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여름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기억의 문이 열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수원 문화재 야행’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린다. 20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체험·마켓 등 행사를 열지 않고, 대부분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면 행사를 마련했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여섯 번째로 열리는 ‘2022 수원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이 주최하는 전국 45개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수원과 수원화성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았던 우리 이웃의 모습과 역사를 담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조를 시작으로 근현대까지 이어지는 수원의 역사와 우리 이웃들의 기억을 공유하고, 기후변화로 인해 훼손된 환경·문화유산을 보호할 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수원 문화재 야행은 야경(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유료회원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예술단(이하 예술단) 유료회원에게 감사를 전달하는 의미로 마련된 특별 초청 음악회다. 예술단 유료회원은 등급에 따라 1인당 최대 4매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향 최희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이탈리아'를 부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바리톤 양준모 성악가가 협연하여 이탈리아의 가곡과 민요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멘델스존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와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안 카프리치오'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각 연주곡의 해설은 정경영 한양대 교수가 맡았다. 한편, 예술단 유료회원제는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공연단)의 공연을 선택해 관람할 수 있는 공연 표가 등급별로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 티켓 구입 시 최대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료회원 가입 특전으로, 유료회원 초청음악회 초대와 예술단 CD 증정 및 선예매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는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2년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을지연습 준비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유문종 제2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실·국장, 각 구청장 등 공직자와 제2819부대 3대대,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본부, ㈜삼성전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2022년 을지연습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되고, 위기관리 연습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진다. 수원시와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52명(1일 138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수원시는 이날 준비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고 22일에는 공무원 비상 소집 발령, 을지연습 최초상황을 보고한다. 23일에서 25일까지 일일상황보고회를 하고, 24일에는 을지연습 토의형 연습과제를 한다. 24일에는 민방공대피훈련, 23일에는 권선구청 주관으로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한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는 9일 수원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냉방용품 30세트를 기부했다. 윤한필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수원시청 복지협력과 사무실을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선풍기·쿨매트로 구성된 냉방용품 세트를 장안·팔달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협력과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두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더위에 취약한 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시가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여름철 명소 10곳을 선정했다. 예전부터 전해 내려오던 여름철 풍광은 물론 새로 조성된 경관까지 아름다운 장소 곳곳을 물색하고 발굴했다. 연꽃과 연잎, 무궁화와 해바라기 등 제철을 맞은 꽃들을 만나거나 숲 길을 걷는 듯한 산책로는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이 여름이 지나면 다음 여름을 만나기까지는 꼬박 1년을 기다려야 한다. 3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곳에서 각양각색의 여름철 풍광을 즐기며 막바지 더위를 이겨보면 어떨까. ◇초록세상이 주는 싱그러움, 만석공원 장안구 송죽동 248번지에 위치한 만석공원은 1998년 조성된 후 꾸준하게 관리되면서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면 공원 전체가 초록으로 뒤덮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성인 몸통보다 큰 거대한 연잎들이 수면을 반쯤 덮은 여름만의 정취를 감상하기 좋다. 수변 데크길을 이용하면 연잎으로 만들어진 초록 물결 위에 떠 있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만석거 둘레길 곳곳에 다양한 쉼터는 물론 멸종위기종 맹꽁이 서식지가 조성돼 있어 저녁이면 맹꽁이 울음소리도 자주 들린다. 공원 내에 위치한 수원시립만석전시관, 목공체
수원시가 8월 말 준공을 앞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시설을 사전 점검한다.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기반 시설(도로·우수관로·상수도시설·생태교량·비점오염저감시설), 공원시설(조성공간·체육관·족구장·주차장), 수목원시설(비지터센터·전시온실·조성공간·기타시설) 등이다. 수원시 사업 담당 부서인 도시개발과가 점검 부서 의견을 수렴해 시설물 등을 보완하고, 민간사업자로부터 시설물을 인수한 후 기반 시설 담당 부서로 인계할 예정이다. 1969년 6월 공원시설로 지정된 근린공원인 영흥공원은 재정 부담으로 인해 공원면적의 90% 이상이 장기간 미조성 상태였다. 수원시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자본으로 개발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방식을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수목원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은 8월 말 준공된다. 9월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공원(총면적 35만 808㎡)에는 약 3㎞ 길이 산책길, 전망데크, 보행교 등이 있다. 평상·파고라 등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바닥분수, 생태숲 체험 공간 등도 조성했다. 또 시민들이 이용할 수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이 전통문화 재해석 축제 ‘2022 정조, 상상동락’의 대학생 참가자(디자인 분야, 공연 분야)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2022 정조, 상상동락’은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현재의 수원을 찾는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전통문화 재현 축제. 오는 10월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정조대왕 능행차’ 행사와 연계해 대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 신청은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0일까지 상상유니브 누리집에서 지원하면 된다. 정조‧정조비 의복 디자인과 굿즈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우수 6개 팀에는 소정의 상금과 수원문화재단 상장이 지급되며, 국악‧공연 분야에 최종 선발돼 공연에 참가한 8개 팀에는 팀당 활동비 50만 원과 수원문화재단 감사패가 지급된다. ‘2022 정조, 상상동락’은 정조·정조비의 현대 의복 행렬과 정조맞이 국악 및 행위 공연, 기념품 제공 등으로 구성되며, 행사는 10월 8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된다. KT&G 상상유니브 경기운영사무국 관계자는 “‘2022 정조, 상상동락’은 대학생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해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해석함
수원시와 수원지역 청소년쉼터 등이 가정 밖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청소년쉼터 등이 본격적인 방학을 맞은 지난 2일 오후 6시 청소년 밀집지역인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현장밀착형 가출예방 활동을 위한 ‘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벌였다. 이날 활동에는 시 교육청소년과 등 공공기관은 물론 수원단기청소년쉼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협업기관, 수원중부·남부·서부경찰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원 청소년밀집지역을 순회하면서 배회하는 청소년들에게 쉼터 정보를 제공하고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필요시 이용가능한 보호시설을 홍보했다. 또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 지자체 청소년안전망, 꿈드림센터 등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도울 수 있는 기관도 알렸다. 청소년쉼터는 만9~24세 가출(징후)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이다. 시에는 수원시청소년재단을 통해 위탁 운영되고 있는 수원남자단기청소년쉼터와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가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 밖
수원시 곳곳에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 등 수원디자인대상의 후보작을 발굴할 ‘수원디자인크루’가 시동을 걸었다. 2일 수원시는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디자인크루 1기 발대식’을 개최, 26명의 대학생들을 위촉했다. 디자인크루는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등 수원 인근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재학생 및 휴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9월 초까지 제2회 수원디자인대상 후보작을 발굴해 추천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 11월에 진행될 수원디자인대상 시상식과 전시회 등을 기획하는데 아이디어를 제공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수원시의 디자인 정책과 행사 등을 SNS에 홍보하는데도 협조할 계획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자인의 품질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여 온 수원시는 디자인크루 등 시민들의 참여가 확대되면 수원시의 디자인 품질을 한 단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대식에 참석한 유문종 수원시 제2부시장은 “시민이 함께 수원시 디자인 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참여하는 ‘동참’이 필요하다”며 “수원디자인크루의 참여와 노력이 향후 수원시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수원시가 착한 소비로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공정무역’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에 나선다. 2일 수원시는 사회적경제영동센터 큰배움터에서 ‘2022년 제1차 공정무역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수원시 공정무역위원회’는 수원시 공직자·수원시의원·민간 전문가·공정무역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돼 지난 2020년 4월 출범했다. 위원회는 공정무역도시 인증·공정무역 활성화 등에 필요한 사항을 위해 자문·협력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공정무역도시 재인증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오는 8월 중으로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의 한국 인증 기관인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에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심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 공정무역도시 재인증 추진 ▲‘2023년 경기도 공정무역 2주간 축제(포트나잇)’ 유치 방안 ▲수원지역 공정무역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앞서 수원시는 지난 2020년 10월 13일 국내 10번째로 공정무역 도시로 인증(인증 기간 2년)을 받았다. 그간 수원시는 ▲‘수원시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공포 ▲공정무역 위원회 및 협의체 구성·운영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