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줄었지만,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다. 그러나 상반기 전체 흑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분의 1로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3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6월 경상수지는 58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19억 3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로, 이는 지난해 6월(60억 6000만 달러)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다. 다만 올해 들어 6월까지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는 24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48억 7000만 달러)과 비교해 약 90%나 급감한 상태다. 경상수지는 상품·서비스 등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품수지가 39억 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4월(5억 8000만 달러)과 5월(18억 2000만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수출은 541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억 5000만 달러(9.3%) 줄었다. 승용차(+60.7%)가 호조를 지속했으나 석유제품(-40.5%), 반도체
IBK기업은행이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필요서류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전체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한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구축하고 지난 2021년 11월부터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일부 서비스를 개선해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영업현장 의견을 반영해 영업점 실시간 대기인수 정보와 일자별 영업점 혼잡도 등의 서비스를 개선했다. 영업점 혼잡도는 빅데이터 분석·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30분 단위, 3단계(원활, 보통, 혼잡)로 예측해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서만 예약이 가능했던 타 은행 서비스와 달리 금융권 최초로 네이버와 제휴해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도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개인고객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로부터 1시간 단위로 영업점 방문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 펀드, 신탁, 개인대출 등이다. 고객이 네이버로 예약하는 경우 네이버 알림으로, i-ONE뱅크로 예약하는 경우 카카오톡과 SMS로 안내메시지가 발송된다. 필요서류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이 대기시간 없이 예약
NH투자증권이 조각투자 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청산단계까지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기반의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디지털·기업금융(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조각투자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 협업을 통해 구축했다. 최초 사업화 및 상품구성 단계에서는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한 상품의 구조화, 증권신고서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단계에서는 고객들의 안전한 예치금 보관‧관리 및 투명한 공모 청약‧청산 업무 지원을 위해 투자계약증권 전용 제휴계좌 및 자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각투자 자금이체 API를 제공해 투자금의 투명한 관리 및 편리한 자금이체를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 대기자금에 대한 특정금전신탁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신탁업 활성화 방안 가시화에 따라 기초자산에 대한 동산신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케이옥션의 자회사인 투게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정상적인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지원을 위해 금융권도 나섰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금융그룹은 7일 잼버리에 참가 중인 청소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총 40만 개의 이온음료를 현장에 긴급 배송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10만 개, 하나금융이 20만 개의 이온음료를 지원했다. 아울러 신한은행과 하나금융은 각각 경기도 용인과 인천에 위치한 연수원을 개방해 필요 시 스카우트 대원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세계 각국 청소년과 지도자 등 잼버리 참가자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행사를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첫 잼버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좋은 경험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각국의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이상더위로 어려움을 겪게 되어 안타깝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대원들의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대회의 주제(Draw your Dream)처럼 각 대원들이 자신의 꿈을 크게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경기지역의 실물경제 지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생산 감소폭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소비 증가폭도 지난달보다 늘어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7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하며 전월(-16.7%)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영상·음향·통신(-20.7%)과 고무 및 플라스틱(-1.7%)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소비 부문의 경우,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해 전월(0.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백화점 판매(1.7%)의 증가폭이 줄었으나 대형마트 판매(2.6%)의 증가폭은 커졌다.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 증가폭도 5.6%에서 27.3%로 대폭 확대됐다.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가 증가세로 전환하고, 산업기계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감소폭이 -8.2%에서 -4.5%로 줄었다. 건축착공면적은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43.4% 줄었다. 6월 말 기준 경기지역의 미분양주택은 전월 대비 268호 증
수협중앙회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함께 토론회를 열고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수협중앙회는 오는 8일 16시 부산시수협 대회의실(자갈치시장)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와 공동 주최로 ‘원전 오염수 논란이 남긴 영향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임 있는 국가 연구기관장과 전문가들이 모여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지금까지 밝혀진 과학적 사실을 국민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우리 어업과 수산업계에 미친 영향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하며,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김대성 한국연안어업인중앙연합회장 ▲김성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 ▲윤명길 한국원양산업협회장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한기준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우리 수산물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이 증명됐지만, 수산물 안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심리가 지속되고 있어 수산물 소비가 크게 위축돼 있다”며 “토론회에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상창)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김원중)는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가스기술공사 경기지사와 함께 7일 오산오색시장에서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대비 '전통시장 안전지킴 경기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집중호우 등의 재난 상황 발생 시 지역별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생업 복귀를 밀착 지원하기로 함에 따른 경기지역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통시장 안전지킴 경기협의체는 오산오색시장을 찾아 합동으로 수해에 대비해 공용구간 전기설비 및 절연, 누전차단기 점검과 가스시설의 손상·누출 여부, 기능 작동상태 등 전기·가스와 기타 안전 분야에 대한 점검 활동에 나섰다. 향후 협의체는 수해, 화재 등 재해 위험이 높은 전통시장을 선별해 주기적인 ‘계획점검’을 실시하고, ‘원스톱 이동지원센터(경기중기청)’ 또는 기초 시·군을 통한 점검요청이 있을 시 재해 발생 전통시장에 대해 전기·가스 안전 ‘긴급 점검’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의 전기·가스 안전 점검 결과는 중기부와 경기도의 노후 전선 교체, 화재 알림 시설 설치지원사업에서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 전관들이 설립했거나 근무하는 설계사가 '순살 아파트'의 원흉이자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의 주축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은 설계 능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관이라는 이유로 LH가 발주한 공공주택단지 설계, 시공, 감리 등을 다수 수주했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LH가 '무량판 구조'로 발주한 아파트 중 철근 누락이 확인된 15개 단지(임대 10단지, 분양 5단지)의 명단을 공개했고, 이 중 13곳의 설계사에 LH 출신들이 근무 중이거나 최소 지난 2021년까지 대표나 고위 임원을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이어담건축사사무소 등은 설계 문제로 철근을 누락시킨 대표적 '전관 특혜' 설계사로 지목된다. 파주운정a34 단지 설계를 맡은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는 LH 공공주택사업 총괄 이사 출신인 박완수, 본부장 출신인 김한섭 대표 등이 대표이사를 역임해 왔다. 수원당수A3 단지를 설계한 이어담건축사사무소 역시 LH 처장 출신인 엄정달 대표이사가 2019년 설립한 회사다.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의 경우 2020년 9월 28일 김한섭 전 LH본부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매출액이 약 2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아이티가 공중파 방송국으로 전자칠판 납품처를 확대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최근 KBS 시사프로그램 '추적 60분'에 현대전자칠판을 납품했다고 7일 밝혔다. 납품 제품은 스마트보드 알파 3.0버전으로, 고해상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장시간 진행되는 라이브에서도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며, 발표자가 사진과 비디오 위에 판서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미팅메이트(Meeting Mate)' 판서 프로그램과 '핫키(Hot Key)' 기능을 탑재했으며,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6개의 어레이 마이크가 기본 탑재돼 별도의 장비 없이 화상회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전자칠판에 판서할 경우 ▲그림이나 도표, 수식을 표현하는 시각적 효과 ▲중요한 점을 요약·강조하는 악센트 효과 ▲설명의 진도를 조절하는 브레이크 효과 ▲필기 내용과 형식의 본보기를 제공하는 본보기 효과 등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현대아이티 측 설명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현대전자칠판은 '오버레이 판서' 기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수기 메모와 스케치 등을 통해 중요한 점을 강조하며 방송에서의 '악센트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아이티는 지난해 방송 4사의 대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4연임 도전을 포기하면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주요 금융지주 수장들이 모두 바뀌게 됐다. 새 회장들은 인선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치금융이 작용한 데다 재임 기간이 윤석열 대통령보다 짧아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의 '사회적 책임 강화' 압박과 '실적 부양' 사이에서 줄타기해야 하는 새 회장들의 고민은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KB금융의 차기 CEO 인선 작업을 진행 중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측에 연임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대통령 선거 직후 회장이 취임한 하나금융을 포함해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 임기가 만료된 금융지주 수장 자리는 모두 새로운 얼굴로 교체된다. 수장 교체의 신호탄을 쏜 곳은 신한금융이었다. 지난해 말 조용병 전 회장이 자진사퇴한 이후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장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조 회장의 용퇴를 두고 "리더로서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스럽다"면서 치켜세웠다. 이후 첫 내부 출신 회장으로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던 손병환 전 NH농협금융 회장도 용퇴를 결정했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도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는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