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공동생활가정 김장나눔 행사’가 17일 부곡동 까치아파트 노인정에서 열렸다. NH농협 의왕시지부와 의왕도시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박종태 NH농협 의왕시지부장, 임채광 그룹홈 대표 등이 함께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먹거리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참여자들은 정성껏 김장김치 50kg을 담가 공동생활가정에 전달했다. 노성화 사장은 “어르신들과 함께한 김장 작업이 지역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며 “의왕시가 더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태 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앞서 이날 참석자들은 ‘농심천심’ 홍보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남양주시는 17일 호평평내행정복지센터에서 카카오와 함께 ‘프로젝트 단골 찾아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부터 추진해 온 다양한 상권 지원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업에 참여한 3개 상권(장현전통시장·쉬고거리·호평) 상인회장을 비롯해 카카오 ESG 동반성장 이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구리센터장, (사)함께만드는세상 사회적금융센터장, 시 재정경제국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성과 자료 시청 △상인회 소감 발표 △우수 점포 시상 및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남양주시와 카카오,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체결한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 건립 투자유치 협약’을 바탕으로, 카카오가 경기 북부 사업지로 남양주시를 택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상권별 디지털 채널 개설, 점포별 맞춤 지원, 시민 참여 홍보가 이뤄졌다. 특히, 3개 상권의 카카오톡 채널은 2개월 만에 고객 수 8,500명을 돌파했고, 상인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소통과 마케팅 등을 편리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 상권…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운영위원장들의 교육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교육에 나섰다. 17일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에서 '2025 학교운영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학교 자치 실현을 위한 학교운영위원장의 전문성과 소통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 남부와 북부 권역에서 각각 열리며 17일 남부권 연수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특강을 맡은 전 KBS 김재원 아나운서, 도내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장 4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감과 교육정책 소통간담회 ▲교육정책 안내(경기온라인학교, 하이러닝) ▲전문가 특강 등 학교운영위원장의 리더십과 경기교육 정책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날 소통간담회에서 임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의 역할은 학교 교육을 가장 가까이서 이끄는 핵심 중추"라며 "경기교육의 성과도 학교운영위원장님의 지속적인 참여와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정책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때 학생들이 체감하는 변화가 가장 크다"며 "앞으로도 학교 자치를 더욱 강화해 더 좋은 경기교육을 만드는 데 함께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7일 평내고등학교에서 평내고 학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 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주 시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 가운데 다산 정약용 선생의 교육철학을 현대의 자녀 양육 방식과 연결해 학부모의 의견을 듣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연에서 주 시장은 다산의 철학을 바탕으로 부모가 지녀야 할 역할과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자녀 교육을 아이만의 과제가 아닌 ‘부모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관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부모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양육 방향도 제시했다. 주 시장은 “부모의 말과 태도, 일생의 습관이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며 “부모가 먼저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자녀의 성적과 진로에만 신경 썼지, 정작 자신을 돌아보는 데에는 소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부모인 내가 먼저 성장해야 아이도 건강하게 클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성장을 지
인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및 확산 사업'과 관련, 오는 2027년도 공모에 대비한 조기 사업 발굴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스마트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시는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군·구의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일과 14일 두 차례 설명회를 열어 스마트도시계획과의 연계 방향, 공모 지침과 절차,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시는 지역별 현안 분석을 통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우선 발굴하고, 군·구가 공모 과정에서 기획부터 실행 단계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비스 발굴과 기초 기획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설계 검토와 산출 기준 마련, 과업지시서 구성 등 구체화 작업을 추진한다. 현재 시는 다음 해 스마트빌리지 사업으로 국비 153억 원을 확보해 ▲스마트 전기화재 예방 시스템 ▲긴급차량 우선신호 고도화 ▲장애인복지시설 스마트플랫폼 ▲스마트 경로당 보급·확산 ▲스마트 해양빌리지 ▲스마트 협력빌리지 등 6개 광역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동구·미추홀구·남동구의 특화사업도 병행
수원교육지원청이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모델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대규모 교육 행사에 참여했다. 17일 수원교육지원청은 김선경 교육장이 지난 14일 '2025년 제2회 전국평생학습도시 페스티벌' 기관장 포럼에서 '학교에서 시작해 시민으로 완성되는 평생학습, 수원에서 배우다'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국 평생학습도시의 미래 학습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 모델을 제시했다. 김 교육장은 수원을 '배움이 도시의 일상이 되는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 소개했다. 이어 ▲학생·학부모·지역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 학습 체계 ▲수원형 SPPEC 프로그램 ▲학교 유휴공간 지역 개방 ▲미술관·박물관·공연장 연계 체험형 교육 모델을 대표 사례로 설명했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컬 시민 양성 교육'도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을 잇는 매개기관으로서 시민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평택시협의회가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을 위해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평택시협의회는 '사랑을 버무린 김장김치 만들기 및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정,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추진됐다. 봉사원들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는 평택시 관내 취약계층 120세대에 전달되며 겨울맞이 온정을 나눴다. 행사에 평택시협의회 소속 봉사원 100여 명이 참여해 배추 절이기부터 양념 준비, 버무리기, 포장, 전달까지 모든 과정을 분담하며 정성을 더했다. 시협의회는 매년 계절 맞춤형 식생활 지원 사업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연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인태 평택시협의회 회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준비한 김장김치가 이웃 여러분의 식탁에 작은 온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나눔 활동을 이어가 지역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부봉사관 신민호 관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 봉사하는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
수원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학교 현장의 디지털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해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수를 진행했다. 수원교육지원청 위센터는 ‘2025 디지털 기반 상담 프로그램 활용 연수’를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에는 관내 초·중·고 위클래스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91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의 핵심은 위센터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 자아 탐색 프로그램 ‘디아돌(DiADoll)’ 실습이었다. ‘디아돌’은 디지털 아바타(Digital Avatar·DiA)와 인형(Doll)의 개념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이 자신의 ‘디지털 자아’를 게임 형식으로 탐색·회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딥페이크 장난 촬영, 또래 압력에 따른 숏폼 제작 등 청소년의 디지털 노출이 늘면서 이를 교육적으로 다루는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딥페이크를 장난으로 시도하거나 또래 압력으로 숏폼을 찍는 학생들을 자주 보는데 '디지털 자아' 개념을 자연스럽게 안내하기에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수원은 디지털 기반 상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보급해 현장의 상담 문화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수원교육지원청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17일 수원교육지원청과 경기사회봉사회 연무사회복지관은 '청소년의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예비 사회복지사 사례관리 서포터즈 코멘토 사업' 추진 평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멘토 사업은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생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이 7개월 동안 멘토로 참여해 가정 보살핌과 학교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학과 대학생 20명과 청소년 10명이 1:2로 매칭되어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면·비대면 활동을 병행하며, 슈퍼비전을 받는 준사례관리자 역할로 활동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수원교육지원청이 연무사회복지관과 함께 코멘토 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재설계 및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이 높아질수록 학업 중단 위험이 줄어들고, 학교에서 관찰되는 문제행동과 관계 어려움도 완화될 수 있다"며 "지역기관과 함께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인천지역에 있는 금개구리 서식지 절반이 개발 사업에 노출돼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는 주장이 환경단체로부터 나왔다. 17일 인천녹색연합 금개구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인천 내륙에는 총 21개 지점(면적 490만㎡)에서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인천 내력 전체 면적의 1.4배 수준이다. 인천녹색연합은 전체 서식지 가운데 48%에 달하는 부지에서 개발 사업이 예정된 만큼 실효성 있는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금개구리 서식이 확인된 부평구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지, 계양구 계양산업단지, 인천 에코사이언스파크 등지에서는 각각 개발 절차가 진행 중이다. 금개구리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인천시 깃대종으로, 논에 형성된 습지에 주로 서식한다. 인천녹색연합은 일반적인 대체서식지 조성 방안은 관리 부실과 서식 환경 악화 등으로 효과가 미미해 중장기적인 보호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주희 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은 "단순히 멸종위기종을 포획해 대체서식지로 옮기는 것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적극적인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