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유일한 김포 대명항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선상 다이닝을 즐겨 보세요." 김포 대명항에서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선상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13일 김포시는 오는 25일 단 하루,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대곶면 김포함상공원 일원에서 ‘2025 김포 선셋 페스타 with 로컬푸드 다이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는 김포함상공원 갑판의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한 선상 다이닝을 비롯해, 로컬푸드 장터와 쿠킹쇼, 만들기 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구나 행사장에서는 인근 대명항 어판장의 꽃게·전어·소라 등 제철 수산물과 농축산물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 바비큐존, 맛집 쿠킹쇼, 마켓존 등 마린 키링·함선 만들기, 반응형 AR 기반 함상 방탈출 게임 등 여러 체험이 운영된다. 여기에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선셋 다이닝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운봉함 갑판 위에서 즐기는 고급 케이터링과 더불어 재즈 연주,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선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광진흥팀 장민호 담당자는 “함상 석양을 배경으로 로컬푸드
시흥시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2025년 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 청년기본소득은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4분기에 걸쳐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청년 지원 정책으로, 청년의 자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4분기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24세(2000년 10월 2일생~2001년 10월 1일생) 청년으로, 경기도에서 최근 3년 이상 연속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 회원가입 후에 하면 된다. 신청 시 오는 15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야 하는데, 신청 페이지 내 휴대전화 본인 인증 서비스인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서류를 첨부할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면 일시금(100만 원)으로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연령 및 거주요건 심사를 거쳐 청년기본소득 지급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오는 12월 20일부터 시흥화폐 ‘시루(모바일)’가 순차 지급된다. 모바일 시루 수령을 위해서는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지역상품권
광명시는 주민의 돌봄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전국 최초의 ‘광명시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일 공포·발효한 이번 조례는 노인, 장애인, 중장년, 청년, 고립가구 등 다양한 돌봄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한다. 의료·요양·주거·일상돌봄을 아우르는 지역 기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돌봄을 공공의 권리로 보장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역 돌봄 모델의 첫 지방정부 사례로 평가받는다. 시는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난 9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기본사회 조례’와 맞닿은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본사회 조례가 시민의 보편적 권리를 제도화했다면, ‘돌봄 통합지원 조례’는 이를 생활 현장에서 구체화하는 실행 조례다. 시는 조례 공포 이전부터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준비해 왔다.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와 협력해 돌봄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과정을 운영하며 자생적 돌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광명시 돌봄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관내
하남시가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 유지를 목적으로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마을버스는 도심지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인 마을버스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유류비와 인건비 상승도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 같은 문제로 도심 곳곳을 운행하는 마을버스가 운행을 중단하면 시민 불편이 즉각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재정 안정이 필수적이다. 시를 비롯한 수도권 지자체들은 최근 몇 년간 교통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하며 시민 부담 완화를 우선해왔다. 그러나 유가 상승과 인건비, 정비비, 보험료 등 고정비 증가 요인이 누적되면서, 마을버스 업체의 경영난이 심화돼 왔다. 실제로 일부 노선은 운행 감축 또는 폐선 논의까지 제기되며, 지속 가능한 교통망 유지가 행정의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이번 인상은 이런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고 운송업체의 경영 안정과 시민 서비스 품질 유지 간의 균형을 모색하는 시도의 성격을 지닌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 증가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요금 인상을 통해 마을버스 운행의 안정성을 확보와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마을버스 환경 개선과 안전 강화를…
지난 5일 사회적협동조합 ‘아름다운 내일’이 추석 명절을 맞아 부천시 원미구에서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140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잔칫상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내일’ 김지혜 이사의 지역 연계활동 일환으로, 긴 추석 연휴를 홀로 보내실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 뜻에 공감한 부천명문라이온스클럽, 중부라이온스클럽, 경희사이버대학교 학생회, 후원자 이경신(원영건업㈜ 이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식사 준비와 진행은 부천시원미노인복지관이 맡았다. 이날 식사는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잔칫상’ 형식으로 마련됐다. 한 어르신은 “혼자 밥을 먹으려니 마음이 허전했는데, 이렇게 다 같이 모여 따뜻한 식사를 하니 명절 기분이 난다”며 웃음을 보였다. 또 다른 어르신은 “자식들이 챙겨주는 것 같아 감사하다. 덕분에 외롭지 않은 추석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지혜 이사는 “이번 행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사됐다”며 “식사 후 어르신들께서 ‘잘 먹었다’, ‘고맙다’고 전해주신 말씀이 최고의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곽희옥 부천명문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고…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 마이스(MICE)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열고 있는 가운데 오는 23일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을 열고 12월부터 본격적인 본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본공사 착공으로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하드웨어·소프트웨어·시스템을 아우르는 ‘3대 축’이 완성돼 고양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마이스 허브도시로 도약할 전기를 맞는다고 평가했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 착공을 계기로 숙박·교통·편의시설을 아우르는 복합 마이스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전시장은 총사업비 약 67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기초공사에 착수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3A전시장(4만7000㎡, 4개홀·6개 회의실)과 3B전시장(1만2000㎡, 2개홀)이 조성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킨텍스는 제1·2·3전시장을 합쳐 총 17만㎡ 규모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CES(미국)’, ‘IFA(독일)’, ‘MWC(스페인)’ 등 글로벌 메가 이벤트 유치 가능한 수준이다. 시는 제3전시장 완료 시 연간 약 6조 4565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 3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인근
파주도시관광공사는 ‘DMZ 평화의 길’의 역사적 의미와 파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가을 시즌 특별 프로그램 2종을 10월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헤이 DMZ! 꽃길만 걷게 해줘’는 DMZ평화의 길 8~9코스를 걸으며 화석정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가을 꽃길 트레킹을 즐긴다. 율곡습지공원에서 코스모스를 감상하고, 국내 최대규모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헤이를 관람하는 당일 프로그램으로 파주시 전역의 가을 꽃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다른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과 장단콩 힐링 디저트’는 접근성을 고려한 무장애 관광컨셉으로 기획됐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 평화 액자 만들기 체험과 무장애 숲길 걷기를 진행하고 이어서 통일동산 DMZ 평화의 길 트레킹 후 장단콩웰빙마루로 이동해, DMZ 청정환경에서 생산된 파주장단콩을 볶아 갈아 넣은 특제 장단콩젤라또 디저트 체험으로 마무리한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과 장단콩 힐링 디저트’ 프로그램은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하는 무장애 관광지로서 파주시 브랜드 가치를 보여주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체험·힐링·미식이 결합한 차별화된 가을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첫째 주에 참가하는 임산부에게는
광주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지방하천 신규 정책 오디션’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치수(治水) 기능 중심의 하천 정비에서 벗어나, 하천을 생활·문화 중심 공간으로 전환해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할 경기도의 신규 정책 프로그램이다. 시가 제출한 사업은 퇴촌면 도수리 일대 지방하천 ‘우산천’에 산책로를 조성을 담아 지난달 30일 열린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이번 성과로 도비 약 4억 원과 포상금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통해 ▲데크로드 213m 조성 ▲야간 경관조명 설치 ▲인근 체육시설 및 경안천 생태습지공원과의 보행 연결성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8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한다. 방세환 시장은 “초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이어 도 공모에서 연속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우산천 산책로가 시민의 여가와 생활안전을 동시에 보장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기반시설 정비가 아니라 ‘생활하천 행정’으로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하천 정비 사업이 홍수 예방과 제방 보강 등 물리적 안전 추진됐으나 이번 사업은 하천 주변
고양특례시는 마을버스 요금을 오는 25일 첫차부터 일반인 카드요금 기준으로 2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정은 지난달 25일 고양시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항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일인 오는 25일에 맞춰 시행된다. 조정 요금은 카드 기준 일반인 1450원에서 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은 1010원에서 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는 730원에서 830원(100원 인상)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조정 요금과 같다. 시는 운송원가 상승과 이용객 감소로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이 꾸준히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구조상 마을버스는 수익 배분에서 불리해 마을버스 요금이 동결될 경우 적자가 심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시민들의 교통비 추가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및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활용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시가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 ‘루미나래 도화몽’의 임시개장 기간을 기존 10월 10~17일에서 24~30일로 변경하고, 유료 운영은 10월 3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정 변경은 현장 시운전과 관람 동선 점검, 안전시설 보완 등 안정적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시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운영 전반에 걸쳐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시개장 기간인 10월 24~29일에는 시민 모니터링과 콘텐츠 안정화 작업이 병행된다. 시는 이 기간 현장을 찾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식 개장 전까지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할 방침이다. ‘루미나래 도화몽’은 부천자연생태공원을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며, 향후 부천형 야간 관광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천자연생태공원 주간 이용은 10월 18일부터 재개되며,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완성도 높은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까지 점검하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부천의 새로운 야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루미나래 도화몽’은 복사꽃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