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명동 본점에 글로벌 2030세대를 겨냥한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를 7월 4일 오픈하고, K-패션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이 서울 소공동 본점 9층에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KINETIC GROUND)’를 오는 4일 개장한다. 롯데타운 명동의 글로벌 쇼핑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간은 2030세대를 핵심 타겟으로 K-패션 브랜드의 유통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꾀하는 실험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약 1800㎡(550평) 규모로 조성된 키네틱 그라운드에는 ‘마르디메크르디’, ‘마뗑킴’, ‘더바넷’, ‘벨리에’, ‘노매뉴얼’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 15개가 입점했다. 이 중 ‘더바넷’, ‘코이세이오’, ‘예스아이씨’, ‘999휴머니티’ 등 4개 브랜드는 유통사 최초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핵심 공간인 ‘키네틱 스테이지(KINETIC STAGE)’는 2주에서 1개월 단위로 콘텐츠를 교체하며, 브랜드의 실험적 프로젝트나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 전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개성 있는 공간 연출을 위해 아티스트 강재원, 문영URC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지향적
부천시는 7월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인구+플러스: 함께 만드는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인식개선 캠페인, 인구교육, 가족친화기업 육성 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소향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 이 기간 인구 부스가 운영돼 인구정책 안내, 퀴즈 맞추기, 가족사진 보드판 만들기, 가족사진 인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구 문제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다. 이어 7월 17일 시청 어울마당에서는 ‘인구변화로 인한 미래사회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인구교육이 진행된다. 강의는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 김수연 강사가 맡으며, 시민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7월 25일에는 시청 판타스틱 큐브에서 가족친화기업 육성을 주제로 시민토론회가 마련된다. 전문가 강연과 패널토론, 시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일·생활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제도의 필요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인구변화에 관심을 갖고 함께 대응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인구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참여 기회
컬리가 여름 방학을 맞아 떡볶이, 면류 등 인기 간편식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을 열고, 유명 셰프 브랜드를 포함한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 3일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오는 7일까지 여름 방학을 앞두고 간편식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떡볶이, 쫄면, 짜장면, 짬뽕 등 100여 종의 간편식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며, 일부 상품에 대해선 카드사 쿠폰으로 추가 10%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는 오마뎅, 애슐리, 티엔미미, 애플하우스 등 인기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오마뎅은 ‘진짜 부산 떡볶이’, ‘진짜 짜장 떡볶이’, ‘우리 사과 떡볶이’ 등 간판 상품을 2개 이상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애슐리는 ‘불고기&짜조 분짜 세트’, ‘당면듬뿍 매콤 안동찜닭’ 등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상품을 중심으로 특가를 구성했다. 정지선 셰프의 티엔미미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해물차우면’, ‘어향가지’, ‘우삼겹차우면’ 등 6종의 상품은 컬리의 샛별배송을 통해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정통 중식 스타일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컬리 단독 상품인 ‘컬리 온리’ 시리즈도 행사 대상에 포함
세븐일레븐이 외식물가 부담 속 든든하고 실속 있는 한 끼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한도초과’ 간편식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고객과 가맹점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신개념 간편식 ‘한도초과’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일반 도시락 대비 밥과 반찬의 양을 20% 이상 늘려 푸짐한 포만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소비자 설문조사와 좌담회, 전국 가맹 경영주의 의견 수렴을 거쳐 간편식에 대한 니즈를 파악했다. 그 결과 40대는 ‘풍족한 포만감’, 2030세대는 ‘가성비 실속형’ 구매 포인트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출시된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 도시락’은 친숙한 기사식당 메뉴를 모티브로 백미밥에 목전지 바싹불고기, 김치제육볶음을 메인 반찬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두부튀김, 계란구이, 어묵볶음, 호박볶음 등 4가지 서브 반찬도 함께 담아 한끼 정식으로 손색없다. 용기도 일반 도시락 대비 25% 더 크며, 라벨 크기를 줄여 반찬이 한눈에 보이도록 시각적 요소도 개선했다. 또한, 불고기 김밥을 편의점 간편식으로 구현한 ‘한도초과 숯불향가득불고기김밥’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관련 강제수사에 나섰다. 3일 특검팀은 언론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삼부토건 등 회사 및 피의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삼부토건 본사와 중구에 있는 옛 삼부토건 사무실, 주요 피의자 자택 등 10여 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주로 PC에 저장된 각종 파일 및 문건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민 특검 임명 후 첫 강제수사이자 특검팀 정식 수사 개시 하루 만이다. 2023년 5~6월 발생한 삼부토건 주가조작에 김 여사가 개입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 중이다. 그동안 김 여사가 여러 의혹에서도 수사망에서 제외된 만큼 특검팀은 본격적인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은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후 김 여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처를 갱신하는 등 수사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김건희 특검팀이 넘겨받은 수사 대상 사건 중 앞서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사안으로 꼽힌다. 삼부토건 전·현직 실질 사주와 대표이사 등 10여 명은 2023년 5∼
오리온이 골드키위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담은 젤리 신제품 ‘골드키위알맹이’를 출시하며, ‘골드파’와 ‘그린파’ 소비자 취향을 모두 겨냥한 젤리 라인업을 완성했다. 3일 오리온은 골드키위 맛을 구현한 젤리 신제품 ‘골드키위알맹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선보인 그린키위 맛 ‘키위알맹이’에 이어 새로운 키위맛 라인업이다. 골드키위알맹이는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럽게 녹아드는 이중 식감을 갖춘 젤리로, 실제 골드키위 과즙을 함유해 달콤한 맛을 살렸다. 특히 치아씨드를 활용해 톡톡 씹히는 씨앗 식감까지 정교하게 표현해 진짜 키위를 먹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인 그린키위알맹이는 새콤한 맛이 특징이라면, 이번 골드키위알맹이는 더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구성됐다. 오리온은 온라인 소비자 반응에서 키위를 고를 때도 ‘골드키위파’와 ‘그린키위파’로 취향이 나뉜다는 점에 착안해 두 가지 맛을 모두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알맹이 젤리’ 시리즈는 2021년 첫 출시 이후 과일을 닮은 외형과 이중 식감, 진한 과일 풍미로 주목을 받아왔다.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며 ‘K젤리’ 트렌드를 형성한 바 있다.
여주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물조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재물조사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주시가 매년 실시하는 정기 재물조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재물조사 업무의 이해를 돕고 실무 능력을 강화해 공공자산의 체계적인 관리를 목표로 한다. 교육에서는 재물조사 절차, 물품관리 시스템 활용법, 조사 시 유의사항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전산 입력 오류 방지와 재물 실물 확인 요령 등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재물조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공공자산의 누락과 중복 등록을 방지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물조사는 공공자산의 체계적 관리에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지속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롯데슈퍼가 수박 한 통만 사도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는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중량 상품 구매 시 금액 제한 없이 제공돼 고객 쇼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3일 롯데슈퍼는 여름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국 135여 개 롯데슈퍼 매장에서 운영되며, 시행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무료 배달 서비스는 도보 이용 고객 비중이 높은 기업형 슈퍼마켓(SSM) 채널의 특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쌀, 수박, 생수처럼 무거운 상품은 소량만 구매해도 이동이 불편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주저하거나 배송을 위해 불필요한 추가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롯데슈퍼는 여름철 주요 중량 상품에 대해 단 1개만 구매해도 배송비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무료 배송이 적용되는 상품은 ▲수박 1통 ▲쌀 1포(4kg 이상) ▲화장지 24롤 이상 1묶음 ▲세탁세제 1개(3kg 이상) ▲생수 1묶음 등 총 5종이다. 실제 지난해 같은 기간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일부 매장에서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의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구성한 한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지난 6월 30일, 지속가능 발전 분야의 세계적 선도국가인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스테판 브루너 제1부통령을 예방했다. 대표단은 이번 만남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양국 교류 성과를 되짚고, 한국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함께, 협의회 부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협의회는 사회적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코스타리카 정부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방문은 협력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이날 면담은 코스타리카 수도 산호세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열렸으며, 브루너 제1부통령을 비롯해 호르헤 발레리오 주한 코스타리카 대사, 김광룡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 양국의 외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보라 시장은 면담에서 2016년부터 이어진 협력의 흐름을 정리하며, “지속가능 발전과 사회적 경제 분야의 공동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민간 교류, 특히 양국 청년 간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시장은 지방정
남양유업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점검했다.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하반기 전략도 논의하며 준법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남양유업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고, 상반기 활동을 점검하고 하반기 중점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 등 비위 행위의 재발 방지 대책과,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 강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윤리경영 실행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뢰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사내 정책과 규정 심의, 내부통제 자문 등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2023년 8월 출범했다. 위원장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 변호사이며,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학교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 등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의는 정기적으로 연 2회, 필요 시 수시 자문 형식으로 운영된다. 남양유업은 경영권 변경 이후 ▲준법 전담 조직 신설 ▲윤리경영 핫라인 도입 ▲컴플라이언스 교육 확대 등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