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들이 지난해 연구개발비(R&D) 투자를 8조 4000억 원 이상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가 연구개발 활동을 공시한 231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R&D 투자액은 68조 4115억 원으로 전년(60조 73억 원)보다 1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4%(42조 1066억 원), 순이익은 27.1%(39조 3782억 원)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수출 감소로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미래 성장산업을 위한 R&D투자는 늘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R&D 투자를 늘린 곳은 231개 기업 중 173개(74.9%)나 됐다. 지난해 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곳은 삼성전자였다. 24조 9292억 원으로 전체 조사 대상 기업 투자액의 36.4%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사이클 하강 국면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나 줄었음에도 R&D 투자액은 10.3% 늘었다. 이어 SK하이닉스가 전년 대비 21.3% 늘어난 4조 9053억 원을 투자했고, LG전자는 4조 370억 원(12.0% 증가), 현대자동차는 3조 3406억…
국내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향후 1년간의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물가 안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1~18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3.7%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5월 3.3%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아직 가공식품이나 공공요금, 서비스 가격이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석유 가격 하락 폭 확대와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전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1로 3월(92)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96.7)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여전히 100을 하회해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지만, 추세적으로는 개선된 셈이다. 황 팀장은 "4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한 가장 큰 요인은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많은 소비
SK하이닉스가 1분기 3조 4023억 원 규모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1조 8984억 원)보다 적자가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 줄어든 15조 881억 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며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 하이닉스는 고객이 보유한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감산에 따른 공급 기업들의 재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반기부터는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챗GPT 등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 또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서버용 DDR5, HBM 등 고성능 D램, 176단 낸드 기반 SSD, uMCP 제품 중심으로 판매에 집중해 매출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전사적인 투자는 줄이되 최신 메모리 제품에 대한 투자는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배당 주기를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했다. 또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5일 경영실적 발표와 함께 적극적이로 투명한 주주환원 정책 확립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새로운 배당 정책은 배당 기준이 기존 잉여현금흐름(FCF, Free Cash Flow)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됐으며,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됐다. 현대차는 주식 장기 보유에 대한 매력도를 높이고, 주가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배당 주기를 연 4차례로 확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수립하고,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기업가치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SK가스는 남양유업과 경유 1톤 트럭을 친환경 LPG 1톤 트럭으로 조기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로 SK가스는 남양유업이 친환경 LPG 1톤 트럭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LPG 충전 할인 혜택 등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지원한다. 남양유업은 운용 중인 1톤 트럭 2300여 대를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 LPG 1톤 트럭으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PG 트럭은 전기 트럭 대비 충전 편의성이 높고, 경유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나 유류비 부담이 줄어 대리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SK가스와 남양유업의 MOU는 전사 차원에서 경유 1톤 트럭을 친환경 LPG 1톤 트럭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제품 특성상 냉장·냉동 탑차를 주로 사용하는 유업계에서는 LPG 트럭이 전기 트럭보다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MOU는 두 회사가 힘을 모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친환경 LPG 1톤 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적극으로 협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는…
메리츠금융지주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단일 상장사로 본격 출범하며 홈페이지도 새단장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며 통합지주사로 본격 출범했으며, 단일 상장사로서 '원 메리츠(One Meritz)'를 완성하기 위해 홈페이지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로 개편된 메리츠금융그룹 홈페이지는 메리츠의 CI(기업이미지) 색상인 '오렌지 레드'를 활용해 수치 및 시각 자료를 배치해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정보 습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할 시 처음 노출되는 메인 화면에는 'We say growth in Numbers(숫자로 성장을 보여주겠다)'라는 문구와 함께 메리츠금융지주 실적 수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가 가진 가치는 동일하다는 메리츠금융의 원칙에 따라 '모든 주주가 인정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경영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영 활동에 관련된 모든 정보와 계열사 실적 수치, 배당금과 배당총액, 자사주 매입·소각 금액, 주주환원율도 일목요연하게 구성해 핵심 내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대자동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6.3% 증가한 3조 5927억 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기타 부품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생산·판매가 크게 늘어 24.7% 증가한 37조 7787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102만 1712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출시한 '7세대 디 올 뉴 그랜저'가 본격 판매됐고, SUV와 제네시스 라인업 등 고부가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한 판매 믹스가 이뤄졌다. 원·달러 환율도 전년 동기 대비 5.9% 상승한 1276원을 기록해 실적 상승을 도왔다. 매출 원가율은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우호적인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p 낮아진 79.6%로 나타났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 5909억 원, 3조 41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생산 확대와 2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주요 국가들의 환경 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에 따라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노을공원에 나무 묘목과 씨앗을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임직원 가족이 참여하는 시즌별 봉사활동의 첫 일정으로 봄맞이 ‘노을공원 숲 조성’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의 생태복원을 위해 나무 묘목과 씨앗을 심는 활동이다. 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들 52명은 공원 상부 비탈진 땅에 3시간에 걸쳐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이후에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들과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우리은행은 다양한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임직원 가족 참여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원하는 활동을 시즌별로 기획하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우리은행 직원은 “소중한 주말 시간이긴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돼 뿌듯했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AIA생명이 손흥민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의 코치진과 함께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AIA생명은 지난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토트넘 소속 글로벌 코치진을 초청해 ‘AIA X 토트넘 홋스퍼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진행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시흥, 전남 고흥, 부산 등 전국 규모로 진행된다. AIA생명 임직원과 마스터플래너(보험설계사), 통신채널 상담사, 파트너사의 자녀들 및 초등학교 축구 소외 지역의 어린이들 약 1100명이 참여하며, 토트넘의 제이든 앤더슨 코치와 셰넌 몰로니 코치가 어린이들을 직접 지도한다. 지난 22일부터 양일간 경기도 시흥에서 진행된 축구 교실에는 6세부터 12세 아이들이 참여했다. 25일에는 전라남도 고흥군 박지성 공설운동장에서는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과 함께 유소년 축구 지도자들을 위한 전문 축구 교육이 진행된다. 오는 27일에는 서울 동답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축구 교실이 진행될 예정이며, 29일 부산에서도 어린이 대상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동양생명이 고객 응대를 위한 AI(인공지능)컨택센터 구축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효율성도 개선했다. 동양생명은 AI컨택센터를 첫 도입한 지난 2021년 11월 AI를 통한 고객안내 비율은 30% 후반대를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지난해 말 80%대의 통보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담원에 의한 통보비율이 20% 아래로 떨어졌으며, 단순 안내 및 통보를 위해 투입되는 상담원 인력도 절반 가량 감소하면서 상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특히 단순한 안내통보건을 AI를 통해 처리하면서, 이를 제외한 문의에 대해 고객들의 상담원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통상적인 컨택센터 운영시간 종료 후에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고객 편의도 높아졌다. 동양생명의 AI 컨택센터는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보험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 'CLOVA AiCall' 솔루션에 접목시켜 고객들의 상담 문의에 AI를 통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의 응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