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행정은 형식적인 업무관행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을 주는데 기본 정신이 있다. 수원시가 16일 혁신행정 사례를 담아 ‘수원혁신백서-신바람 수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말로 외치는 혁신이 아니라 업무와 행동으로 이어지는 부단한 노력의 결과가 담긴 책자다. 내용을 소개한다. 市 ‘수원혁신백서-신바람 수원’ 제작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다음달부터 세 자녀 이상 다자녀·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상수도 요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정과 세대별 주민등록표상 만 18세 미만의 손자·손녀가 3명 이상인 조손 가정이다. 세대당 매월 10㎥ 수도요금에 해당하는 4천700원을 지원하며 자녀가 4명 이상이면 자녀 1인당 4천7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신분증과 입금통장 사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소재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수도요금 부과일(매월 10일 기준) 5일 전까지 상수도사업소에 확인 자료(각 동 행정복지센터별 신청자 명단)가 도착한 신청분에 한해 당월 지원하며 이후 신청 접수건은 다음 달부터 상수도 요금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상
수원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 평생교육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2019년 평생교육사업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수원시 평생교육협의회는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수원시 외국어마을 활성화를 추진하고 주요 평생학습 지원 사업을 2019년 핵심 계획으로 설정했다. ‘수원시 평생학습관 활성화 추진’은 평생학습의 허브 기능을 하는 ‘평생학습관’을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동아리(활동모임)를 운영하고 사업안내 매뉴얼 발간 등 시민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외국어 마을 활성화’는 학생·시민들에게 외국의 문화·언어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소외계층의 교육복지사업 확대와 가상현실 등 외국어를 결합한 융합 미래직업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평생학습 현안에 대해선 평생학습 업무를 담당할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염태영 시장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전개해 수원시 평생학습이 더욱 더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폭염이 연일 계속됐던 지난해 8월 1일 수원시공무원노동조합 익명게시판에 “너무 더워서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고 싶다”는 한 공무원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공감한다’는 댓글이 이어졌고 이틀 뒤 염 시장은 한 행사장에서 반바지를 입고 나타나면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된 ‘반바지 혁신’이 시작됐다. 염 시장은 “시장부터 반바지를 입겠다”며 앞장 섰고 간부공무원들도 ‘반바지 출근’에 동참하면서 반바지 차림으로 출근하는 공무원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 ‘반바지 혁신’, 전국적으로 화제돼 시의 반바지 출근이 언론에 잇달아 소개되면서 학교와 다른 지자체 등으로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효율과 실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반바지 혁신’은 이제 시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시는 이런 혁신 사례들을 모아 16일 ‘수원혁신백서-신바람 수원’을 제작, 배포했다. 이 자료집에는 ‘의전 간소화’, ‘복합문화공간-고색뉴지엄’, ‘주차 공유사업’ 등 30개의 혁신 사례가 담겨있다. 2018년 8월 민선 7기 첫 기자회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강도 높게 시정을 혁신하는 것이 시민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며 “민심에 귀 기울이며 끊임없이 시정을 혁신하겠다”고 밝힌 염…
구리시가 최근 에너지 절약에 대해 전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소비자교육중앙회구리시지회 회원,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에너지 절약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민이 다수 이용하는 인창동, 수택동 돌다리 상가 밀집 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이상 기온과 대형 발전기 불시 정지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수급 불안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실내 온도 20℃ 이하 유지, 전기 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소등, 내복 입기, 상가 개문 영업 안하기 등 친환경 생활 실천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행동 요령을 알려줬다. 시는 또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인 ‘문 열고 냉방 영업’을 홍보 및 계도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상가 밀집 지역을 직접 방문해 계도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월까지 시민단체 등을 통해 자발적인 절전 참여 및 반상회, 캠페인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우리 시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조금이라도 인식하여 자발적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이영환(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2019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2년 연속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영환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 연구 등, 응급 및 중환자 의학에 관한 우수 논문을 국제 학회에 지속해서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심장마비로 인해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를 시행한 환자에서 사망과 회복을 예측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중환자 의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Critical Care’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중환자 세부 전문의 및 응급의학 전문의로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심정지 환자의 소생 치료와 자발순환 회복된 환자의 목표 체온 유지 치료 등,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가 근무하고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경기도 1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팀(전공의 최유정 등)이 혈압이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최적 혈압을 기준으로 혈압이 너무 낮은 것도 위험하다는 기존 ‘U-Curve’나 ‘J-Curve’ 가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이라 주목된다. 15일 연구팀에 따르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가 가장 낮은 이른 바 ‘최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99㎜Hg, 이완기 혈압이 40~49㎜Hg인 경우였으나, 이보다 낮은 혈압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0.22%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거의 모든 인구에서 혈압을 낮추는 것이 심혈관계 예방에 좋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강시혁(사진) 교수는 “약물치료를 통해 인위적으로 혈압을 과하게 낮추는 것이 아니라면 국민 대부분에서 혈압 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 있는 연구 결과”라면서, “소금 섭취를 줄이고 담배는 끊으며 체중을 관리하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 등이 혈압 관리를 위한 대표적 건강 행동으로, 이러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국제두루미재단을 설립한 죠지 아치볼드 박사(캐나다)가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최근 연천군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두루미의 생태를 보전하고자 국제두루미재단의 회원들을 인솔하고 동북아시아의 4개국(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을 탐방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DMZ 일원에서만 월동하는 두루미를 보기 위해 강화의 갯벌두루미, 김포·파주의 강두루미, 연천의 율무두루미, 철원의 논두루미를 보는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연천의 임진강 상류 민통선 안에 위치한 망제여울(빙애)에서 임진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두루미들의 모습을 봤다. 이후 연천군 환경보호과장과 문화재담당 주무관에게 “세계적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두루미 월동지는 없다. 두루미를 잘 보호하고 보전하면 연천군의 생태관광에 많은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죠지 아치볼드 박사는 1974년부터 한국을 방문해 판문점, 연천, 철원, 파주 등 DMZ에 서식하는 두루미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을 뿐 아니라 북한 안변의 두루미 서식지 복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수원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 국제사이버대, 삼성전자와 ‘경기꿈의대학’ 신규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교육청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강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꿈의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참여 기관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국제사이버대학은 수원의 대학 본교 및 공학, 멀티미디어, 예술 관련 시설에 강좌를 개설해 고교생들에게 개방하고, 삼성전자는 진로와 관련한 직업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수원교육청은 오는 17일에도 수원화성박물관과 협약을 갖는다. 협약식에서 국제사이버대학 이경우 총장은 “오프라인 강좌를 지원하는 사이버 교육의 노하우를 활용해 진로탐색 중심으로 풍부한 학습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고, 최순옥 교육장은 “학생 스스로 적성을 찾고 경험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돼 변화된 환경에 맞는 교육 추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양평군 드림스타트가 최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4층에서 초등학교 졸업생 40명과 함께 졸업식을 진행했다.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공평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고자 성장단계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양평군 드림스타트는 매년 서비스종료가 되는 만 12세의 아동을 대상으로 졸업식을 진행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날 졸업식은 어린이댄스팀(모닝스타즈) 공연을 시작으로 아동들의 성장과정이 담긴 동영상 시청, 졸업생의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감발표에서는 꿈을 찾게 된 본인의 변화와 후배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져 참석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또 졸업식에는 양평군민포럼이 아이들의 졸업을 축하하고자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후원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에게 공평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니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파주시가 지난 12일 관내 중·고등학생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을 파주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Toowoomba Region)로 파견했다. 투움바시는 호주 동북부 퀸즈랜드주 주도 브리즈번에서 약 1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인구 약 16만의 광역시로,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다윈, 애들레이드, 퍼스 등 호주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하다. 남퀸즈랜드대학교(USQ)가 주관하고 파주시와 투움바시가 공동 주체하는 호주 투움바시 청소년 어학연수는 지난 2003년부터 명실 공히 파주시와 투움바시 간 대표적인 교류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3년 연수에 참가했던 중학생이 인솔교사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어학연수는 다음달 3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남퀸즈랜드대학교(USQ)에서 실시된다. 어학연수 기간 중 학생들은 영어연수는 물론 홈스테이를 통해 호주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투움바시청을 방문해 폴 안토니오 투움바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의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에 기여한다. /파주=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