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오는 9월 시민과 방분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하반기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근현대음악관은 9월 13일부터 11월 1일까지 하반기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실시, 남녀노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매년 꾸준히 운영해 온 이번 프로그램은 ▲한복 입고 인생 한 컷(한복 체험 및 사진 촬영) ▲일일 해금 체험 ▲음악 살롱(LP 음반 체험) ▲거리공연(버스킹) 등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프로그램 참여는 정보무늬(QR코드)를 활용한 사전 접수와 현장 참여 모두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한국근현대음악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문화유산과 한 관계자는 “한국근현대음악관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경기평택항만공사(GPPC)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내재화와 부패방지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청렴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의 부패 척결 및 청렴 실천 의지를 담아 ‘청렴으로 뛰는 여러분이 GPPC의 심장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5일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청렴이 기관 운영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워크숍은 ▲청렴 표어 공모전 시상식 ▲반부패 청렴정책 및 주요 사례 특강으로 진행됐다. 특히 공사는 올해 처음 실시된 청렴 표어 공모전은 직원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며, 수상작들은 향후 GPPC의 청렴 홍보 활동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는 아울러 청렴 강의에서 외부 전문 강사가 초청되어 공공기관의 청렴 의무와 반부패 정책의 중요성을 심도 있게 다뤘으며, 공사 직무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규율 준수를 넘어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청렴 실천은 어렵지 않으며, 어떤 식사나 선물이든 불편하다 생각되면 안하면…
한신대학교 국제교류원은 지난19일 유사홀 다목적실에서 ‘2024학년도 후기 외국인 유학생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전했다. 27일 한신대학교에따르면 이날 학부 외국인 유학생 46명과 한국어학당 30명 등 총 76명의 유학생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생들을 축하하기 위해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고 전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후기 졸업 시 졸업과 동시에 비자가 만료돼 학사모와 졸업 가운을 착용하는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국제교류원은 졸업을 앞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별도의 학위수여식을 진행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신대 교정에서 마지막 졸업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김민환 국제교류원장은 “학부 유학생들과 한국어학당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동안 수많은 도전과 고민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온 여러분의 노력이 오늘의 졸업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앞날에 밝은 빛이 함께하길 바라며,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학부 졸업생 대표이자, 유학생회 대표로 졸업 소감을 전한 부이 티 투 하
한신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지난22일 경기도에서 발표한 2025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한신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운영평가는 기관 운영 실적, 기업 운영 실적, 기타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창업 활성화, 투자 및 자금 유치,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 같은 체계적 지원이 올해 6년 연속 A등급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성과공유회와 SMK(Sales Material Kit) 발표회를 개최해 입주기업들이 전략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승택 센터장은 “입주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고도화해 성공적인 창업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신대 창업보육센터가 경기 남부권 창업 허브로서 지자체와 민·관 협력을 확대해 선순환 창업 생태계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11월 개소해 경력·네트워크·전문성을…
오산시는 지난 26일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27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은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뜻깊은 자리로, 지역사회와 후원자들이 함께 축하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한,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근로장애인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하며 감동을 더했다.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은 오산침례교회 김종훈 목사가 교회 3층 공간을 무상 임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설치 신고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종사자 3명, 근로장애인 12명, 훈련장애인 5명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개인 후원자 57명과 단체 후원자 6곳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보호작업장은 카페사업을 운영하며 세계 각국의 원두를 엄선한 스페셜티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눔의 커피’라는 의미로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운영법인인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 김종훈 대표이사는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고, 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시정)이 최근 발생한 청도 열차사고와 관련해 국회에서 긴급토론회를 열고 철도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국철도노동조합 등 노·사·정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함께 분석하고, 상례작업 폐지·축소와 노·사·정 안전대책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 철도노조 측은 실제 사례를 들어 “작업통로와 대피공간 부재 등 구조적 위험성을 지적하며, 상례작업을 전면 금지하고 차단작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노·사·정 안전대책협의체 구성 ▲주간 차단작업의 야간 전환 ▲일근 ( 주간 ) 의 교대제 전환 ▲물리적 안전 인프라 확충 등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부는 상례작업을 전면 폐지하기보다는 축소하는 방향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례작업을 전면 폐지하고 야간 차단작업으로 진행될 경우 , 점검 시간이 부족해지거나 점검 실효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철도노조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TF 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해나가겠다고 말했
오산소방서가 26일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전했다. 27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오산소방서와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CCTV 통합관제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화재·범죄·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오산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는 24시간 관제 시스템을 통해 시 전역의 CCTV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 협의를 통해 소방과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재성 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와의 협력은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오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안성시 기업인들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금을 모아 지역사회에 힘을 보탰다. 안성시는 지난 26일 안성CC에서 열린 ‘기업인연합회 골프대회’에서 기업인연합회 회원들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남상은 안성부시장이 참석해 기부금을 수령하며 기업인들의 뜻깊은 나눔에 감사를 전했다. 기업인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부를 이어가며, 안성시의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응원하는 실천적 행보를 보여주었다. 안성시는 이번 기부금이 지역 발전 사업과 복지 향상에 활용돼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상은 안성부시장은 “기업인연합회에서 올해도 마음을 모아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성원이 안성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기부금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또한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안성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달 22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관리비용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유지·보수와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민 생활 편의와 주거환경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또는 사용검사를 받은 지 5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다. 지원 항목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단지 내 도로 ▲보안등 ▲하수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건축물 방수 및 도색 등 다양한 공용시설 개선 사업이 포함된다. 지원금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비율도 사업 종류와 단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은 총사업비의 80%까지, 의무관리 단지(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공동주택)는 50%, 소규모 공동주택(20세대 이상 비의무관리 단지)은 최대 7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같은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단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연광 주택과장은 “주거환경 변화로 공동주택 거주 세대가…
화성특례시 산하 화성도시공사가 추진한 시리 물류단지 사업이 장기표류로 투입된 25억 원의 세금이 전액 손실 처리될 위기에 놓였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투자 실패를 넘어, 도시공사의 전반적인 사업 관리 능력과 도덕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도시공사는 수년 전부터 시리 일원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용역비, 토지 협의비, 설계·행정비 등으로 수십억 원을 투입했지만, 사업성 검토 부족, 인허가 지연, 사업자 포기 선언 등으로 사실상 백지화 된 상태다. 문제가 되고 있는 시리물류단지(면적 67만 1863㎡) 건설은 2021년 시작됐다. 이 사업은 화성도시공사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개발방식(SPC)으로 8개 기업이 오는 2029년까지 5132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그러나 2023년 특정감사 이후 관련 행정절차인 GB(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입안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일부 출자자의 사업 포기로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공사는 뚜렷한 대책이나 책임자 규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시리 물류단지뿐만 아니라 도시공사가 추진해온 다른 개발사업도 같은 방식으로 졸속 진행된 것 아니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