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전셋값 하락으로 인한 '역전세난' 우려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임차권등기명령을 원인으로 한 임차권설정등기가 신청된 부동산(건물·토지·집합건물) 수는 609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6월(4598건)보다 32.58% 증가했고, 전년 동월(1059건) 대비로는 5배 이상 늘어났다. 전셋값 폭등기였던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 맺은 전세 계약 만료로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최근 임차권 등기 신청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차권등기는 전·월세 계약 만료 시점에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을 때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을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법원에 신청하는 것이다. 임차권등기를 마친 세입자는 이사를 나가도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이 유지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0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와 인천이 각각 1540건, 1222건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281건, 대전 185건, 대구 145건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누적 기준 임차권등기신청건수는 2만 건을 넘겨 이미 지난해 전체 건수(1만 203
음식점·주점업 소비가 7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소비 증가 폭이 높았던 기저효과와 함께 치솟은 외식 물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매판매액 지수(불변지수)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3.4% 감소했다. 이는 2021년 1분기 14.1% 감소한 뒤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음식점·주점업 소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하락을 거듭해 오다가 2021년 4분기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증가세는 올해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이어졌지만 2분기에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음식점·주점업 생산지수 역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2분기 음식점 및 주점업 생산지수(불변지수)는 1년 전보다 3.5% 줄면서 2021년 4분기 이후 7분기 연속 증가에 제동이 걸렸다. 이처럼 음식점·주점업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선 데는 높은 외식 물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외식 물가는 지난해 3분기 21년 만에 최대 폭인 8.7%나 상승하면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2분기까지 7∼8%의 높은 증가 폭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러
김신 SK증권 사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참여했다. 2일 SK증권에 따르면,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은 마약에 대한 심각성과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범국민적 활동이다. 릴레이 참여자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와 슬로건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 사장은 다음 참여자로 삼성증권 장석훈 사장,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을 추천했다. 김 사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불법 마약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 문제에 더욱 경각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하반기 유망한 투자 대상으로 채권을 꼽으며 중국보다는 미국 시장이 투자에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KB금융그룹은 2일 '2023년 하반기 CEO 레터'를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CEO 레터는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 환경 등을 고려해 KB금융의 투자 시각과 해법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반기 금융시장 리뷰 및 하반기 경제 전망 ▲경제 전망을 반영한 KB금융의 자산 배분 전략 ▲개인·기관 고객들에 대한 투자전략 등이 담겼다. 윤 회장은 상반기 금융시장 리뷰 부문에서는 '경제 관점'에서 가장 의미 있는 변화로 투자자의 관심이 '물가'에서 '경기'로 이동했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하반기 경제 전망에서는 ▲연말 미국의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여부와 이에 따른 환율 전망 ▲한국의 하반기 경기 반등 여부 등을 3가지 주요 주제로 선정하고 하반기 금리, 환율 등의 흐름을 내다봤다. 자산배분전략 부문에서는 하반기에 주식과 채권가격이 모두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채권이 보유자산의 전반적인 수익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투자 선호
Sh수협은행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펀드 신규가입 고객에게 치킨세트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협은행은 오는 31일까지 '펀드가 왔썸머' 이벤트를 통해 적립식펀드 상품 10만 원 이상 신규가입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세트 쿠폰(50명), 빙수 쿠폰(50명), 아이스크림 쿠폰(900명)을 증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상품 가입조건은 계약기간 3년과 자동이체 10만 원 이상 신청이 필수이며, 주가연계펀드(ELF)와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은 제외된다. 가입조건을 충족한 고객은 이벤트에 자동 참여되며, 9월 중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펀드 신규가입 고객 중 18세 이하 미성년 고객 600명을 선정해 이벤트 당첨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스크림 쿠폰을 추가 증정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적립식펀드 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이 가족과 시원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펀드 투자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친형도 주가 폭락 전 150억 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전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증권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과 금융당국 합동수사팀은 김 전 회장의 친형 김 모 씨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 초까지 다우데이타 주식 33만 주를 매도한 정황을 포착했다. 다우데이타는 다우키움그룹의 지주사로 지난 4월 SG증권 발 주가폭락 사태에서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한 8개 종목 중 하나다. 금융감독원은 김 씨의 거래 배경엔 김 전 회장의 미공개 정보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검찰에 그간의 수사 자료를 넘겼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차액결제거래(CFD) 취급 증권사 중점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키움증권 임직원의 특수관계인이 폭락 사태 전 특정 종목을 150억 원 상당 가량 매도했다고 밝혔는데, 해당 특수관계인이 친형인 김 씨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김 씨의 주식 매도가 김 전 회장과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4월 초순까지 분할해서 매도했는데 이 중
KB국민카드가 올 상반기 카드 업계 업황 부진으로 상반기 실적이 크게 떨어졌다. KB금융그룹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2023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국민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2457억 원) 대비 21.5% 떨어졌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경기가 나빠지며 고객의 상환 능력이 악화돼 대손비용이 늘어난 것이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다. 국민카드의 올해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36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73억 원)보다 59.9% 늘었다. 대손충당금을 반영하지 않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648억 원) 대비 10.5% 증가한 6240억 원이다. 카드 업계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국민카드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면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실적과 관계없이 상생금융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금융당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입장에서 상생금융에 참여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 측은 상생금융 지원책과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이며 지원안이 확정되면 별도로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카드 업계 업황 부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
우리은행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하며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상생금융을 실천한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금융 취약계층 원금상환 지원제도는 개인신용대출 연장 시 금리가 연 6%를 초과하는 저신용자 및 고위험 다중채무자(KCB 6등급 이하, KCB DTI 80% 이상, 대출금융기관 3개 이상)의 자립을 돕는 제도다. 이를 통해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성실하게 이자를 납부한 차주는 약정금리 중 6%를 초과하는 이자금액 만큼 대출원금이 자동으로 상환된다. 예를 들어 대상 고객이 1000만원 대출에 10%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면 4%에 해당하는 연 40만 원을 원금상환 처리해주며, 조기 상환 시에도 중도상환해약금은 면제된다. 우리은행은 해당 지원제도를 통해 최근 1년간 총 396억 원 규모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지원해 금융 취약계층 자립을 도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대출 거래를 이어오신 고객을 지원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거래하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지난해 우리은행에서 700억 원대의 대규모 횡령 사고가 일어난 데 이어 지방은행인 BNK경남은행에서도 수백억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횡령 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1일 경남은행에서 PF대출 횡령 사고를 보고받은 즉시 긴급 현장검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62억 원에 달하는 횡령·유용 혐의를 확인했다. 현재까지 금감원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5년간 부동산 PF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이미 부실화된 PF 대출에서 수시 상환된 대출 원리금을 가족 명의 계좌에 임의 이체하는 방식으로 77억 9000만 원을 횡령했다. 다만 A씨는 이 중 29억 1000만 원을 상환 처리했는데 이는 자신의 횡령을 은폐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금감원은 추정하고 있다. 나머지 48억 8000만 원은 회수되지 않았다. 또 PF 시행사의 자금인출 요청서 등을 위조해 경남은행이 취급한 PF대출 자금을 가족이 대표로 있는 법인계좌로 이체하는 등 2회에 걸쳐 326억 원을 빼돌렸다. 지난해 5월에는 경남은행이 취급한 PF대출 상환자금 158억 원을 상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위문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은 정 행장이 지난 1일 대한민국 서해 경비 및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위문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정 행장은 이날 위문금 전달 후 최정예 호위함 ‘충북함’을 견학하고 대한민국 해군이 서해를 지켜낸 역사를 전시한 ‘서해수호관’을 방문했다. 또한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도 방문해 참배하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맞선 참전 장병들의 희생정신과 호국의지를 기리면서 명예를 현양했다. 정 행장은 “우리 바다를 빈틈없이 수호하는 해군 장병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전 장병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이들이 존중 받는 사회, 제복 입은 영웅이 존경 받는 나라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 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