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가 내려진 경기도 10개 시군에 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져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용인에 57mm, 화성 53.5mm, 군포·광주 43mm의 비가 내렸다. 강수량의 대부분은 오후 2~3시 사이에 쏟아졌다. 용인 53.5mm, 화성 52.5mm, 안산 50.5mm, 광주 41.5mm, 군포 40.5mm 등이다. 기상청은 안산에 호우경보를, 이천·여주·광주·오산·용인·시흥·부천·평택·화성 등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가 오후 3시 30분을 기준으로 차례로 해제했다. 이날 오후까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26건의 호우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인명 구조 1건, 주택 및 도로 침수에 따른 안전조치 25건이다.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안산시 상록구 안산천 산책로에서 갑자기 수위가 불어나면서 전동 휠체어에 타 있던 90대 남성이 고립됐다. 남성은 소방대원들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오후 2시 3분쯤 안양시 만안구에서 지상 3층 규모의 한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철근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의 비가 오늘 오후부터 모레까지 소강상태를…
내년 지방선거 또는 오는 2028년 국회의원 선거와 동시에 4년 연임제를 담은 개헌 추진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자치분권 역량 제고를 위해 자치입법권을 강화하고 지방의회법을 제정하며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123대 국정과제’를 확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이 담긴 123대 국정과제를 나침반 삼아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국정과제의 지속적인 점검, 보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국가비전 아래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국정과제는 가장 먼저 정치 분야의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확립’을 위한 헌법 개정을 올렸다. 개헌의 주요 의제로 대통령 책임…
여야는 16일 국회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미국 조지아주 한인 구금 사태와 한미 정상회담 성과 등을 놓고 격돌했다. 이날 첫 주자로 나선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정상회담 때 막대한 헌납과 달콤한 말로 백악관에서 모욕적인 장면만 모면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어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미국에 있는 300여 명의 국민들이 미국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았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 재산을 지킬 의지도 실력도 없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한인 구금 사태에 대해 ”이번 사태가 한미동맹 관계에 비춰볼 때 합당한 것이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냐”고 물었다. 이에 조 장관은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오래 묵혀둔 비자 문제를 미국 측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나섰고, 우리도 강하게 이를 압박해 왔기 때문에 앞으로 비자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조 장관은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관세 협상을 정리하는 문서화를 왜 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당시 그것을 그대로 문
수원교육지원청이 수원 관내 늘봄전담실장과 늘봄실무인력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늘봄학교의 운영 성과와 고민,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나섰다. 16일 수원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10일까지 '2025 수원 늘봄학교 운영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늘봄학교를 통한 학생들의 긍정적 성장과 변화, 학부모와의 협력과 소통, 지자체·지역자원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사례 등이다. 특히 늘봄학교 실무자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생한 경험을 담아, 정책 자료나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는 현장의 숨은 이야기를 모으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접수된 작품들은 자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며, 심사 결과 선정된 우수작은 교육장 표창 및 오는 11월 개최되는 '수원 늘봄학교 성과공유회'에서 발표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기 공모전은 늘봄학교 현장을 기록하는 ‘작은연대기’이자, 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수원형 늘봄학교의 철학을 담아내는 창구”라며 “앞으로도 수원의 우수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택형 돌봄 초등보육전담사 역량강화 연수 실시 수원교육지원청이 초등보육전담사의 돌봄 교
한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12일 마감한 결과, 7개 학부(과)와 16개 전공 423명 모집 정원에 총 3,591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8.49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예술학부 공연예술전공은 정원내 기준 22명 모집에 590명이 지원해 경쟁률 26.8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자유전공학부 15.54대 1 ▲사회복지전공 11.1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한세대학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기준으로 ▲학생부 면접우수자 ▲학생부 교과우수자 ▲실기우수자 ▲기회균형 등 다양한 전형을 운영했다. 이 중 실기우수자 전형의 지원율이 14.4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학생부 면접우수자 11.92% ▲기회균형 전형 8.35% ▲교과우수자 6.11% 순으로 확인됐다. 송인화 입학관리본부장은 “학생의 전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유연한 학사제도, 높은 취업률로 연결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환경 개선 등이 우리 대학을 선택하게 한 주요 요인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한세대학교 입학관리본부는 1단계 합격자를 10월 17일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실기 및 면접고사
안산도시정보센터 지능형교통체계(ITS) 사업 관련 뇌물 사건에서 관련자들이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1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산시 상록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와 민간 사업체 대표 B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서 A씨는 B씨에게 5000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B씨도 사업 편의를 제공받는 대가로 A씨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두 피고인 모두는 검찰의 공소사실 중 B씨가 A씨에게 마지막으로 준 500만 원에 대해서는 주고받은 사실은 있으나 대가성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날 재판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의견 진술, 증거 목록 채택 등이 진행됐다.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이날 결심이 이뤄질 전망이다. A씨는 안산도시정보센터에서 근무할 당시 ITS 사업과 관련, B씨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안산시는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주관 '2023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 시내 곳곳 교통정보 상황판을 설치하는 작업이 추진됐는데 A씨는 해당 사업 관계자들에게 B씨
남양주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제316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내실있는 감사계획서 작성을 위해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주요 사업대상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현장방문은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김지훈(민) 부위원장, 이상기, 김지훈(국), 김영실, 이수련, 김상수, 이진환 위원과 전문위원,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장방문 대상지는 총 10개소로 첫날인 15일에는 ▲진건읍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구역 ▲별내면 청학리 인도 정비 대상지 ▲부평2리 능내마을다리 공사현장 ▲진접4호선 차량기지 조성현장 ▲왕숙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현장 ▲국지도86호선 동연평 지하차도 연장사업 대상지 ▲팔야리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대상지 등 7개소, 이튿날인 16일에는 ▲화도 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 ▲월문천변 보행자 및 자전거도로 설치 현장 ▲다산역 5번 출구 공사구간 등 3개소를 방문했다. 위원들은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사업별 추진현황을 보고받은 후 ▲인도 폭 확장 시 기존 수목 존치로 경관을 유지한 상태에서 보행환경도 개선할 수 있는 방향 검토 ▲능내마을다리 일대 유수 흐름을 방해하는 수목 및 하천변 부유물
안양시공익활동지원센터와 12개 지역 공익단체가 손잡고 다양한 공익활동에 나선다. 센터는 최근 대회의실에서 ‘2025년 안양시 공익활동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개 공익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센터는 공익단체들과 환경·복지·평화·시민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공익 가치 확산을 도모하게 된다. 센터는 협약식 후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상호 교류를 위한 예비 교육을 실시했다. 천희 센터장은 “공익단체의 활동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며 “이 사업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 기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이 운영하는 소사청소년센터는 지난 13일 개최한 ‘드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시민에게 드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체험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소사청소년센터 대표 프로그램으로, ‘드론 미니 축구 대회’와 청소년·청년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소소마켓’이 함께 운영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됐다. 청소년과 가족이 2인 1팀으로 출전한 드론 미니 축구 대회에는 청소년부 12팀, 가족부 13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에서 청소년부 우승팀은 부천시장상을, 준우승팀은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3위팀은 소사청소년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가족부 우승팀부터 3위까지는 소사청소년센터장상이 수여됐다. 대회 1등을 차지한 장제웅 군은 “처음 도전한 드론 대회에서 우승해 설렜고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또 출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우승을 거머쥔 나종원 군도 “긴장했지만 결과가 좋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목공예, 가죽공예, 디지털 드로잉 등 청소년과 청년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판매하는 소소마켓이 열려 시민들에게 또 다른…
남양주시는 16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관내·외 공인중개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남양주시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공인중개사 연수교육은 개업 및 소속 공인중개사가 2년마다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으로,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육 미이수 기간에 따라 2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 중개 관련 법령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부동산 세제 등 실무과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과정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감과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동안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이번 교육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장에 방문한 주광덕 시장은 “중개업무를 수행하고 계신 공인중개사 여러분들이야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한 부동산 거래의 중요한 동반자”라며 “시도 공정하고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