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의회가 각종 민생·복지·안전 관련 조례안을 잇따라 처리하며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열린 제249회 화성특례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탄4·5·6동)을 비롯한 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들이 대거 의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들은 주거 안전부터 계약 투명성, 문화복지, 돌봄체계, 의인 지원, 청소년 보호까지 시민 생활 전반을 포괄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김상균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성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누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담았다. 개정안은 지하주차장 설계 단계에서 방수·방근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이를 설계도서에 반영하도록 규정해, 구조적 하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김 의원이 발의한 ‘수의계약 사전검토 조례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수의계약 체결 전 사업부서가 법적 근거와 금액의 적정성을 사전 검토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계약부서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수의계약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문화복지 증진 조례안’도 의결됐다. 해당 조례는 문화 향유 기회를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이준석 의원의 민생 추가경정예산(추경) 관련 발언을 정면 비판했다. 2일 진 예비후보는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 의원의 최근 발언을 문제 삼았다. 진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이란 간 군사적 긴장 장기화로 인한 환율 상승과 유가 급등 등 경제 불안 상황을 언급하며 “서민과 소상공인의 생계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국가가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이 민생 추경을 두고 “회사가 어려운데 회식비를 쓰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 데 대해, 진 예비후보는 “시민의 생존과 직결된 사안을 가볍게 들릴 수 있는 표현으로 설명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공방에 앞서 민생의 절박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재정 관련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번 추경은 초과 세수를 기반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민생 안정과 지역 재정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 재정은 정치 공세의 수단이 아니라 국민 삶을 지키기 위한 기반”이라며 “소모적인 논쟁을 넘어 실질적인…
화성특례시가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와 물가 상승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민생안정 지역화폐 캐시백 사업’을 4월 중 시행한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은 교통비와 외식비, 생활필수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에 시는 소비 위축을 막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기존 지역화폐 인센티브 10%에 추가 캐시백 10%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은 본인 충전금 3만 원 이상 사용 시 적용되며, 1인당 최대 3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종료 이후 둔화될 수 있는 소비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후속 대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시민에게는 체감 가능한 혜택을, 지역 상권에는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하는 이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번 정책을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지역경제 상황과 민생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등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의 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의 신속한 공교육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2026 다문화 학생 통합 지원 시스템 '다(多)채로움'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多)채로움'은 ‘다(多)양한 빛깔이 교육의 길을 따라 성장하는 다문화 통합 지원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공교육 진입 초기 단계에서 ‘진단 → 경로 설계 → 통합 지원 → 성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 구조를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지원 대상은 화성 서부권역(향남·남양) 초·중·고 60개교에 편·입학하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학생이다. 학교 현장에서 대상 학생이 확인될 경우, 3개 거점기관의 전문 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단일화된 초기 한국어 진단과 이중언어 상담을 실시하며, 그 결과에 따라 학생별 최적의 교육 경로를 신속히 연계한다. 아울러 위탁교육 참여가 어렵거나 지리적 여건 등으로 소외될 수 있는 학생에게는 전문 강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교육 후에는 사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유관기관, 온라인 과정, 학교 내 한국어 교실 등과 연계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화성오산교육지원
화성시환경재단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탄소중립 실천 확대에 나섰다. 재단은 1일부터 ‘기후행동 기회소득 화성시 플랫폼’ 특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고, 그 실적에 따라 지역화폐로 보상을 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화성특례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화성시만의 특화된 실천 활동을 연계해 구축했다. 참여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만 7세 이상 시민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앱에 가입한 뒤 화성시 전용 활동에 참여하고, 사진 또는 QR코드를 통한 인증 절차를 완료하면 지역화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주요 실천 활동으로는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200원, 관내 마트나 슈퍼에서 장바구니를 지참해 5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500원이 지급된다. 또 화성시 재활용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판매하거나 구매하면 1000원, 지정된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에도 1000원이 지급된다. 이렇게 적립된 보상은 매월 참여 실적에 따라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연간 개인별 지급 한도는 2만 원이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화성에서 한 은행원의 기지 있는 대응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내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서화성농협 본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은행원을 격려하고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 은행원은 지난 3월 25일 오후 3시 50분쯤, 영업 종료를 앞두고 방문한 고령의 남성 고객이 1400만 원이라는 적지 않은 현금을 인출하려 하자 이를 수상히 여겼다. 특히 고객이 현금 사용처에 대한 질문을 회피하는 모습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한 그는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직감했다. 은행원은 곧바로 인출 절차를 지연시키며 시간을 벌었고, 동시에 112에 신고하는 등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건은 농협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대환대출을 미끼로 현금 인출을 유도한 범행으로 드러났다. 은행원의 기지 덕분에 피해자는 금전적 손실을 입지 않았고, 1400만 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최현아 서장은 “현장에서 매뉴얼을 숙지하고 있던 은행원의 빠른 판단과 대응이 시민의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포상을 확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당내 선거 국면을 둘러싼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흔들림 없는 경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산시민과 당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직 오산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일념으로 현장을 지켜왔다”며 운을 뗐다. 이어 최근 당내에서 이어지는 여러 논의에 대해 “매우 무겁게 지켜보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은 민주적 과정의 일부이지만, 무엇보다 시민과 당원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겪었던 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선거 과정에서의 혼란과 갈등이 반복된다면 시민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 피해는 결국 오산시민과 당원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격화되는 당내 공천 잡음이나 전략적 판단에 따른 불필요한 갈등이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조 예비후보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이 아니라 통합이며, 더 나은 오산을 만들기 위한 건강한 선택의 과정”이라며 “시민과 함께 오산의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가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달 31일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역복지 증진 및 사회공헌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사회 리더들로 구성된 크리스토퍼 총동문회의 인적·물적 자원과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의 복지 네트워크를 결합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공동 노력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협력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및 자원 연계 등이다.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 윤인찬 회장은 “우리 동문회가 가진 역량과 열정을 오산시 복지 발전에 쏟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진정성 있는 봉사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병희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역사회 리더들의 모임인 크리스토퍼 총동문회와의 협업은 오산시 복지 안전망을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오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오산시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급전구분소(SP, Sectioning Post)’ 설치 계획에 대해 그동안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국가철도공단에 전면 재검토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오산시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인동선 12공구 내 계획된 급전구분소 설치 위치를 재검토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하고, 시의 확고한 ‘반대입장’을 수차례 전달했다고 전했다. 급전구분소는 전철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필수 시설이지만, 고압 전류가 흐르는 특성상 주민들 사이에서는 전자파 발생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는 시설이다. 현재 계획된 부지는 주거 밀집 지역 및 교육 시설과 인접해 있어, 주민들은 정주 여건 악화와 지가 하락 등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꾸준히 시의회 및 지역 주민들과 뜻을 같이하며, 철도공단 측에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현재 부지가 최적의 대안인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표하고 설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미흡했음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심 거주지를 벗어난 외곽 지역이나 유휴 부지로 시설을 이전 설치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을 강구하라는 입장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
오산소방서 구조대는 1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구조대원의 재난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사 및 철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에 적용 가능한 구조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건축물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년 7월 16일 발생한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 보강토옹벽 붕괴 사고와 2025년 11월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등 대형 붕괴 재난 사례를 교훈 삼아,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조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탐색구조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소방서 구조대원 10명이 참여했으며, 구조대(팀)장 또는 각 팀 선임대원이 교관으로 나서 실전 중심의 훈련을 지도했다. 대원들은 폐건축물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도시탐색구조 기술을 익히고, 붕괴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현장 대응 절차와 구조기법을 점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