SOC 사업"이라며 "영종 주민의 의견을 배제하고 청라 주민의 의견만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시 지명위는 지난 7월 1차 심의회의에서 청라하늘대교로 결정을 내렸으나 중구·서구가 각 구의 지명이 포함된 ‘영종하늘대교’와 ‘청라대교’를 주장하며 재심의가 이뤄졌다. 그러나 시 지명위는 회의를 거쳐 지난 12일 당초 의결된 청라하늘대교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 중구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토교통부의 국가지명위원회로 명칭 설정 권한을 넘기겠다는 입장이다. 영종시민단체는 재심의를 거쳤음에도 같은 결정이 두 번 반복된 것에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심의 당시 회의 내용과 심의위원들의 명단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이번 결정이 시가 내년 지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11월 14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제22회 부천신인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시상식과 함께 ‘부천 문인의 날’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 문학인들이 모여 문학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시상식에는 부천시 문화정책과 관계자와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최숙미 회장,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간호윤 회장, 부천문인회 김해빈 회장 등 지역 문학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부천신인문학상은 지역 문학 인재 등용문의 역할을 해왔다”며 “22회를 맞아 더욱 내실 있고 공정한 운영으로 문학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소설 ‘마음의 미로’(차미란), 시 ‘부레를 태우다’(강민정), 아동문학 ‘무지개가 뜰때’(위향숙), 수필 ‘뿌염’(김선희), 극일반 ‘몽당연필’(이보리) 등 5편의 수상작 시상이 이어졌다.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 낭송가들이 수상작을 낭독해 현장 분위기를 살렸다. 2부 ‘부천 문인의 날’에서는 한국문인협회 부천지부, 한국작가회의 부천지부, 부천문인회가 모여 부천 문학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문학 단체 간 연대 강화와 예
안양시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공사 부문 전체 수의계약의 94.1%를 관내 업체와 계약했다. 시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발주한 공사 부문 수의계약 800건 중 94.1%인 753건을 관내 업체가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금액은 모두 343억 6000여만 원이다. 시는 올해 관내 건설공사 4곳의 시공사·조합 등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협약을 맺고, 관내 업체 하도급 참여와 근로자 우선 고용, 장비·자재 사용 확대 등을 위해 노력했다. 또, 관내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업 관련 법규와 의무사항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 배부해 업체의 행정처분 최소화에도 힘써왔다. 시는 내달 올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해 관련 분야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달까지 ‘안양사랑페이 연말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안양사랑페이(카드형)’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가 캐시백으로 지급되며,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단, 캐시백 혜택은 본인이 직접 결제한 충전금에 한해 적용되고, 인센티브·정책수당·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사용금액은 제외된다. 캐시백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내달 3월 31일까지이며, 미사용 시 자동소멸된다. 시는 지난 9월부터 내달까지를 ‘안양사랑페이 민생회복 10% 특별할인’ 기간으로 정해 매달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센티브와 캐시백(5%)을 동시에 이용하면 최대 15%의 혜택을 받게 된다. 시의 올해 안양사랑페이 발행 규모는 2389억원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인정기관으로 승인되어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꾸준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공사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3개 영역 7개 분야 19개 지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지난해 B+(레벨2) 대비 2단계 상승한 A+(레벨4)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공사는 이계문 사장 취임 이후 CEO의 주도 하에 양 노조가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책상 및 의자 세트 기부 ▲장애인 거주시설 환경정비 ▲인구정책,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참여 ▲괴산군·가평군 수해복구 활동 ▲제주항공 사고, 경북 산불 피해 성금 모금 등 진정성 가득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총 54회(2025년 11월 기준) 실시했다. 이계문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양 노조 및 공사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현재까지 9,500여 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눴지만 우리 주위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
구리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4일,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진행하는 ‘상생경영우수기업’지역상생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생경영우수기업 인증제도는 지역사회 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운영체계를 갖추고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으로,‘지역사회 상생’과‘협력사 상생’분야로 구분된다. 이번에 공사가 획득한 인증은 지역사회 상생 분야이다. 이번 인증은 다양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생 프로그램의 연계성·효과성·지속가능성 및 사회공헌 운영체계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부여된 것이다. 이를 통해 구리도시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역 및 상생 협력과 다양한 사회적 이슈 해결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속 가능한 상생경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 유동혁 사장은“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지역상생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 실천을 통해 ESG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도시공사는 장애인 시설 점검단, 유기동물 봉사활동, 수해 피해 지역 복구활동, 김장
안산도시개발(주)가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온실 가스 감축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산도시개발(주)는 17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5년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기후에너지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2025 한국에너지대상’은 전국의 에너지효율 향상, 재생에너지산업 발전 유공 및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실천에 앞장선 우수기업과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 안산도시개발(주)는 S-Power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증기와 생활·산업용 폐기물 소각시설 등에서 버려지는 열을 공급받아 열원 집단에너지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및 안산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참여’를 통해 보여준 각종 우수사례를 평가받아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회사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안산도시개발(주)는 친환경적인 설비 운영뿐만 아니라 평소 주기적인 안전점검과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비함으로써 안정적인 열공급를 실현해 오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